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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무엇을 바라는가?
United States 문암 0 228 2012-05-02 00:33:59
박근혜, 무엇을 바라는가?
글쓴이 : 문암 조회 : 59 추천 : 8
전당대회를 목전에 두고 당대표가 되려는자들 사이에서는 의당 이렇쿵 저렇쿵 잡음이 나오게 마련이고, 대선을 목전에 둔 잠룡들 이라면 의당 각자의 소신에 따른 의견이 百出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를두고 당 대표도 아닌 임시직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고있는 박근혜 의원은 분노에 못이기는듯 바르르 떨면서 "총선이 끝난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부터 정쟁이나 일삼느냐?" "민생을 외면하고 우리끼리 갈등하고 정쟁하면 국민들께 또다시 지지해 달라고 부탁할 자격도없고 정권 재창출도 없다" 라며 자못 격앙된 모습으로 질타를 했다고 한다.



우선 박근혜는 자신의 입지로 보아 당내 그 누구를 잘타할만한 자격의 소유자가 아니다.

기을어져가는 당을 재건하기 위해서 임시직으로 맡은 비대위원장 자리는 권력의 頂占에 위치한 지도자라기 보다는 비대위원들을 이끌고 당의 재건에 주력해야 할 일꾼에 불과하다.



백보를 양보하여 당의 재건을 위해서 부득이 엄한 질책을 해야할만한 일이 있다면 그렇게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는 입이 백개가 있더라도 당원들의 갈등과 정쟁에 관해서 떳떳하게 그 누구를 향하여 불호령을 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한나라당의 몰락의 원인중 상당 부분은 지난 5년간 친이/친박의 계파투쟁, 지저분한 당쟁이 원인 이었고 그 중심에 박근혜가 있었음은 천하가 다 안다.

박근혜가 저들을 향하여 "당쟁이나 일삼는 무리들" 이라고 질타 하려면 그가 비대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진솔하게 과거의 자신을 비롯한 당원들의 붕당질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부터 했어야 했고 국민들로부터 용서를 받았어야 했다.

그런데 자신이 저지른 5년여에 걸친 당쟁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반성도없이 다른사람들의 중구난방에 대해서만 불호령을 한다고 그게 잘 통할까?

"나는 다담풍(바람풍 風) 이라고 할테니 너희들은 다담풍으로 해라" 라는 스승과 무엇이 다른가?



또 그가 말하는 <민생>이란 무엇인가?

그는 근래에와서 <민생>을 입버릇처럼 외고 다니는데 5천만 민생을 보살피는일이 입만으로 그리고 손쉽게 이루어 지는가?

그는 국가경제의 거시지표(경제발전) 보다는 국민의 행복이 우선 이라면서 소위 박근혜식 복지정책을 전가의 보도처럼 내 세우는데 중학생 정도의 IQ만 있더라도 그 저의가 어디에 있는가쯤은 금방 알아차릴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소망인 대권에의 길에 걸림돌을 만들고있는 당 대표 지망생들과 대선 잠룡들의 꿈틀거림에 분노하고 격앙 하는것은 아닌가?



미국에서 식용으로도 쓰이지 않을뿐 아니라 수출도 하지않는 열살배기 젖소 한마리가 광우병에 쓰러졌다고하여 가장 요란을떠는 나라가 아마도 한국인것 같다.

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이 바보들이라서 이러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지속하고 있는것은 아니다.

미국인들이 바보거나 죽는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서 쇠고기 판매량이 줄어들지 않는것은 아니다.



다만 2008년 광우병 파동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던 종북좌파들이 이 좋은 기회를 놓칠리 없다.

그래서 그들은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최대로 활용하여 선거에서 재미좀 보려 할 것이다.

그들의 논리도 없고 이성을 잃은 깽판질은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김정일/김정은이를 상전 모시듯하는 그들에게서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그러나 여당의 실질적인 리-더격인 박근혜 마져 정부방침에 맏서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한다는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물론 구실은 <국민의 건강> 이 염려스러워서 였겠지만 그게 전부 일까?

왜 정부당국의 전문가들의 해명에는 애써 귀를 막으면서 마치 자신이 전문가나 된듯 <민생>만을 되 뇌는가?

이에 대해 <알뜰살뜰 민생을 보살피는 지극한 마음씨의 소산> 이라고 박파들은 웨치겠지만 이제 우리 유권자들도 능구렁이가 다 되어서 웬만한 꾐수에는 잘 속지 않는다는것도 염두에 둘 일이다.



현명한 유권자들은 우직하지만 진실성에 더 무게를 두는법이며, 어리석은 유권자들은 술수에 잘 속지만 적어도 두번 이상은 속지 않는법이다.


추천 : 8





경기병 12-05-01 21:44
이념의 신뢰와 자질의 신뢰... 이 두 가지 덕목을 충족시켜야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데.... 솔직히 박근혜는 두 가지 다 빵점입니다.... 그래도 변함없는 지지율 30%....
이 것이 큰 문제입니다.
이념의 신뢰와 자질의 신뢰... 이 두 가지 덕목을 충족시켜야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데.... 솔직히 박근혜는 두 가지 다 빵점입니다.... 그래도 변함없는 지지율 30%....
이 것이 큰 문제입니다.




proview 12-05-01 22:38
이번 광우병 선동은 이명박정권 초창기 촛불시위 보다는 국민들의 반응이 시큰둥 하는것 같읍니다. 그리고 좌파들 두목들이나 민노총 이런 인간들의 집단체면에 끌려다니다 보니 10%정도는 귀차니즘이 있다고 합니다.
<XMP></X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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