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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탈북자, 올림픽 북한응원단 조직
United States 마라초 0 227 2012-07-18 00:15:22

영국탈북자, 올림픽 북한응원단 조직

2012-07-16

앵커: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이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통일응원단을 조직할 예정입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살기 위해 떠날 수밖에 없었지만 마음은 항상 북한에 가 있다.’

런던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오는 27일 개막하는 하계올림픽 기간에 조직적으로 북한 선수를 응원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목숨 걸고 북한을 탈출해 만리타국인 영국에 정착했지만, 조선사람을 응원하는 마음은 한가지라고 런던에 정착한 한 탈북자는 말합니다.

김철: 언제나 그쪽(북한)에 가서 냄새라도 맡고 싶은 마음입니다. (선수들이) 인공기 달고 오지만, 조선사람이 조선사람 응원해야지요. 멀리 유럽까지 왔으니 이기고 가야죠. 조선사람 응원하는 것은 정치적 이념과는 다르잖아요.

런던에는 약 400명의 탈북자가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던의 탈북자들은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영국의 한인회와 함께 통일응원단이라는 이름으로 올림픽 경기장이나 런던의 주요 공식 응원공간에서 북한선수를 응원할 계획입니다.

탈북자로 영국 런던에서 ‘자유북한’신문을 발행하는 김주일 대표는 한인회와 공동으로 통일응원단을 구성하고 있다고 16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습니다

김주일: 한반도의 통일과 남북한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영국에 사는 한국 교민과 탈북자유민들이 합동해서 북한의 올림픽 경기를 응원하는 통일공동응원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하계올림픽에 11종목, 51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한편, 김 대표는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북한의 인권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는 행사도 진행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일: 런던의 중심가인 트래펄가 광장과 웨스터 민스터 앞에서 올림픽 기간 중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와 교화소에서 자행되는 인권유린 장면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립니다.

김 대표는 한국의 북한인권단체 회원들과 런던의 탈북자들이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올림픽 기간 세계인의 시선이 런던에 집중될 것이라면서 런던을 방문한 많은 사람에게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알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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