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네 살 나이에 북한을 탈출해 생애의 마지막 13년 동안 북한 민주화운동에 온몸을 불사르다 세상을 떠난 故 황장엽 선생이 서거 1주기를 맞았다.
선생은 인민을 굶주려 죽게 만들고, 인민의 인권을 무참하게 짓밟아 전 국토에 수용소를 건설하며, 할아버지에서 아들과 손자로 권력을 세습하는 김씨 일가의 독재체제에 매우 비난했었다. 특히 “개인 우상화가 권력 우상화로 옮아가고 그것이 다시 국민을 노예화할 뿐 아니라 통치자 스스로를 자기 환상으로 몰아넣어 머저리가 되게 만든다”며 “북한 체제는 수령 개인독재를 절대화한 것으로 스탈린식 계급독재에 봉건 가부장 독재를 결합시킨 전대미문(前代未聞)의 가장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독재형태“라고 평가해 김부자 치하에 진행되고 있는 공산주의를 실패한 공산주의라며 비판했었다.
故 황장엽 선생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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