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북한산 마약밀매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문제 삼는 것을 피해왔습니다. 북한과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고려한 것이겠죠.. 그러나 중국 땅에서 북한산 마약밀매가 판을 치니 중국은 더는 참을 수 없는 한계상황에 다다랐나 봅니다.지난해 중국당국이 압수한 북한산 마약은 약 6000만 달러(645억 원)어치에 이른답니다. 압수된 마약만 그 정도라는 것이지 적발되지 않은 유통량까지 고려하면 그보다 훨씬 많을 량이 밀거래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겠죠.
북한은 그동안 무기수출로 매년 약 10억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대북 제재로 인해 그 규모가 최근 1억 달러로 줄었다고 합니다. 이에 북한은 줄어 든 외화수입을 마약밀매로 보충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북한은 당국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마약을 제조하고 밀매하고 있습니다. 북한정권이 마약범죄에 앞장서고 있는 것인 셈이죠.북한의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 행동에 중국도 넌더리 치고 있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북중간의 밀월도 오래가진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