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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Korea, Republic of Martin 0 817 2014-12-28 22:05:56

오늘 가입하고 처음으로 인사를 하게 되네요.

저는 남한(표현이 좀 애매하네요. 이제 다 남한사람인데...)의 남성입니다.

여러 일을 하면서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가입하게되었네요. 물론 좋은 친구도 만나고 싶고요.

우선 늦게나마 안전하게 한국생활하시게 된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오시는 길 매우 힘드시고 중도에 포기도 생각하셨을텐대... 그 용기와 행동에 존경을 표합니다.

아직까지는 한국 생활이 낯설고 색안경을 끼고 생각하는 다수의 남한사람들 때문에 어려운점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곳에 계신분들에게 여쭤보고 싶네요. 목숨을 걸고 그 험난한 길을 통해 한국까지 오셨는데 사람들의 눈치가 더 힘드신지.... 여러분은 강하신분들입니다. 그런 색안경의 시선을 받으시더라도 절대로 용기 잃지 마세요. 

직장을 구하기 매우 어려우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혼자 고민에 빠지지마세요. 여러분들은 한국의 국적을 가지신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남한 사람들과 똑같이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으면서 직장 생활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절대로 용기 잃지 마세요.

다만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절대로 술로 의지를 하고 이겨내지 마시라는 점 제가 병원에서 근무할때 알콜중독으로 힘들게 지내시는 분을 알게 되어서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분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절대로 유흥의 직업을 택하지는 마세요. 모든 분들이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소수의 분들이 어쩔수 없이 일을 하시게 되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힘들게 여기까지 와서 그런직업(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을 가진다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폐해져 갈뿐입니다.

그리고 결혼중계업체를 통한 결혼보다는 연애결혼을 하세요. 모든 곳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나서 짧은 시간내에 결혼을 정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데.... 최소한 그 사람에 대해서 알고 결혼 하시기를 권하고 싶네요. 그러려면 연애기간도 있어야겠지요.(저도 아직 미혼인 주제에 이런 말씀 드리는게 이상하네요. 하하하하)

그리고 어디가 아프시다면 절대로 참지마세요. 그리고 너무 민간 요법에 의존하지마세요. 가벼운 감기나 이런것은 좋지만 절대로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

앞으로 자주 찾아와서 좋은 정보가 있을때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분들과 친구도 되고싶고요. 단 제가 술을 안마셔서 술 친구는 구하지 읺습니다

하하하

한국생활 중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물어보세요.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바로 말씀 드리고 모르는 것은 행당 당담처에 전화를 해서라도 물어보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럼 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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