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민주화운동"에 수치스런 생각을 해야 한다.

민족문제라 치부해서 대북민주화가 남,북인이 어디 있느냐 하는 반박이 잇을 수

잇다. 그러나 그럼에도 대북민주화에 가장 앞장서야 할 사람들은 탈북자들이다.

김영환씨.

그는 남한에서는 선택된 삶을 살수있는, 서울대학법과대학을 나온 사람이다.

그는 어느 누구보다 편하고 일신의 안녕을 위해 살수있었던 사람이다. 그가

온몸을 바쳐 북한민주화를 해오고있는 것은, 탈북자들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

일이라 생각할 지 모르지만 사실 대단한 결심을 했기에 선택한 길이다.

그는 김대중이에게 간첩으로 몰리면서까지 반김일성운동에 최전선에 서서

지난 십수년을 이어오고있다.

그가 걸어온 역정이 전향후에도 전혀 사회의 전면에 서지 않고 음지에서

북민주화에만 일관해온 것임도 그가 이사회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다.

그의 이런 면모로 보면 그가 얼마나 조국과 북한인민들을 생가하는가가 그

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전해오는 소식통을 보면 그가 북한민주화에는 상당히 깊숙히 관련되있음을

느끼게 된다. 물론 탈북자중에도 그만한 위험성을 무릅쓴 운동가가 있으리라

생각은 들지만 그러나 김영환씨만큼 안정된 삶을 살수있고 북에 아무런 연고

가 없는 자가 이토록 위험한 길을 가고있는 사람은 또 있을까 싶다.

그가 지금 중국의 모략, 아니 북괴의 제1표적이 되 영어의 몸이 된 것이다.

우리는 그의 일신에 조금도 눈을 떼서는 안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왜냐구? 그건 바로 우리민족, 더 좁게 말해 북한인민들의 고통에 종지부를

찍을 중대한 일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