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산골안에서 평생동안 농사만 짓던 한 늙은 농부가 아들과 함께
난생 처음으로 서울에 나들이를 왔다.
생전 처음으로 구경하는 서울이니 볼 것도 많고
신기한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

이것 저것들을  실컷 구경하고는 나중에  백화점에를 들렸다
백화점에 들어가 보니 정말로 처음 보는 물건들이
산더미 처럼 많았다.

그러다가 농부와 아들은 어느 한 곳에서 벽이 양옆으로
쫘---악  갈라지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다가는 닫히고 또 열리고는 닫히고 ,,또 열리고..

그것을 보고  매우  호기심이 생긴 농부와 아들은
그게 뭔고  하고 자세히 관찰했다.

그런데 어떤 늙은 할머니가 그 앞에 서더니
단추를 꾹 누르자 벽이 양 옆으로 스르륵 쫘-악  열렸고
늙은 할머니는 그 벽안으로 쑥 들어가는 것이었다.

너무나 신기해서 농부와 아들이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까
조금 있다가 다시 벽이 쫙 열리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정말로 예쁘고 쭉쭉빵빵한 젊은 미녀가 벽안에서
나비와 같이 밖으로 날아 나오는 것이 아닌가?

                             아이구...이게 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