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탈북자선교회를 이끌고 있는 마영애 대표의 아들인 최효성 씨가 이번 주말 다른 탈북 여성과 화촉을 밝힌다.
최 씨는 10대의 나이에 혼자 한국과 중국을 거쳐 미국에 입국, 부모인 최은철, 마영애 씨와 극적으로 상봉해 화제가 됐던 인물. 그는 다음 달 1일(토) 낮 12시 타이슨스 코너 소재 한식당 우래옥에서 김연화 씨와 백년 가약을 맺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현재 워싱턴에 거주하며 버지니아크리스천대학교(VACU)에서 선교학을 전공하고 있는 최 씨는 16살이던 2005년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에 들어왔으나 아직 합법 신분을 취득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영애 씨는 “불체자 학생들을 구제해 주는 드림액트도 5개월 차이로 해당이 안돼 안타깝지만 내년에 다른 기회가 열리길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두 사람이 신앙 안에서 힘을 모으면 잘 살 것”이라고 말했다. 최 씨는 대학을 졸업한 뒤 남북이 통일되면 북한에 들어가 북한 주민들을 돕는 일에 삶을 바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김연화 씨도 15살의 나이에 식량을 구하기 위해 어머니와 중국으로 탈출했다 붙잡혀 북송당하는 등 큰 아픔을 겪었다. 북송되는 기차 안에서는 개들과 함께 수용돼 물어뜯기는 고통도 당했고 아버지 역시 중국에서 붙잡혀 북송됐다가 감옥에서 사망했다.
한편 두 탈북 청년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적극 나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다.
마 씨는 “뻔한 살림에 결혼식 비용 등이 걱정됐는데 이원상 목사, 김만풍, 목사, 김용돈 목사 등 탈북자들을 애정으로 돌봐주시던 목회자 분들과 여러 안보단체 관계자들이 협조해 주고 있다”며 “미국에서 최초로 거행되는 탈북 난민의 결혼식에 뜻밖의 성원이 모아져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 전역에 있는 탈북인들 가운데 다수가 결혼식 참석을 위해 비행기 예약을 마쳤다고 연락해 왔고 신랑 신부의 결혼 반지를 마련해 주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뉴저지 해병단체, 캐나다 탈북인 단체, 한국 탈북인총연합회, 영국 탈북인 단체 등 먼 곳에서도 축의금을 전달하거나 축하 전화를 해왔다. 마 씨의 도움으로 미국에 입국에 발목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현재 유타주에 거주하고 있는 김영식 씨도 본인이 출석하는 교회의 지원을 받아 결혼식에 올 수 있게 됐다.
결혼식 주례는 동부제일교회를 담임하면서 버지니아크리스천대학교 총장인 이광현 목사가 맡을 예정이다.
문의 (646)372-2033, 장소 8240 Leesburg Pike, Vienna, VA 22182
싸구려같은것...
니코나싳으라우
니코나 싳어
고향떠난 사람들 이럴때 서로 위로해주지못할망정 ,한국에도 탈북자간첩들이 잡힌다들었는데 너혹시 기아니야???
니가아무리뜯어도 최선교사님은 하나님이 지키시는 분이거든?
전번에 미쿡갔었을때 만나려다가 못만나서 정말 서운해요.
다시 간다던 것이 이쪽으로 오고말았네요.
효성군도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