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통장에서도 '당비' 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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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통장에서도 '당비' 빠졌다 [2006-01-13 ] 탈북자,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에게 이럴 수 있나" 최근 서울 봉천본동 지역 60세 이상 노인 70∼100명의 통장에서 매달 1000∼2000원의 당비가 빠져 나가고 있다는 보도로 비난이 일었던 가운데, 탈북자 통장에서도 ‘당비’가 빠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통장에서 이름으로 빠진 당비 2,000원을 가리키는 김씨 ▲김춘애씨에게 온 당원가입축하와 탈당안내 문자들, 가운데는 김원장의 문자 탈북자 김춘애(가명, 50)씨는 지난해 9월 통장정리를 하고 깜짝 놀랐다. 의 이름으로 2,000원이 빠져있었던 것. 황당해하던 김씨는 2~3달 전 탈북자직업전문학교 ‘ㅇㅇ정보처리학원’에서 올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김모 원장이 에서 나온 당원등록카드가 담긴 노란 책을 돌렸던 것이 생각났다. 김씨는 바로 학원의 김모 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씨가 따지자 김모 원장은 “탈북자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기를 좀 도와주면 안되겠냐”고 했다. 김씨는 “도와주는 건 둘째치고 왜 남의 계좌번호를 노출시키냐”고 따졌다. 다음 날 김씨는 114를 통해 에 전화를 걸어 확인했다. 내용을 확인한 상담원은 곧 전화를 끊었고, 곧 ‘열린우리당 서울시당에서 탈당되셨습니다’라는 문자가 도착했다. 생각해보니 몇 달 전 이라는 내용의 문자가 왔었던 것이 생각났다. 탈북자, 빠져나간 당비를 들어오는 돈인 줄알고 좋아해 김춘애씨는 이런 피해를 입은 탈북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한사회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탈북자들이기에 더욱 이용당할 수 있다는 것. 김씨는 같은 동네에 사는 이영실(가명, 47)도 피해를 입었다며, “이씨는 심지어 돈이 빠져나가는 지도 모른 채 몇 달 동안 ‘열린우리당’에서 돈이 들어왔다고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이상하게 여긴 이씨의 가족들이 살펴보니 ‘들어오는 돈’이 아닌 ‘빠져나가는 돈’이었던 것. 이씨의 통장에는 2005년 7월과 8월 두달동안 2000원씩 총 4,000원이 빠져나가 있었다. ‘입당’이나 ‘탈당’에 대해 개념이 없던 이씨는 통장의 큰 돈을 다른 통장에 옮겨놓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던 상태였다. 김춘애씨는 “얼마전 TV에서 ‘노인 당비 착출’ 보도를 보고 나서야 당한 일이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괘씸해했다. 김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탈북자들을 이용해먹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다”며 이런 피해를 당한 탈북자들의 사례를 모아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nksue@hanmail.net 출처 :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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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이 열린당 의원하고 짜고 한 짓이랍니다.
원장은 학원생들을 자기 종처럼 생각하고 있으며 북한에서 왔다는 이유로
완전히 거지 취급에 무지한 소리만 하고있습니다.
죄없는 노인네들 돈까지 빼돌려 당비로 해처먹더니 이젠 탈북자들까지..
혹시 그 열우당 의원 이름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앞으론 학원도 원장이 열우당 빠돌이인지 확인부터하고 다녀야겠군요..
솔직히 이사람에 대한 주의를 할필요가잇습니다
우리탈북자들을 완전히 알기를 우습게알고잇습니다
완전히 탈북자들을 시장으로 생각하고잇습니다
자기가돈을 버는데 필요한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