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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일이 있었어요~~~!!
야옹 4 410 2005-10-28 10:49:03


[연합뉴스 2005-10-28 09:04]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북한 고위 관리인 한성렬 유엔대표부 차석대사가 27일 공교롭게도 같은 미 하원 건물에서 열린 탈북자 청문회에 참석한 한 탈북자로 부터 김정일 위원장 타도 주장을 듣자 욕설을 터뜨렸다.
한 차석대사는 이날 미 의원 7명과 함께 레이번빌딩 2168호 골드룸에서 오찬을 하고 있었으며 탈북자 청문회는 맞은 편 국제관계위원회 회의실(2172호)에서 열렸다.

한 차석대사가 오찬을 하는 사이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탈북 여성 2명은 골드룸 바로 밖 복도에서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받고 있었다.

국제관계위 청문회는 한 차석대사가 골드룸을 나오기 전인 오후 1시30분께 시작돼 한 대사와 이들 탈북 여성의 조우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날 청문회를 지켜보기 위해 의회에 나온 탈북자 지지자들이 갑자기 오찬장에 들어가 기습 시위를 벌였다.

탈북자동지회 회장인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국장 등 시위대는 한 대사와 의원들의 오찬 직후 오찬장이 취재진에 공개되자 이들 틈에 끼어 안으로 들어가 "한성렬, 한반도 평화의 길은 김정일 타도! 이다"라고 적힌 표지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커트 웰던 의원 등이 기자들에게 이날 만남의 의미를 설명하는 동안 취재진을 피해 방 한쪽 구석으로 이동해 있던 한 대사는 공교롭게도 김 국장 등 시위자들과 마주쳤고, 급기야 얼굴을 붉히며 설전을 주고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미 의회 경위들이 취재진 통제에 여념이 없는 틈을 타 한 대사에게 다가간 김국장은 "한반도 평화의 길은 김정일 정권을 타도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에 한대사는 험한 표정으로 "너 이xx, 죽을래?"라며 맞받았다.

또 한대사와 함께 있던 북한 유엔대표부 박부웅 참사관도 시위자들의 구호를 보고 격앙된 표정으로 경위들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김 국장은 경위들에 의해 골드룸 밖으로 밀려나온 뒤에도 복도에서 표지판을 들고 2-3분 가량 시위를 벌었으나, 경위들은 "이곳에서는 시위를 할 수 없다"며 이들을 곧 제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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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다가 2005-10-28 11:40:26
    미하원에서 열린 탈북자 청문회에 참가한 탈북자중에 차모씨의 말은 다
    거짓말이예요^^ 하늘이 무섭지도 않은지?
    난 그의 가족들에 대해서 너무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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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te 2005-10-28 23:34:04
    지나가다님 청문회 참가하신 차모씨라는분이 어떤분이시고 어떤 말을 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얼굴을 공개하고 공식행사에까지 참가하면서 북한인권문제를 증명하는건 아주 좋은일이 아닐까요?

    꼭 본인이 경험한부분이 아니라도 우리의 생각을 전세계에 알리고 북한을 진정으로 위한 일이라면 진실여부를 따질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탈북자분들 전체가 정치범수용소를 경험하거나 김정일이 직접 살인을 하거나 나쁜짓을하는것을 본것은 아니잖습니까...

    요즘 언론에 얼굴을 공개할수 있는 분들도 몇 안되는것 같은데 미국까지 가신분들을 격려해주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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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앗간 2005-10-29 00:59:52
    탈북자동지회 회장님 잘 하셨답니다!!~~북한정권이 발 붙이는데는 쫓아가서 북한의 실태를 밝히고 자극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오로지 북한에서 인권을 침해 당하고 경험한 분들이 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고 북한의 실태를 세상에 알리고 변화를 가져오게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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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개 2005-11-02 12:21:11
    지나다가님 친구의말을 듣고 여길 한번 들어와봤는데요 청문회참가하신 차모씨라는분이 무슨얘기를 하셨는지는 잘모르지만 북한인권문제를 증명하시려고 하는데 힘은 못돼줄망정 그렇게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보아하니 지나다가님도 탈북자이신것같은데 고향을 떠나서 중국을 걸쳐여기까지 오기까지는 누구나정신적으로 큰타격을 받으면서 힘겹게 살아온건 사실이잖습니까 그리구 한가족이 모여서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습니까 그렇게 가족까지 들먹이다니...
    지나다가님이야 말로 하늘이 무섭지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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