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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 남한 주민, 북한에서 시체로 발견
ddddd 6 392 2005-10-08 14:15:22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사는 홍아무개(47)씨가 행방불명된 지 일주일만인 7일 오전 9시 20분께 북한 개성시 신강리 예성강 하류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이 같은 사실은 북한의 장재연 적십자회 중앙위원장 명의로 된 사체인계서가 남측에 전해짐으로써 알려졌다. 북측은 10월 7일 오후 6시 판문점을 통해 홍씨의 시체를 경찰과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홍씨는 지난 10월 1일 오후 1시께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2동 안양천변 신정교 아래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도중 사라져 가족들이 중부경찰서에 가출인 신고를 한 상태였다.

북측에서 보낸 인계서에 따르면 홍씨는 발견 당시 지갑에 신분증과 1만원권 4장, 천원권 8장 등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홍씨가 술에 취해 실족사 한 뒤 안양천과 한강, 강화도 앞 바다를 통해 북한의 예성강 하류까지 100km 가량을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동안 북한의 사천강이나 임진강으로 북한 주민의 시체가 떠내려와 북측에 인계한 사례는 있었으나 거꾸로 남한 주민이 물에 빠져 북으로 흘러든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홍씨의 시체에서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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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변남자 2005-10-10 01:34:38
    미쳐.. 술먹구 죽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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