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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빠…want to
정인웅 4 351 2006-01-27 09:14:27
빅 뉴스! 모일간지에 실린 내용인데 들어 보실래요... “아버지의 해병대 정신을 확실하게 배웠습니다.” 호주에 거주하는 해병대전우회 교포자녀 14명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최근 4박 5일 동안 해병대의 강인한 훈련을 직접 체험하는 병영입소훈련에 참가, 영하의 날씨도 잊은 채 비지땀을 흘렸다는 보도인데, 여학생을 포함해 16~18세 중고생들이 체험한 이번 훈련은 교포 2세들에게 해병대의 도전정신은 물론 모국의 발전상과 안보 현실을 알려 주고 싶다는 해외 해병대전우회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이다. 나도 자식을 군에 보낸 예비역으로서 아버지 정신을 일깨워 준 해병대 전우들에 감동되어 한마디...

훈련참가자들은 한국형상륙돌격 장갑차탑승훈련, 상륙기습훈련을 포함해 공수훈련·유격훈련·천자봉 등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호주 해병대전우회장인 양재봉(58·병333기)씨의 딸 안나(17) 양은 “아버지로부터 해병대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라 해병대를 처음 방문했지만 낯설지 않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아버지가 타국에서도 늘 해병대를 잊지 않고 사랑하시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는데, 아버지가 가르쳐주고자 한 해병대 정신 속에는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과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강인한 정신이 함께 살아 있는 것이다.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 그렇지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른 것 같다. 어떤 부모는 국적을 포기하면서 까지 자식의 병역을 기피하려고 하는가 하면 어떤 부모는 아버지의 정신을 가르쳐 주고자 자식들을 “병영입소훈련”에 참가시키고 있다. 어느 부모가 옳다고 한마디로 말할 수는 없지만 부모는 자식이 죽을 때까지 돌봐주지 못하는 것이 이치(理致)라면 부모가 죽은 후에 자식이 스스로의 인생을 헤쳐갈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 주는 것이 부모의 도리가 아닐까? “호랑이는 벼랑 끝에서 새끼를 훈련시킨다.”지 않는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고”... 그래서 군대도 보내는 것이다. 해병대 전우들의 자식 사랑법이 가슴이 와 다아 한마디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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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