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온 학생들은 노출을 꺼리거나 독특한 사람 취급을 받는 것이 싫어서 신입생 모임, 과별 모임 등에 잘 참석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따라서 대학이라는 혼란스러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통로를 잃게 되고, 이는 다시 고립과 소외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신입생이 공통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 이외에도, 북한에서 온 사정 때문에 남한 출신 학생이라면 대개 익숙한 부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때문에 뭔가 낯선 것을 접하게 되면 “나만 모르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오히려 남들에게 물어 보는 것을 머뭇거리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북한 출신 신입생들에게 특화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필요하고, 이러한 OT는 신입생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에 더하여 북한 학생들에게 추가로 필요한 지식까지도 전달해줄 수 있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LIBERTAS에서는 이러한 자리를 이용하여 탈북학생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단체가 교내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홍보하고자 한다.

사업 목표

● 탈북학생들이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 오리엔테이션에 오지 못하였거나 그 내용을 잊어버린 학생도 언제나 참조할 수 있는 신입생 매뉴얼을 만들어 배부한다.

● 탈북학생들이 언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LIBERTAS라는 단체가 있다는 것을 알린다.

● 이러한 사업의 결과 탈북학생들이 고려대학교의 분명한 일원이라는 소속감과 정체성을 갖도록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