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원자력 발전소 엉터리(?) 부품 고발 TV기사를 보고 든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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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가만히 있다가 엉터리부품(?)때문에 영광원전 2기를 올해 연말까지 가동을 중단한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엉터리부품(?)이란 것이 무었인가? 원자력 발전소에서 쓰는 것이니까 무었보다도 제품의 신뢰성이 중요하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만.... 그런데, 원자력 발전소 구내식당에서 쓰는 숫가락, 젓가락이 시내 일반 음식점, 일반 가정에서 쓰는 수저보다 더 튼튼할 필요가 있을까? 삼성전자나 LG전자에서 만들어 원자력 발전소에 납품하는 TV가 일반 가정집 TV보다 더 튼튼(?)한 특별 제품일 필요가 있을까? 농사꾼이 봄에 볍씨를 뿌리고 배추씨를 뿌려서 쌀, 배추를 생산하고 그것이 원자력 발전소의 구내식당에 납품되어 들어 갈때 그 쌀, 배추가 원자력발전소 납품규격을 미리 예상하고 농사지었을까? 어저께 TV뉴스에서 보니.... 퓨즈(Fuse), 토글 스위치(Toggle switch), 난퓨즈브레이크(Non-fuse breaker)의 진품 및 엉터리(?)제품을 아래위로 전시해서 보여주든데.... 소위 말하는 진품제품과 엉터리(?)제품의 차이가 무었인가? 전기퓨즈, 스위치, 브레이크를 만드는 회사에서 원자력 발전소용으로 한정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초기설계 및 규격보다 과전류가 흐를때 작동하도록 한 전기제품으로써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KS인증시험에 합격하면 되는 것 아닌가? 삼성과 LG에서 안방용TV, 거실용TV, 작은방용TV를 따로 따로 만들어 내지 않는 것과 같다. 중요한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둔 지금 원자력발전의 중단을 요구하는 2후보 문재인, 안철수의 입지를 받쳐주고, 원자력발전의 공포를 조성함으로써 국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여 표를 획득하려는 수작으로 보인다.
중국집에서 중국 밀가루 안쓰고 국산 밀가루 썼다고... 국산 밀가루를 사용한 짜장면, 짬뽕면을 규탄. 일식집에서 일본산 생선을 안쓰고 남해에서 잡은 국산 생선 썼다고 규탄. 원재료보다 더 좋은 것을 사용한 것이라면 좋은 것이잖은가? 외국산 전기제품보다 더 좋거나 동등한 제품의 국산 제품을 생산한 것을 "국산화"시켰다고 자랑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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