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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의 2개 좌물쇠와 2개 열쇠
Korea, Republic of 임영선 0 333 2014-02-28 06:04:54
통일은 되지 않는다.

(2) 남북통일의 2개 좌물쇠와 2개 열쇠

1905년 11월 17일
지금으로부터 꼭 104년전 500년 역사의 조선은  망국의 '을사5조약' 사약 (死藥)을  먹었다.
 
일본 천황의 이  사약을  받은 사람들은 조선왕  고종을 비롯해  참정대신 한규설(韓圭卨), 탁지부대신 민영기(閔泳綺), 법부대신 이하영(李夏榮), 학부대신 이완용(李完用), 군부대신 이근택(李根澤), 내부대신 이지용(李址鎔), 외부대신 박제순(朴齊純), 농상공부대신 권중현(權重顯) 등이었다.

이 가운데 한규설과 민영기는 조약체결에 적극 반대하였다. 이하영과 권중현은 소극적인 반대의견을 내다가 권중현은 나중에 찬의를 표하였다. 다른 대신들은 이토의 강압에 못이겨 약간의 수정을 조건으로 찬성 의사를 밝혔다. 격분한 한규설은 고종에게 달려가 회의의 결정을 거부하게 하려다 중도에 쓰러졌다.

 박제순·이지용·이근택·이완용·권중현의 5명이 조약체결에 찬성한 대신들로서, 이를 ‘을사오적(乙巳五賊)’이라 한다.

그  제길할 놈의 '사약'  내용을 다음과 같다.

한국정부 및 일본국정부는 양제국을 결합하는 이해공통의 주의를 공고히 하고자 한국의 부강의 실(實)을 인정할 수 있을 때에 이르기까지 이를 위하여 이 조관(條款)을 약정한다.

제1조, 일본국정부는 재동경 외무성을 경유하여 금후 한국의 외국에 대한 관계 및 사무를 감리(監理), 지휘하며, 일본국의 외교대표자 및 영사는 외국에 재류하는 한국의 신민(臣民) 및 이익을 보호한다.

제2조, 일본국정부는 한국과 타국 사이에 현존하는 조약의 실행을 완수할 임무가 있으며, 한국정부는 금후 일본국정부의 중개를 거치지 않고는 국제적 성질을 가진 어떤 조약이나 약속도 하지 않기로 상약한다.

제3조, 일본국정부는 그 대표자로 하여금 한국 황제폐하의 궐하에 1명의 통감(統監)을 두게 하며, 통감은 오로지 외교에 관한 사항을 관리하기 위하여 경성(서울)에 주재하고 한국 황제폐하를 친히 내알(內謁)할 권리를 가진다.

일본국정부는 또한 한국의 각 개항장 및 일본국정부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역에 이사관(理事官)을 둘 권리를 가지며, 이사관은 통감의 지휘하에 종래 재한국일본영사에게 속하던 일체의 직권을 집행하고 아울러 본 협약의 조관을 완전히 실행하는 데 필요한 일체의 사무를 장리(掌理)한다.

제4조, 일본국과 한국 사이에 현존하는 조약 및 약속은 본 협약에 저촉되지 않는 한 모두 그 효력이 계속되는 것으로 한다.

제5조, 일본국정부는 한국 황실의 안녕과 존엄의 유지를 보증한다.

105년전 우리나라, 아니 우리나라 황실과 관료배들이 얼마나 무능하고 쇠약했으면 저런 각서 따위를 받아야 했을까?  일본제국에 대한  미움보다 조선 왕과  정부에 대한  분노가 치솟는다.

2000천만 조선인민 마지막 한사람까지 죽어 없어질 각오로 일본과 전쟁을 했다면  그런 비열한 죽음은 당하지 않았으리라.

1910년 10월 1일 '한일병합'이라는 사망한 조선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장례식 '추모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일합병조약
 
한국 황제 폐하와 일본국 황제 폐하는 두 나라 사이의 특별히 친밀한 관계를 고려하여 상호 행복을 증진시키며 동양의 평화를 영구히 확보하자고 하며 이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면 한국을 일본국에 병합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확신하고 이에 두 나라 사이에 합병 조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 황제 폐하는 내각 총리 대신(內閣總理大臣) 이완용(李完用)을, 일본 황제 폐하는 통감(統監)인 자작(子爵) 사내정의(寺內正毅, 데라우치 마사타케)를 각각 그 전권 위원(全權委員)으로 임명하는 동시에 위의 전권 위원들이 공동으로 협의하여 아래에 적은 모든 조항들을 협정하게 한다.

1.한국 황제 폐하는 한국 전체에 관한 일체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본 황제 폐하에게 양여함.

2.일본국 황제 폐하는 앞조항에 기재된 양여를 수락하고, 완전히 한국을 일본 제국에 병합하는 것을 승락함.

3.일본국 황제 폐하는 한국 황제 폐하, 태황제 폐하, 황태자 전하와 그들의 황후, 황비 및 후손들로 하여금 각기 지위를 응하여 적당한 존칭, 위신과 명예를 누리게 하는 동시에 이것을 유지하는데 충분한 세비를 공급함을 약속함.

4.일본국 황제 폐하는 앞 조항 이외에 한국황족 및 후손에 대해 상당한 명예와 대우를 누리게 하고, 또 이를 유지하기에 필요한 자금을 공여함을 약속함.

5.일본국 황제 폐하는 공로가 있는 한국인으로서 특별히 표창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대하여 영예 작위를 주는 동시에 은금(恩金)을 줌.

6.일본국 정부는 앞에 기록된 병합의 결과로 완전히 한국의 시정을 위임하여 해당 지역에 시행할 법규를 준수하는 한국인의 신체 및 재산에 대하여 전적인 보호를 제공하고 또 그 복리의 증진을 도모함.

7.일본국 정부는 성의충실히 새 제도를 존중하는 한국인으로 적당한 자금이 있는 자를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한국에 있는 제국 관리에 등용함.

본 조약은 한국 황제 폐하와 일본 황제 폐하의 재가를 받은 것이므로 공포일로부터 이를 시행함.

위 증거로 삼아 양 전권위원은 본조약에 기명 조인함.

융희4년 8월22일 내각총리대신 이완용 명치43년 8월22일 통감자작 데라우치 마사타케


정말  썩어빠진 조선이었다.  조선은 인민과 영토는 없고 황제일족 무리와  이완용, 송병준과 같은 쓰레기 몇 마리만  있을뿐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자신을 다시 한번 집어보아야 한다.  500년전 조선과 지금의 우리가 무엇이 다르고 같은지를?

36년 동안 땅에 뭍혀 있던 조선은 우연히 일본제국의 패망으로 다시 광명을 보았다.  동북아시아에서 일본, 소련, 미국이 한판 승부전을 끝내고 보니 가엽은 '조선 묘지'가 발견된것이다.

주인없는 조선과 불쌍한 조선사람들, 소련과 미국에게는 어차피 자기들이 입양해 보호해야만 하는 '부모없는 조선아이'이었다.

한반도에 미국식 자유민주주의 국가<대한민국>과  소베트식 공산민주주의 국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만들어진것이다.

우리는 죄수없게도 하나이면서 둘이 된  민족, 국가가 된 것이다.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가?  민족자체의 항일전쟁을 하지 않았고 이스라엘 처럼 확실하고 처참하게 당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주권을 확보 할수 있는 권리도 동정을 받을 명분도 없었다.

독립운동, 즉 시민운동으로 사망한 나라를 찾겠다는 발상은 너무나 가련하고 허약한 국민들의 어리석움이다.  국가, 혹은 국가를 잃은 국민은 피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는 어떤 목적도 달성 할수 없다.

김일성이 도발한 6.25전쟁은 나름대로 둘이 된 조선을 하나로 만들어 보려는 우리민족의 최악의 발악이었다.

그러나  그 당시 한반도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과 소련이었다.  잠에서 깨어난 판다곰 중국이 다시 등장했다. 6.25전쟁 휴전당사자로 소련이 아니라 중국이 나 온것이다.

가련하고 미련한 우리나라, 우리민족은  러시아 불곰과  중국 판다곰이 한편이고  미국 독수리가 타방으로 언제든 싸울수 있는 일촉즉발의  격전장으로 되었다. 

오늘날 고령으로 힘이 빠진 미국은 부득히 일본 세파트(일본 개)와 동행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남한의 진독개와 북한의 풍산개는 그들의 결전의지를 아랑곳 않고 자기들끼리 짖어대고 있다.

진독개를 앞잡이로 미국, 일본이 싸움을 거느냐?  풍산개를 앞잡이로 중국, 러시아가 도발하느냐는 호화스럽고 지적인그들의 밀담실에서 결정되리라.

100년 무지하고 몽매한 우리 조상들은 그것을 몰랐다.  또 알수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다르다.  그들을 잘 알고 있고 우리자신의 미련함도 알고 있다.

문제는 행동이다. '구술이 서말 있어도 꿰지 않으면 보배가 안된다'라고 한다. 행동하지 않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는 암흑이다.

한반도에 존재하는 두개의 주권국가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우리민족의  수난의 흔적이지만 어찌보면 행운이기도 하다.

당당한 2개의 주권국가를 가진 우리민족 이다.  문제는 쓰임새 이다.  지금처럼 갈등과 비극으로 악용할것인지 아니면  우리민족  비상의 무기로 활용 할것 인지는 남과북 우리민족 스스로에게 달렸다.   

지금의 한반도 상황에서  남북통일을 떠드는 자들은 무지하거나  새빨간 거짓말 쟁이들이다.  '달을 새끼줄로 끌어당겨 지구에 붙이겠다'는 어리석음의 극치이다.

공짜로 광복을 얻었듯이 공짜로 통일을 얻어보려는 미련으로  남의집 감나무 밑에서 입벌리고 감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얍삽한 인간들의 생각이다.

우리는  남북통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2개의 좌물쇠를 2개의 열쇠로 열어야 한다.

첫번째 좌물쇠는 한반도에 얽힌 국제적 역학관계이다.  오늘날 한반도는 미국, 중국, 러시아의 힘의 균형의 중심 축이다.

한반도와 멀리 떨어진 미국은 부득히 한반도에 상주하며 수호해야 한다. 또다시 6.25와 같은 전쟁이 터질것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동북아 국제전략차원에서 절실한 문제이다.

반면에 중국과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북한지역에 상주하지 않고 무상군사 원조만 제공해도 미국과의 대결은 무난하다.  그러나 결코 미군이 압록강-두만강물에서 발을 씻도록 할수는 없다.  국가적 안보와, 국민적 자존심 문제이다. 

반대로 미국은 북한을 앞세운 중국과 러시아가 대한해협까지 내려와 일본과 대결하는것도 방치 할수 없다.  그것은 곧 3차 세계대전의 서곡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통일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우리민족은 남북통일을 해야 한다.  이 좌물쇠를 무엇으로 열수 있을가?  그 열쇠는 남한에서 '미군철수' 이다. 

남한에 미군이 있는 한 중국, 러시아는 결코 한 반도의 통일을 승인 할수 없다. 그것은 자기들의 운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군 없는 한반도의 통일은 과히 축하 할만한 '이권사업'이다.

우리는 시대적 요구에 맏게 자신을 돌이켜보아야 한다.  남한에서의 '미군철수'를 북한의 남침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인지하던 시대는 멀리 지나갔다.  미군철수 없이 한반도의 국제적 역학관계 좌물쇠는 열리지 않는다.

미국도 명심해야 한다.  장차 10년이 지나면 남한에서의 미군철수는 시대적 문제로 비화될것이다.  명예롭게 꽃다발을 받으며 철수하고 본연의 사명을 계속 하느냐, 아니면 불명예를 안고 쫗겨나느냐는 미국의 수뇌들에게 달려있다.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민족은 역대적으로 그랬느니라.

또 다른  하나의 좌물쇠는  남북한 두 정부와 국민들의 자력이다.  남북한 국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협력하며 민족부흥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다.

이 자물쇠를 열수 있는 열쇠는 북한의 김일성집안 우상화 포기이다.  북한이 오늘과 같은 굶어죽는 나라, 불안당 나라, 쇄국나라로 전락한것은 단한가지 김일성집안 우상화 정책때문이다. 

북한이 김일성집안 우상화를 포기하지 않는 한 남북한 우리민족 자력의 통일은 불가능하다.  북한의 우상화 행위를 스스로 포기하느냐  아니면 우리민족 일체의 단결로 강압적으로 빼앗느냐는 문제도  우리의 의지에 달려 있다. 

미군이 철수한 남한 정부는 북한의 우상화 행위를 중단시키거나 빼앗기 위한 어떤 행위도 정당하다.  물론 특수전쟁과 전면 전쟁도 포함된다.

우리는 위에서 거론해 보았듯이 현재의 막대한 국부를 출혈시키고 성장기회를 억제하는 남북분단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2개의 좌물쇠를 2개의 열쇠로 열어야 한다.

이외에 다른 방법은 있을수 없다.  이것은 과학이며 법칙이다. 

2014년 2월 27일      통일방송 대표 임영선

반론 이메일 : imyoung-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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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총명 ip1 2014-02-28 09:38:44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이시며 천재적군사 정치전략가이시며 우리민족의 수천년역사에서 처음으로 보게되는 위대하고 거룩하고 독불장군이시며 맨손으로 빌딩 3~4개를 거뜬히 거머쥐시고도 소박하고 검소하게 곰팡이냄새가 진동하는 3평자리 반지하에서 거처하시며 인민적풍모를 꽃피우시는 겸손과 소박의 극치이신 임장군님! 만세! 만세! 만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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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하리 ip2 2014-02-28 14:37:03
    임영선님은 소설가 이십니까 ?

    대한 민국 국내법으로 북한 정권은 불법 정권이고 북한 주민은 대한 민국 국민 이기 때문에 탈북자들은 대한 민국 국적을 회복 하지 않나요 ?

    잉영선님 처럼 북한이 남한과 동등한 주권 국가 라고 국외적인 시각으로 간주 한 다면

    탈북자들은 주한 외국인들 처럼 대한 민국 국적 취득을 위해

    한국 시민권 시험을 쳐서 합격 해야 하지 않나요 ?

    임영선님의 짜집기 판타지 소설은 국내외 대다수 동포들의 공감을 얻기 힘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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