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선경 정보 처리학원은 어떤곳입니까?
김태산 7 620 2005-12-17 03:49:37
안녕 하십니까?
선경 정보 학원 원장님이 이글을 보시겠기에 저의 생각을 몇자 씁니다.
원장님!내용은 어찌되였든, 그리고 학원의 목적이 무엇이였든 관계없이 탈북자들을 위하여 노력 해주신 것은 감사합니다.

그런데 결과가 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일을 하는 도중에는 별의별 생각지 않았던 일들도 많을 것이고 도중에 제기된 문제 하나를 가지고 결과가 좋다, 나쁘다 평가를 다 할 필요는 없겠지만 어쨌든 교육자나 학생들이나 모두 이미지가 나빠진것 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학원측은 이번 사건을 통하여 학생들의 결함을 찾기전에 학원측의 결함 부터 찾고 들어가야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 할것입니다.
물론 이번일로 하여 탈북자들의 교육을 싹 접어버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학원은 학원 다워야 합니다.

학원은 목적자체를 후대를 위한 , 탈북자를 진정으로 위한 교육장으로 되고 따라서 교원들도 진정으로 편견이 없는 양심적인 교육자가 되여야 합니다.

그런데 살아온 특성으로부터 정치적으로 항상 긴장되여 있고 지역적 감정이 고조 되여 있는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에서 그 무슨 당파에 가담 시키려는 의도가 옅보이고, 교사들속에서 기능교육을 하면서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기술지식을 떠난 그어떤 지역적인 감정을 돌출시키는 발언이나 행동을 했다는것은 매우 옳지 않은 행위입니다.

그리고 학원측이나 교사들이 자기들이 하는 교육의 생색을 내려 하든가, 학생들이 그 무엇인가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발언을 한다든가, 학생들이 자신들에게 아첨하기를 바라는 그 어떠한 행동과 발언을 한다면 그곳은 진정한 교육장도 아니며 또 그러한 교사는 교사가 아니라 너절한 장사군입니다.

그리고 아직 저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탈북자라고 깔보는 현상이나,폭행이 있었다면 그 교사는 그 자리에 있을 자격조차 없는 정말로 한심한 인간입니다.

따라서 원장님도 그것이 사실이라면 도덕적인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습니다.

나쁜말로 한다면 탈북자라는 학생들이 항상 있어야 학원도 살고 또 그 혜택으로 탈북자들도 이득을 보는 떼여놓고는 존재를 생각할수없는 불가분리의 관계에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학원측이나 교사들이 탈북자들만이 혜택을 받고 자신들은 탈북자들을 위하여 오직 자원봉사만 하는 존재들인것처럼 행세를 한다면 이번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끊이지 않을것이고 결과적으로 당장 손해를 볼것은 학원측과 교사들일 뿐입니다. 이 말을 억지로 부정하려고는 하지는 마십시오.

그렇다고 저는 탈북자들만의 그 어떤 편을 들자는 것이 아닙니다. 탈북자들 역시 결함은 많습니가.

특히 일부 여성 탈북자들 속에서 남한의 자유로운 땅에 와서 속에 든것보다 겉멋이 더 많이 잔뜩 들어 가지고 아래우도 모르고 앞뒤도 없이 제 잘났다고 철없이 행동하는 아이들도 있다는것을 인정 합니다.

그러나 그런 여성들은 흔히 인간들속에 있을수 있는 한둘일 뿐이지 다는 아닙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은 다 여리고 이해력도 넓고 가슴에는 불행과 슬픔, 고향과 가족,자식들에 대한 그리움을 항상 않고 살아가는 불쌍한 여인들입니다.

그들이 여기에 온것도, 못사는것도, 불쌍한것도 모두 김정일의 탓일뿐 그들에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으며 오직 독재의 피해자들일 뿐입니다.

때문에 탈북자들에게 그 어떤 기능교육을 가르치려 한다면 그들의 불쌍한 마음과 상처받은 정신도 같이 안아주어야지 혹시 겉과 속이 다르게 발언하고 행동한다면 예민한 탈북자들과의 크고 작은 충돌은 막을수 없습니다.

이번 사건의 결과가 호상 깊은 이해와 신뢰속에 잘 처리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러면서 이번의 사건이 어찌 처리되든 앞으로 탈북자들을 위한 교육을 계속 해주시기를 바라면서 저의 이글을 그어떤 훈시로 생각 마시고 참고로 해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탈북자 분들도 "학원이 저희들 돈벌이를 위해서 탈북자들을 교육 시킨다"는 옳지 않은 생각보다 그래도 그 분들을 통해서 우리도 앞으로 살아가는데서 필요한 기술적인측면이나 또 약간의 그 어떤 재정적인 면도 방조를 받는다는 고마운 생각으로 부터 출발하여 2005년의 스트레스는 송년회와 더불어 싹 털어버리고 새해에는 호상 아름다운 이해와 신뢰를 쌓아 나가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글을 통해 그 누구를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불미스러운 이번 사건으로 하여 파 헤쳐진 탈북자 여성분들이 마음을 진정하고 서로 호상 악한 마음은 풀고 어머니다운 깊은 이해심과 수정같이 맑은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를 진심으로 바랄뿐입니다.

인간에대한 이해와 사랑은 복을 가져오지만 악은 불행과 재앙만을 부를 뿐입니다.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는 분도 부디 귀한 마음과 육체의 안정을 바로 찾고 인간을 돕는 넓은 이해심과 북한 사람다운 통이 큰 아량으로 2005년의 모든 재앙을 불사르고 깨끗하고 후련한 마음으로 2006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완쾌와 새해에 부디 가족의행복을 기원하면서 ... 미안합니다.
좋아하는 회원 : 7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하하 2005-12-17 15:23:41
    내용도 잘 모르면서 제가 끼어들기는 참 뭐합니다만...

    좋지 않은 이야기가 들린다는 것 하나만 봐도 그 학원은 안되겠다는 느낌부터 듭니다. 영리도 중요하겠지만, 새로 정착해야 하는 분들을 위해 성의를 다해 도와주려는 마음가짐도 매우 중요할텐데... 그런 논란에 휩싸인다는 것 자체만 봐도 그 학원은 영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관계당국에 건의를 하셔서 학원을 딴 곳으로 옮기거나 하면 안될까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김태산 2005-12-17 19:00:33
    하하님의 말씀에도 일리는 있지만 ...

    그러나. 어쨌든 생활경로가 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일이니 언젠가는 어떤형식으로든, 크든 작든 꼭 일어날수 있는 일이고 , 그러니 이제와서 옮긴다고 하여 없어질일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한번씩 경험과 교훈을 쌓은 분들이 교훈을 살리면서 하시는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이미 제기된 문제는 이제는 2005년도 거의다 가는데 호상 깊은 이해심과 인내력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방법으로 푸시고 또 새로운 목표를 향하여 전진하는것이 훨씬더 좋을것 같습니다.

    속담에도< 옷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 친구가 더 좋다>는 말도 있고 또 <두번째 며느리를 맞아 보아야 첫번째 며느리 좋은줄을 안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때문에 그 누구나 크고 작고가 문제일뿐이지 실수는 꼭 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내가 피해자 이지만 또 내일은 내가 본의 아니게도 가해자 도 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생활에는 자기가 남에게 한만큼 자기에게도 꼭 돌아온다는 자업자득을 뜻하는 말과 실례들이 많지 않습니까.

    물론 정도의 차이에 따르겠지만 인간은 어떻게나 살려주고 용서하는것이 인간의 향기가 아니겠습니까.

    이 사건의 피해자분이 저의 글을 보시면 "당해보지 않은놈이 잘은 지껄이고 있다" 고 생각 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어떤 인간에게서 힘을 이용하여 자백의 피를 받았을 때보다 , 자기 가슴은 아프지만 그 인간을 용서 했을때 자신의 마음이 떠 깨끗하고 후련함을 알때가 있을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는데서 강권은 제일 마지막 수단일뿐입니다.잘못하면 양쪽이 다 피곤하고, 시끄럽고, 지치고, ...
    밑에서 해결 안되면 우로,또 우로 ,, 올해에 안되면 래년에, 또 내후년까지...

    그렇다고 하여 학원측이 아직까지도 믿을곳도없고 힘도 없는 탈북자들이라고 깔보고 해볼대로 해보라는 식으로 먼저 사죄도 없이 뻣뻣하다면....
    우리 7000 명이 가만 있지 않습니다.

    저는 학원측이 어쨌든 사건의 빌미를 조성한만큼 최소한 도덕적 책임이라도 느끼고 피해자에게 진신으로 일정한 사과를 하고 피해자는 최대한 이해심을 발휘하여 상대를 포옹하고 이렇게 호상의 노력으로 문제를 풀것을 원칙으로 하는것입니다.
    피해자 일방만이 이해를 하고 학원측은 그어떤 사죄도 안한다면 그 자체가 탈북자들을 깔보는 위법행위입니다.

    남한 사람들의 자존심과 이미지만 중하고 탈북자들의 인권은 맹물이 아닙니다.

    김정일에게는 옴짝도 못하는 자들이 힘없어 보이는 탈북자들은 만만히 보는것은 너절한 인간들의 표본이며 남한 민중을 먹칠하는 행위입니다.

    만약 학원측이 정말로 본인에게 사죄를 안한다면 <열린 우리당원>인 학원 원장의 고의적인 행위로 인정하고 정말로 양천구에서 일을 못하게 할것입니다.

    사람은 자기의 잘못을 인정할줄 아는 사람이 현명한 인간이고 그런 사람이 성공도 합니다. 우리는 탈북자 피해자가 최대한 이해하고 용서를 해줄것을 최대한 권고하고 있습니다.

    학원측도 여기에 발을 맞추어 노력 해야 합니다.미안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김태산 화이팅 2005-12-18 14:29:35
    탈북자중에 이런 판단력이 있는분이 계신다니 대단히 돋보입니다. 님의 냉철한 판단에 동의합니다. 오늘의 우리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내일의 우리가 중요하기때문에 용서해야 한다는, 오늘의 복수가 내일의 적을 만들수 있다는 님의 그 표현에 동감합니다. 앞으로 가능하면 서면으로 직접 만났으면 좋겟습니다 저의 메일에 메일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a href=mailto:36-025@hanmail.net>36-025@hanmail.net</a>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북한이 걸어온 길에서 교훈은 찾되 따라가지는 말아라
다음글
심형래 감독님이 SF 영화 한편 만드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