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게 과도한 세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세금폭탄을 맞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여러차례 북한에 개정된 세금 세칙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북한이 작심하고 벌인 일이니 받아들여 질꺼란 생각도 없긴 했을겁니다.

북한이 과도한 세금 인상을 한것도 모자라 개성공단 노동규정을 무시하고 임의 퇴직한 북한 근로자에게 퇴직금까지 지급하라고 강요한답니다.
아마도 국제사회의 압박으로 인해 외화벌이 창구가 막히자 이를 충족시켜보고자 개성공단을 갖고 뒤흔드는듯 합니다. 게다가 대한민국을 압박해보겠다는 의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북한의 요구에 굴복해서는 안됩니다.
뻔뻔한 북한은 하나를 양보하면 또 다른 하나를 요구할 것이고 결국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는 꼴입니다.
따라서 이번 일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일부 입주기업들이 이런 식으로 하면 더 이상 기업활동을 할 수 없다며 철수하겠다고 했지만 어차피 북한당국의 행패가 더 심해지면 이윤추구라는 기업의 목표달성도 어려워질 것이니 그럴 바엔 지금 접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개성공단은 문을 닫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북한은 외화벌이 창구를 잃게될 것입니다. 그리되면 북한당국은 작은 것을 얻고 큰 것을 놓치는 소탐대실 하는 잘못을 뉘우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