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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가계도 올리신 분(?) 보세요! 이제 제발 이런 것은 좀...
그럼 나는 4 434 2006-01-10 05:45:33
그냥 가끔 들리는 사이트였는데 영화 태풍때문에 들어왔다가 살짝 열이 받아서 올려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밑의 "노무현의 가계도" 라는 글을 읽고 읽어주시고, 사실 읽기도 모한
글입니다. 이런 글로 열받는 제 자신도 참 부끄럽네요. 그리고 글 쓰신 분께는 제가 지금부터
반말을 좀 섞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도 화가 나는지라...

음...우리 외가도 두 명의 할머니가 계시는데... 그럼 우리 어머니는 개족보시냐?
그럼 어머니가 낳은 나는 또 개족보냐? 그럼 대한민국에서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새 부모님 모시고 사는 애들은 다 개족보냐? 그렇게 커서 결혼해서 자식 낳고 잘 사는 사람들도 개족보냐? 이런 식의 정치적인 너의 편견을 좀 여기다 쓰지는 말아줘. 부탁이다.

욕하기조차 짜증난다... 예전에 우리 못살고 굶주렸을 때는 그렇게 살던 가족들이 많았다고 들었다... 이런 거 이제 올리지 마라... 대통령이 왕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지.
나름대로 일국을 대표하는 자리다...응? 저런 환경 속에서 대통령 되려면, 얼마나 힘들었겠냐? 노건평 씨도 노대통령 취임 이 후에 말 한번 잘못했다가 얼마나 욕먹고 난리가 났었는지 모르니? 돈 받았다고 해서 돈도 돌려주고... 노 건평 씨가 뇌물 받아서 공무원 파면 된 것은 잘 모른다만, 일단 뇌물 받아서 구속, 파면했으면 됐잔아. 그럼 어떻하까? 노대통령보고 1969년에 이런 일 있었으니까 하야하시오... 이렇게 얘기하까? 넌 그걸 바라는 거니?

사돈에 팔촌까지 아무 이상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얼마나 좋겠냐만, 애석하게도 그런 사람이 별로 없다... 난 사실 아직까지 그런 가문은 본 적도 없다. 니가 봤으면 좀 얘기해줘라. 그 사람이 대통령후보 나오면 찍어주께. 꼭 저렇게 도표까지 그려가면서 니가 족보를 만든 노력은 참 대단하다만,
그럴 시간 있으면 너네 집안 족보를 저렇게 열심히 그려봐라.

그 때 당시 공무원 중에 뇌물 안 받은 사람들이 난 좀 이상하다.
원체 나라가 못살았고 집들이 어려웠고 애들은 좀 많이 낳았나? 그리고 못 배워서 도덕관념 자체가 먹고 사는데 맞춰서 살아가던 시절인데... 그 때 얘기를 꼭 지금 해야겠니? 1969년이면 뇌물을 받은 죄에 대한 공소시효도 한참 지났을 얘기고 이미 그 것 때문에 파면 된 사람한테 뭘 더 어떻게 하라는 거야?그럼 누가 대통령 되면 잘 하겠냐? 니가 한번 추천해봐라... 다음 선거 때 내가 한번 심사숙고해서 뽑아보께! 니가 하면 잘 하겠냐? 그럼 대선 때 이 회창 후보 뽑았으면 잘 했을까? 다음에는 박근혜 후보나, 이명박 후보 뽑으면 니 속이 시원하겠냐? 남 욕하지 말고 2006년에는 그냥 이렇게 생각해보자! 나나 잘하자고... 응? 너한테 이렇게 이런 소리 하는 순간에도 나 자신을 떠올리며 참 많이 생각한다... 내가 주제 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나는 지금 한다.

반말해서 미안하고 나나 잘 할께... 너도 잘 하기를 빈다. 너네 집이나 잘 해서 개족보 만들지마라.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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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a 2006-01-10 19:10:38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당신도 똑같은 인간이 됩니다,침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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