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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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목숨이 아깝습니까? 최근 장군님의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중국방문을 보면서 우리 장군님이 너무도 가엾어 보입니다. 아 저 인민의 어버이라고 하는 장군님이 무엇 때문에 저토록 철통같은 경호로 언론과 숨박꼭질을 하며 세계의 웃음거리를 만드는가구 말입니다.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 듣건대 이번 수행길에 조선에서부터 수많은 경제전문가들과 최측근들을 데리고 1993년 등소평이 중국개혁개방의 새로운 불씨를 지폈던 선전을 비롯해 중국변방의 남부도시들을 시찰하며 조선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실거라는 보도가 이어지던데요, 장군님,300만 북한 주민들을 굶겨죽이고도 눈한번 깜빡이시지 않으시던 장군님께서 환갑을 넘기시더니 이제야 철이 드시는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철만 드십시오, 그러면 과거 철없던 장군님 때문에 수백만 북한 주민들이 굶어죽는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장군님! 이번에 장군님의 중국방문을 지켜보면서 남조선의 장군님과 친한 사람들과 남조선의 언론들이 저마다 호들갑을 떨면서 장군님이 북한에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올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저희들은 그렇게 보질 않습니다. 오히려 장군님에 대한 기대감보다도 저 키작은 사람이 철이들려면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생각을 더욱 지울수 없단말입니다. 보시다 싶이 인민을 위해 결단을 준비했다는 장군님께서 중국을 방문하면서 그렇게 목숨을 아까워해서야 되겠습니까? 파리목숨보다 못여기는 3백만의 조선사람들을 그처럼 악날하게 굶겨죽이면서도 그렇게 당신의 한목숨을 위해 철통같은 경비에 둘러쌓여 있는 당신을 보노라니 아직 우리장군님이 철이 들려면 정말 멀었구나 하는 회의감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진정으로 인민에게 지은 죄부터 속죄하며 조선의 개혁개방을 결심했다면 구더기도 쓸지못할 그 드러운 몸뚱아리를 초야에 맡겨야 한다는 각오로 이번 방문길에 올라야 할게 아닙니까? 그래야 안중근이와 같은 21세기의 열사도 등장하고 말입니다. 장군님께서 아직도 인민들을 귀중히 여기지 않고 당신의 그 드러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세계를 웃음거리로 만든다면 당신이 구상하는 개혁개방도 결국은 웃음거리 될수밖에 되지 않습니다. 장군님 이제는 그 드러운 목숨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이니 당신의 목숨에 대해 그렇게 신경을 쓰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그만큼 당신의 목숨대가가 보잘 것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이제는 제발 음지에서 게발아 나와 인민들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펴시오. 그래야 당신이 죽은다음에도 당신의 자식들이 목숨이라도 부지할 것 아닙니까? 친애하는 장군님! 부디 그 드러운 목숨 만수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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