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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목사와 최영훈 선생과 김문수 의원
남신우 6 399 2005-01-12 23:02:17
김동식 목사와 최영훈 선생과 김문수 의원


한민족의 비극과 악몽이 한없이 매일 계속 된다. 끝도 보이지 않는 악몽이 매일 매일 계속 된다.

탈북자들을 구하려고 미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갔던 김동식 목사는 2000년 1월 중국 연길에서 북한공작원에게 납치되어 북한으로 끌려가 감옥에서 지병과 고문으로 1 년 후 돌아가셨다고 한다.

2003년 1월 중국 얀타이에서 50 여명의 탈북자를 해방시키려다 중국공안에 잡혀 5년 감옥형을 받은 최영훈 선생은 아직도 중국감옥에서 지병과 금고로 시달리고 있다. 김문수 의원은 이번에 최영훈 선생의 부인 김봉순 씨와 최영훈 선생을 감옥으로 찾아가 면회할 예정이었다.

한나라 당의 김문수 최병국 배일도 박승환 의원은 김동식 목사의 납북과 생사 확인을 위하여 지난 1월 10일 중국 연길로 날라갔다가, 오늘 북경에서 김동식 목사, 최영훈 선생, 탈북자들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려다가 중국정부의 방해와 저지로 기자회견이 억망이 됐다.

중국 놈들에게는 사람들 구하자는 의인들이 모두 범죄자로 보이고, 저들에게 귀찮고 성가시면 대한민국 국회의원들도 마구 테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우리는 이제 나라없는 백성이 되었다.

서울에서 김정일을 욕하는 시위를 하면 대한민국 경찰이 저지하고 검찰이 잡아가두고, 중국에서 죽지 못해 숨어사는 동포들을 구하려다간 김정일이 보낸 납치범에게 잡혀가 감옥에서 순교하고, 중국 얀타이에서 사람들을 구하려던 최영훈 선생은 2년 넘어 감옥에 갇혀있다.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때문에 나라없는 백성이 되었지만, 김동식 목사님은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보시고, 최영훈 선생은 동포를 위해 계속 옥중투쟁 중이시고, 한나라 당 의원들은 중국정부와 세계를 향하여, 보라! 여기에 대한민국이 있다! 라고 외치셨다.

보라! 여기에 동포들을 위하여 순교한 김목사님이 계시고, 동포들을 위하여 감옥에 갇히신 최영훈 선생이 계시고, 그 분들을 찾으려고 무법천지 중국에 들어간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있다!

대한민국 망하지 않았다. 김대중 노무현이 김정일에게 나라를 넘겨주려고 아무리 발악을 해도 대한민국 망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김동식 목사나 그 분의 유해를 찾아오는데 나서야 하고, 최영훈 선생의 석방을 위하여 나서야 하고, 김문수 의원의 구명운동을 지지하고 동참해야 한다. 김대중 노무현을 잡아 넣어서 대한민국을 지키자! 김정일을 잡아 죽여서 3백만 인종학살을 끝내자! 무법 국제깡패 중국 놈들을 국제여론 도마에 올려놓자! 북경 올림픽은 무슨 빌어먹을 올림픽인가!

다음은 오늘 북경에서 일어난, 어이없고 분하기 짝이 없는, 그러나 우리에게 일말의 희망을 안기는 조선일보의 보도기사이다.


중국, '김동식목사 납북회견' 강제 저지[조선일보]

중국, '김동식목사 납북회견' 강제 저지
한나라 회견 직전 전등·마이크 꺼… 외교파문 일듯
베이징=조중식특파원 jscho@chosun.com 입력 : 2005.01.12 17:59 05'

중국 정부가 12일 김동식 목사 납북사건 및 탈북자 문제 조사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조사단의 기자회견장 마이크와 불을 끄고 기자들의 출입을 막는 등 기자회견을 강제로 봉쇄했다.

중국 정부가 정식으로 수교한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내외신 기자회견을 물리력을 동원해 막은 것은 외교관례를 벗어난 조치로 한·중 간 외교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는 등 파문이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이날 오후 2시쯤 한나라당 김문수 최병국 배일도 박승환 의원 등 4명이 베이징시 창청(長城)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서자, 정부 관계자들을 보내 마이크와 회견장 불을 껐다. 정장 차림의 이들은 신분을 밝히지 않고 회견장에 들어와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2분 안에 회견을 중단하지 않으며 행동을 취하겠다”고 통고했다. 이들은 AP, 로이터, NHK, 교도통신 등 외신기자들과 한국 특파원 등 50여명의 기자들이 회견장으로 들어서자 퇴장을 요구하며 회견장으로 들어가는 기자들을 거칠게 밀어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중국 정부 관계자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회견장에서 일부 기자들을 상대로 회견취지 등을 설명했으며, 회견내용은 보도 자료로 대신했다.

김문수 의원은 “오후 1시34분 우리 대사관에서 ‘중국 외교부에서 허락하지 않았으니 중단하는 것이 좋겠다’고 요청했으나 예정된 사항이라 취소하지 않고 (질문에)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으로서 외교관 여권을 가지고 왔는데 중국정부가 이렇게 하리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회견장에 머물려 기자회견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중국측은 거부했다. 이날 한나라당 대표단은 지난 2000년 중국 옌지(延吉)에서 납북된 김 목사의 생사확인과 국내 송환과 관련, 중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었다. 대표단은 사전 배포한 회견문에서 ▲한중 사법공조조약에 따라 김 목사 납치범 재판관련 서류와 김 목사 소재 확인을 요청하고 ▲탈북자들의 무해통행권을 보장해 그들이 원하는 나라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통상부는 “중국 외교부에 회견을 허용하도록 요청했으며, 중국 외교부는 ‘그런 문제의 기자회견은 관계기관과 협의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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