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교포가 부탁합니다. |
---|
안녕하세요.. 가끔 사이트에 들러 글을 읽습니다. 참으로 북한사람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전 교포도 아니고 탈북자도 아닙니다. 누가 글을 올린거 처럼 탈북하여 중국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돕고도 싶고 그들이 정말 자유를 찾아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에대해 안타까움을 많이 느낍니다. 전 건설관련분야 일을 합니다. 현장에서 일하는거는 아니고 본사에서 업무를 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국 조선족들 많잖아요. 현장에 있는 조선족 한사람이 체류기간이 얼마 안남았다며 한번더 연장할수 있게 해달라고 하던군요.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에서 서류정리를 해줘야하고 사실 회사가 보증이겠지만. 만약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이라도 연계된다면 회사에 불이익이 올수도 있겠지만... 사회라는게 모르니까요. 그래서 그사람을 현장에 가서 한번 만나봤습니다. 연길에서 왔다고 하더군요. 아버지가 한국교포라 오게됬다고 부인도 같이오고 자식들은 중국에 있다더군요. 지금 한국 교화신청해놨다고. 한국국적 곧나오는데 체류기간 연장안하면 불법체류가 되어서 안된다고 하던데.. 그럼 계속 한국에 살겠냐고 했더니 돈버는게 목적이고 돈벌어서 중국에서 잘살겠다고 하더군요. 목적은 한국에서 돈벌어 중국가서 잘살겠다고 하니 좀 실망......스럽더군요. 한국에오는 목적 국적취득은 오로지 돈벌기 위한 수단이란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하지만 좋게 생각하면. 중국에서 잘살면 같은 민족으로 탈북자도 돕고 살지 않겠나 그런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래서 농담삼아 제안을 한마디 했는데. 중국에있는 탈북자를 2명만 이라도 한국에 올수 있게 해줄수 있겠냐고.... 그랬더니 서류만 해주면 두명가지고 되겠냐고 하는데.. 탈북하신 여러분이나 중국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귀화신청할꺼라면서 다른곳에서 연장사유를 만들려고 한다는게 의문스럽습니다.
그분이 중국의 탈북자를 단 1명만이라도 데려올수만 있어도 아주 큰일을 하는것입니다.
하지만 그분 본인도 한국에 오는것이 엄청난 대가와 노력을 하고 왔는데 탈북자를 데려온다는것은 믿을수도 없고 불가능합니다. 아니면 아직 잘몰라서일수도 있겠죠.
최소한 중국의 탈북자들을 돕는것은 가능할것입니다.
님들이라면 어데를 택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