북한사람의 특성은 게으름… 잔머리… |
---|
전 남한 사람인데 이 글을 읽고 정말 그럴까 의구심이 드는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 "북한사람의 특성은 게으름… 잔머리…" - 한 새터민(탈북자)이 북한 사람들의 특성을 분석한 글을 인터넷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스스로를 10년 전에 탈북했다고 밝힌 임 모씨는 지난 20일 국내의 한 북한 관련 언론 사이트 자유게시판에 ‘우리 북한 사람들의 5가지 특성’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임 씨는 먼저 “현재 북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나 우리처럼 남한으로 이주한 사람이나 아니면 여기 남한사람이 북한에 가서 살면 자연적으로 가지게 되는 북한사회인들의 특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한에 온지 10년이 넘었지만 과거 악습 때문에 번번이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만만치 않은 손해를 보고 있다”며 “주의 깊게 관찰해 본 경험에 의하면 남한으로 이주해 2-3년 지나면 북한의 악습을 급속도로 털어버리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 씨가 분석한 북한 사람들의 5가지 특성이다. 첫째, 감사할줄 모릅니다. 북한은 감사해야 할 필요가 없는 사회입니다. 주는 것 먹고 시키는 것 하면 되지 뭔가 돌려 주어야 한다는 원칙이 없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김정일에게 목숨만 바치면 됩니다. 우린 북한에서 짐승처럼 사육 당했습니다. 사람들끼리 뭔가 주고받으며 이윤을 남겨야 살수 있는 사회가 아니었습니다. 둘째, 거짓말을 본능적으로 합니다. 북한에서 거짓말 할줄 모르는 사람들은 전부 정치범으로 잡혀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현재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는 20만여 명의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유치원에서부터 이라는 거짓교육을 받아 현실과 진실 보다는 추상적인 사회적 거짓언어에 습관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 북한친구들은 말을 하다 보면 자기가 거짓말 하는 줄도 모르고 거짓말을 합니다. 셋째, 남을 함부로 비판하고 자기 기준으로 판결합니다. 우리는 인민 학교(8살)때부터 매주 진행한 사상생활총화 과정을 통해 남을 항상 부정적으로 보아야 하고 비판해야 했습니다. 더 한심한 것은 법원의 판사나 할 수 있는 잘잘못 판결을 즉석에서 제멋대로 하곤 했습니다. 우리 북한친구들이 자주 충돌하는 가장 큰 요인이 그 악습 때문입니다. 넷째, 게으릅니다. 북한에서는 남들보다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죽하면 는 속어가 있겠습니까? 일한 것만큼 차려지지 않는 사회라면 어떤 인간이든 다 그렇게 되지요. 다섯 번째, 잔머리 돌리는데 귀재들입니다. 북한에서는 미래전략적인 개인사업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사회입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당장 먹고, 입고, 일하고, 잠자는 단순한 생활로 인해 사고방식도 단순해 졌습니다. 잔머리 굴리는 사람들은 항상 자기 꾀에 자기가 속고 손해 보기 마련입니다. 이 글은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고 다른 새터민들은 임 씨의 분석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ID ‘아침이슬’은 “너무나 철저한 평가다”며 “예리한 칼끝으로 찌르는 듯한 우리의 모습이었다.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지나가다’도 “‘북한식 사고방식’이란 독재정권에서의 수동적 삶이 현재생활로 굳어진 것” 이라며 “매우 솔직한 글이고 ‘남을 함부로 비판하고 자기 기준으로 판결합니다’라는 분석은 북한식 사고방식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일부 새터민 사이에서는 ‘임 씨의 글을 계기로 탈북자들이 스스로를 한번쯤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OO’는 “이런 분석을 탈북자 자신의 눈으로 내놨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 자기성찰이기 때문 이다”라며 “만약 탈북자가 아닌 제3자, 그가 비록 유명한 학자로써 학문적, 과학적 분석을 시도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의미가 감소될 수밖에 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탈북자들이 자신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과 더불어 국민들도 탈북자들 이 왜 저런 언행을 하는지, 그들이 왜 저럴 수밖에 없는지 이해하고 끌어안을 수 있는 새로운 공감대와 안목을 가져주었으면 한다”며 “탈북자들의 매끄럽지 못한 언행은 그들이 억눌린 삶을 살아왔으며 아직도 그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는 증거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 씨의 글을 비판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Marion’은 “사람은 천태만상이다. 북한사람중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며 “북한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남한사람, 조선족도 거짓말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sian@donga.com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세번째 글에는 저도 동감을 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판단한다는거 남한에서는 부모나 선생님이 가르침을 주는데 그것도 상대방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가 마음에 상처입지 않게 조심스
럽게 하듯.. 타인들도 그렇게 예를 다해서 상대를 하는데.
새터민들이 모두 그렇지 않겠지만 일부에선.. 상대가 조금만 흠이 보이면
가차없이..비난을 퍼부어 버립니다. 이런경우가 한국에선 거의 없죠.
술마시고.. 취해서 그런다거나.. 아주 못된 아이가 있어 일부러 다른 친구
가 힘들어 하거나 곤란한것을 즐기기 위해 하는 그런 종류의 행동이니까요.
한국에서 상대방이 나쁜 행동을 했더라도.. " 넌 나쁜 놈이야"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는것이 아니고.. "무슨 실수라도 했겠지.. 원래 착한 녀석인데 "
라고 먼저 가정을 하고 애기를 합니다.
뭐 전 새터민을 만나 본것은 아니지만. 며칠 개시판의 댓글을 보고
남한사람과 새터민의 사고방식의 차이가 너무 크다고 개인적으로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남한사람들도 포옹력 있게 새터민분들을 감싸 줘야 하겠지만.
새터민분들도.. 앞으로도 더 오실 새터민분들을 위해..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 지혜를 터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되네요..
--- 딴지 를 걸더라도. 제발 징글징글한 표현좀 쓰시지 마시고 ..
상대방이 읽어서 모머리가 처질 언어들은 제발좀.. 빼주싶시요 --
--ps 위에 표현이 좀 과격하지만. 꼭 알려드리고 싶어 일부러 적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융화되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