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2 19:58:24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인도, 4위 일본, 5위 독일, 6위 영국, 7위 프랑스, 8위 러시아..."

미국의 CIA 등 16개 정보기관이 모인 국가정보회의(NIC)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정세 예측 보고서 <세계조류 2025>가 내다본 2025년 국내총생산(GDP) 순위다.

보 고서는 중국, 인도의 융성에 의해 부와 경제력이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면서 세계는 다극화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은 "앞으로 20년동안 가장 영향력이 커질 나라"로서 군사대국의 지위를 구축할 뿐 아니라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미국은 경제력과 국제적 지배력이 약화되면서 "서방 동맹에 대한 영향력이 저하될 두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군사기술의 진보를 유지함으로써 세계 톱 자리는 놓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선, 한국과 북한이 2025년께 통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나 그때까지 북한의 핵무기 개발 포기가 실현될 수 있을 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약 20년후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5년마다 작성해온 것으로 이번이 4번째다.

박태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