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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대표, 드디어 박원순 측에 일격 날렸네
Korea, Republic o 이무기 0 317 2011-10-17 09:50:56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15일 박원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 “박씨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면 그의 학력위증, 병역의혹, 모금과정 문제점 등은 드러나지 않고 언론에 의하여 여전히 고결한 시민운동가로 추앙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박원순에 불리한 사안들을 덮어주는 기자들”이라고 박 후보를 바라보는 기자들의 시각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 살아 있는 기자들이 너무 적다”며 “´죽은 기자의 사회´에선 ´어둠의 자식들´이 설친다. 좀비처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박씨는 2중 더블 딥(DOUBLE-DIP)에 빠졌다”며 “병역특혜의혹과 학력위증이란 더블 딥에다가 국법무시적 좌편향과 모금비리의혹이란 또 다른 더블 딥이 이어진다”며 “박씨가 빠져나올 방법은 정직한 정면돌파인데, 글쎄”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 후보가 ‘아름다운재단’에 상임이사로 재직한 것을 겨냥, “´동무´란 말을 악용, 이 낱말을 쓸 수 없게 만든 자들의 동생뻘 되는 이들이 ´아름다운´이란 말을 남용하는 바람에 ´아름다운´도 도태될 위기에 처하였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아름다운 갈취´, ´아름다운 위선´, ´아름다운 억지´ 이렇게 써야 할 판이다. ´아름다운´이란 낱말의 의미는 좌익들의 ´용어혼란전술´에 걸려 뒤집어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한나라당을 많이 비판해온 내가 요사이 발견한 한나라당의 장점 하나. 한나라당 정치인들은 겁이 많고, 게으른 편이며, 이념무장이 부족하고, 의리가 약한 반면 좌익진영 인사들과 크게 다른 면이 있다. 잘못한 게 발각 되면 부끄러워할 줄 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장점이 강점이 될 것인지는 이번 선거 결과가 알려줄 것”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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