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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종북은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다
Korea, Republic o 오빠만세 0 263 2011-11-03 11:15:27

검찰이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종북(從北)사이트와의 전쟁에 나선 것은 종북 사이트를 방치해서는 국가 안보에 큰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부터 올 7월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 삭제 요청된 친북.종북 게시물이 13만84127건이라니 검찰이 칼을 빼든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12일 대검 공안부는 일부 누리꾼들의 인터넷을 통한 북한 찬양 행위가 도를 넘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찰, 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종북 사이트 차단대책과 단속계획 등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취임사에서 종북 좌익세력을 뿌리 뽑겠다고 했었다.

 

최근 3년 사이 국내 웹사이트에서 친북·종북으로 분류돼 삭제된 문건 수는 2008년 1793건에서 2010년에는 8만449건으로 44배나 급격히 늘었다. 북한을 찬양하는 문건이 이렇게 많이 인터넷을 떠다닌다니 큰 문제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5월에는 현역 장교와 사병 등 70여명이 인터넷 종북 카페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에 가입한 일도 있다.

 

종북 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둔 경우가 많다. 검찰에 따르면 해외 친북 사이트는 구국전선, 조선인포뱅크 등 122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78개는 차단됐지만 44개는 여전히 활동 중이다. 이적물 사범도 2008년 13명에서 2009년 22명, 2010년에는 무려 64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120여 차례에 걸쳐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로 김 모씨의 e메일을 압수수색해 분석하고 있다. 지난 9월30일에는 선군(先軍)정치를 옹호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또 다른 김 모(42)씨의 e메일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종북 사이트도 부족해 이메일 까지 북한을 찬양하는 데 동원되고 있는 것이다.

 

종북 사이트는 단속이 쉽지 않은 게 당국의 고민일 것이다. 서버가 외국에 있는 경우가 많고, 설령 사이트가 차단되어도 다른 사이트로 개설하기 때문이다. 검찰이 경찰과 통신위원회까지 종북 사이트와의 전쟁에 참여토록 한 게 바로 이런 이유다. 종북 세력은 갈수록 교묘해지기 때문에 검찰도 이에 맞설 방안을 찾아야 한다.

 

친북.종북은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다. 국내에 활동하는 간첩이 얼마나 되는지 제대로 파악도 안 되고 심지어 ‘간첩천국’ 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직접 북의 조종을 받는 간첩, 글을 통해 북한체제를 찬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다 알려진 일이다. 친북.종북은 더 이상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 한 총장이 “종북 세력을 뿌리 뽑겠다.”고 했던 약속이 지켜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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