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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권문제는 국제사회와 함께 풀어야 한다
Korea, Republic o 무지개빛희망 0 242 2011-03-23 14:11:34

북한 인권결의안이 지난 17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되어 이번주 내 본회의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의하면 인권결의안에는 정치범과 북송된 탈북자에게 고문이 자행되고 강제수용소가 운영되는 등 인권유린이 만연해 국제사회가 우려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이와 때를 맞춰 숙명여자대학교 북한인권동아리 하나와 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주최한 ‘북한 인권사진 전시회-북녘에는 봄이 오지 않는다’가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북한 인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서란다.

하지만 북한에서의 인권개선은 아직도 아득히 먼나라 이야기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밝힌 바에 의하면 북한은 올해도 변합없이 대규모 집단체조인 ‘아리랑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북한의 체제선전과 외화벌이가 목적인 아리랑 공연은 동원된 어린학생들에 대한 온갖 인권유린행위로 악명이 높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한 학생이 공연 연습도중에 맹장이 파열됐지만 응급조치를 받지 못해 숨진 일도 있으며, 화장실을 가지 못하도록 물을 거의 주지않고 소변을 참도록 강요해 학생들이 배뇨장애와 방광염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공연을 계속한다면 또 다시 그런 고통이 반복될 것이다.

그런가 하면 북한당국이 최근 양강도 각 시군의 주민 가운데 남한에 연고가 있는 주민이나 탈북자 또는 행방불명자의 가족을 오지로 추방하라는 지령을 내렸고, 외화벌이를 위해 생계가 어려운 주민을 붕괴위험이 있는 폐갱으로 들여보내 석탄을 캐오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하긴 탈북자에 대한 사살명령을 내리고 중국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공개처형한다는 포고문까지 붙이는 북한당국에 인권을 기대하는 것조차 사치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우리가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국제 사회자와 연대 하여 인권개선을 촉구하면 언젠가는 북한당국도 인권유린 행위를 중단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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