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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北 해커들, CIA·펜타곤 내집 드나들 듯
state 3 362 2005-10-24 23:57:08
미림대학 해커부대, 북해커부대라고 여러번 기사가 나왓지만 실제로 북의 컴퓨터 실력을 입증할만한 증거는 아직 전혀 없습니다.

더구나 해킹을 논할려면 오픈된 인터넷 환경에서 최신 컴퓨터관련정보들에 능통해야 하지만 북한처럼 꽉 막힌 내부 인트라넷정도의 환경에서는 해킹과 네트워크관련 최신정보와 기술을 습득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북한인구 2000천여만명 중 일부 몇명이 OS나 언어에 정통한 것 가지고 대단하게 평가할수는 없다고 봐야죠.

저는 90년대 초반에 북한에서 고등교육을 받으면서 베이직프로그램을 배웠습니다만(당시 남한에서도 베이직과 MS-DOS을 사용했음) 북한처럼 열악한 환경에서는 적은 투자로 연구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분야가 접근이 쉬워서 특정 개발분야에서는 인정해줘도 포괄적인 해킹까지 다루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봅니다.

한국도 일찌기 "10만 해커양성 프로젝트" 등 해킹과 보안관련 촉진사업이 진행되였엇고, 지금도 수많은 교육기관과 모임에서 해킹대회를 진행하여 보급화되였고, 한국내에 해커가 얼마나 있는지조차 파악이 안될정도로 많습니다.

가끔 초등학생이 은행서버를 해킹했다는 뉴스도 나오곤하죠.

해커들은 잠시라도 인터넷 최신정보를 멀리하면 실력이 녹이 쓴다고 하여 자주 보안관련 커뮤니티와 뉴스그룹을 애용합니다.

새로운 바이러스나 공격법이 생기면 즉시 그를 방어할수있는 백신이나 기술이 개발되는 첨단시대에 페쇄된 환경의 자칭"북한해커부대"의 실력은 한국에 위협을 줄 정도와는 거리가 멀다고 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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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언덕넘어 2005-10-25 09:14:52
    state님의 글을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그런데 어떤 특별한 목적을 둔 전문 해커라는 것이 그렇게 많은 인원이 없어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북한 자체에서는 그런 실력을 배양 할 수 없을 지라도 중국에서 연구해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워낙 이북이 군사적으로 힘을 많이 쏟으니 항상 그럼면에서 찜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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