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님도 새해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새해를 축하합니다. (북한식?) ^^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한식).



설날 전야에 술을 걸치고 이곳을 야심한 시각에 들렀습니다...

신의주가 고향이라고 하셨던 은하수님의 글을 떠올리며,
한국역사상 최고의 시인인 평안도 출신 김소월의 시를 옮겨 옵니다 ^^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a href=http://chang-jo.net/new_home/inmul/godang_jomansik_poyji.htm target=_blank>http://chang-jo.net/new_home/inmul/godang_jomansik_poyji.htm</a> (김소월의 시)

<a href=http://myhome.naver.com/woomi9/poem/ksw103.htm target=_blank>http://myhome.naver.com/woomi9/poem/ksw103.htm</a>

몇일전 이곳 어떤 분의 수기를 읽어 보니, 고당 조만식선생을 해방후 돕다가 돌아가신 선친을 두신 분이 계시더군요.

오늘 제가 제주도 서귀포시(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기후가 좋은 곳) 에 있는 평안도 출신 천재화가인 이중섭의 6.25 피난시절 집(평안도 출신으로 고당 조만식선생이 교장으로 재직했던 오산학교 출신) 화랑을 다녀왔습니다. 그림에 대해서는 쥐뿔만큼도 모르지만, 하여튼 대단한 예술가라는 생각이 들들더군요. 소박한 그림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중섭이 일본인 마누라한테 보내는 편지 모퉁이마다 만화처럼 그림을 곁들인 것 하며... <a href=http://bull.new21.org target=_blank>http://bull.new21.org</a> (작품들은 꼭 감상해 보시길... 당대 최고의 작품들인 듯흡니다. )


거기에서 모르던 것을 많이 배웠는데, 어떤 편지에 평안북도 정주에 있는 오산학교가 나오더군요. 은하수님도 평안북도 아니신가요? ^^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뜻하신 바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