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탈북자께 질문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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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마디 할게요 님의 궁금증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님이 우리 탈북자들을 모르는것이 있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탈북하여 여기 남한까자 왔다하여 영웅이여서 성공하였다 생각하기는 이르다 봅니다 다만 살고 싶어서 이세상에 갖고 나온 생명줄을 놓치기 싫어서 해바라기 마냥 생명의 권리가 보장된 여기 남한에 온것입니다 때론 사람에 따라서 목적과 동기가 다르긴하지만.. 저희들의 꿈은 가장 소박합니다 님들이 이해가 안갈 가장 소박한 꿈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물론 이사회에 오직 자기 자신의 노력과 능력으로 살아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남한이 북한이나 중국보다 유리환 환경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북한에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봐야 사회주의 분배 원칙이요 토대요 하면서 일한것만큼 대가가 없고 출세 하고 발전할수도 없었습니다 때문에 자기의 능력을 무한히 개발할수도 없었고 개발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남한 사회는 자신의 능력과 노력은 곧 좋은 열매를 가져다줌으로 희망과 의욕을 안겨 줍니다 많이 일하면 많이 적게 일하면 적게차례지는 자기노력의 대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처럼 생명의 위험을 느끼지않고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승부를 던질수 있습니다 자기 집을 사고 자녀교육 문제도 물론 잘사는 백만장자들 처럼 화화스럽지는 못하더라도 그것도 가능성이 있다 봅니다 왜냐면 그것은 인생의 쓴맛 단맛 모든것들을 너무도 빨리 터득한 저희들이기에 이사회에서 자기가 설자리와 해야할일 자기가 살아가기위한 최후의 방법등을 자기 스스로 깨달아 갈수 있다봅니다 물론 시간은 좀걸리겠지만... 아픔은 사람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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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노력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