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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을 떠올리게하는 재단의 행태
최철웅 0 714 2015-03-10 15:18:55

최근 주시해본 재단의 작태를 굳이 표현한다면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라는 옛말이 너무 잘 어울려서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정옥임이사장이 부임( 2013년 11월)된 이후부터 불거진 탈북단체들과의 소통문제, 탈북자들에 대한 부정적인식에 매몰된 이사장의 리더쉽결여, 지난 2월 자신이 고소한 탈북자(故 장철봉 : 남. 42세)의 유고에 대응하는 부적정한 태도와 판단의 미스(miss),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굵직굵직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위의 사안들은 말하듯이 드러난 사실이고, 탈북자들이라면 또는 탈북단체들은 꼭 알아야 할 문제를 재단은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기에 지적하고자 한다. 재단과 탈북단체들과의 갈등이 격화된 근원중 하나가 재단의 예산(약 260억)집행에 대한 적정성과 투명성때문이다.

그럼에도 재단은 설립이래 지난해까지 지켜오던 전년도 예산총화 및 당년도 예산계획 설명회를 올해(2015년)에는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이는 첫째 탈북자들에 대한 경시이며, 둘째 지난해 예산집행의 불투명에 대한 은페 및 올해 예산계획의 부적정함 때문이라는 판단을 세워주기에 충분하다.

정옥임이사장은 지난해 탈북자들과의 불통에 대한 탈북단체장들의 일제지적에 대해 "지원사업을 잘하기 위한 후원금과 기부금 확대를 위해 365일 스케줄이 다 잡혀있어 시간을 내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하다면 2015년 365일동안 대외활동을 하였으면 상당액의 후원금과 기부금을 조성하였을텐데 자신의 주머니에 넣지 않은 이상이라면, 그 부분에 대한 사용처를 밝히는 것이 너무나 당연 할 것이다.

재단이사장이 평소에 잘 표현하는 원칙과, 공정성, 투명성이 가장 절실한 대목이 바로 지금이라 생각한다. 재단은 지난해 예산총액 260억(재단 예산+모금)에 대한 총화와 올해 2015년 예산(액수 미상??)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 재단 이사장은 부임 후 1년동안 자신의 주책무를 뒤로 할 정도로 꾸역꾸역 모아들인 후원금과 기부금이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라는 속담과 더불어 구설수로 남는  불미한 일이 없도록 현명하게 대처하리라 믿는다.


2015년 3월 10일(화)

북한자유연맹 대표  최  철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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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ip1 2015-03-10 15:43:57
    이해가 좁쉽게 글을써도 써라 최철웅 대표씨.
    너도 북한에서 김일성대학 나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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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은룡 ip2 2015-03-10 15:45:27
    재단의 행태를 꼬집서주셔셔감사합니다
    재단은 예산문제를 투명하게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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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팬 ip3 2015-03-10 15:49:48
    작은 친목단체도 회비액수가 몇백만원, 또는 그보다 훨씬적어도 회원들께 매달 내역을 공개하는데 재단은 2백수십억원을 날로 삼키려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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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단이사장 ip4 2015-03-10 16:26:36
    이번이사장은 어쩔수없고 다음이사장에는 탈북민지도자들 대표성이 있고 능력도있는 사람으로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조명철의원이 다음총선에서 재선되면 어쩔수없고 만약 낙선되면 재단이사장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해봐요.
    정옥임도 전 비례대표 국회의원이고 조명철도 같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고...
    이왕이면 탈북자출신이 탈북자마음을 더잘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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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적 ip5 2015-03-10 16:46:54
    당연히 해야 할 중요한 문제를 잘 지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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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명회 ip6 2015-03-10 17:53:13
    재단은 진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예산을 집행한다면 예산집행의 주인들에게 설명하는것이 마땅하다. 하여 그 주인들의 평가를 받고 잘못되었거나 부족한점은 보안하고 시정하여 나가는 것이 탈북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지금 처럼 계속 탈북자들과 단체장들을 무시하고 소통하지 않는 다면 재단의 미래는 희박하며 더 큰 저항에 부딛치게 되리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재단은 은퇴한 사람들이 적당히 일하는 은신처가 아니다. 누구보다 탈북민들의 아픔을 잘 알고 보듬을수 있는 사람. 애정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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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ke ip7 2015-03-10 19:57:07
    장철봉님의 글을 제가 몇달전에 본거 같은데 그분이 왜 돌아가셨는지 알수 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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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수 ip8 2015-03-10 20:33:32
    ㅋㅋㅋ 은 뇌에 똥만차서 한글조차 이해하기 힘든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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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수 ip8 2015-03-10 20:37:03
    한해 예산을 어떻게 얼마나 썼는지 지출내역을 밝히는건 기본아닌가요?
    사실이라면 재단 이사장은 해를 넘긴 지금이라도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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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혀라 ip9 2015-03-10 21:33:03
    밝혀보았자 그까이꺼 뭐 우리를 우습게 보았으니 약3백억원이 가까운 예산 후원금등을 2~3시간에 대충 넘길것이 뻔한데 의미가 없지요. 아니 1시간안에 쭉 나열할수도 있지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우리 모두가 무지한 이상 절대로 바로잡을수가 없고 바로잡을수도 없다고 봅니다. 모두 우리들의 탓이지 재단의 탓이 아니라고 봅니다.
    주인들이 멍하니 자기가 주인인줄도 모르는데 그 고기덩어리를 그냥 썩일수야 없지 않는가요? 누구를 탓하지말고 무지몽매한 우리들을 탓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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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복 ip10 2015-03-11 16:03:43
    옳은 얘기이지만 -너무 공격적이네요.
    공격받으면 이유없이 반격하려는 것이 본능.
    정당성은 잇지만 칼자루는 저쪽에 있는 것이 냉정한 현실.
    좀 더 지혜롭게 하면 좋을 듯.
    -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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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단 ip3 2015-03-12 00:21:11
    재단은 속히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올 한해동안의 사업비용처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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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림동 ip11 2015-03-12 00:24:26
    아무런 견제와 저항을 안받은채 올해예산 독단으로 집행해선 안된다. 탈북단체들이 잇다면, 눈뜨고 잇다면 자신들 할바를 도모해야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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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혁 ip12 2015-03-13 21:07:19
    어느 기관의 기관장이 저렇게 안일하게 예산집행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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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창권 ip13 2015-03-22 11:20:18
    일자리나 구해 땀 흘려 일해라 처룽아. 피 같은 나랏돈 해먹겠다고 날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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