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haland 님? 영국적 총독의 의미를 말씀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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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총독의 의미가 그 통치를 받은 각 국의 의미와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인도를 말씀하셨나요? 참혹했던 인도 총독 통치의 역사를 잘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조선총독부를 논하지 않더라도. 총독은 내 민족이 아니 타 민족을 관리 감독하는 그렇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행정관이지요. 하지만 북한과 남한이 타 민족인가요? 물론 오랜 분단으로 이질적 여타의 다름은 있습니다. 그러나 님의 말씀처럼 남한사람이 북한에 가서 행정관(굳이 총독의 표현은 제 하고)을 과연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오랜 단절의 차이를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속에서 이겨내기 위해 피를 토하는 아픔으로 감내하고 있습니다. 북에서 남으로 오신 분들의 적응이 얼마나 힘든지를 님을 잘 아시는지요. 그리고 북과 남의 어울림이 얼마나 많은 고통과 말 못할 그야말로 숨이 끊어질 것 같은 힘듦을 감내해야 하는지를 님은 아시는지요. 그 모든 것을 끌어 포용할 수 있어야 지배자적 의미의 총독이 아닌 아픔을 나누고 헤아릴 수 있는 섣부르지 않은 진정한 행정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그 막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재가 있을까요? 하늘이 내려주시겠지요? 당분간은 북과 남이 서로를 많이 아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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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나고 우수한 우리 민족이 그 보다 못 할 이유는 "무어-무엇"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