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라고 하면서 북한은 중국에 대해서는 별 반감이 없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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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국가지수에서도 중국은 동북아에서 가장 외부의 위협을 덜받는 나라라로 손꼽힌다. 외부의 압력 - 3.6 이는 3.9인 일본과 별 차이가 없다. 반대로 북한은 동북아에서 외부의 압력을 가장 크게 받는 나라로 손꼽힌다 - 약 8의 수치이다.
실질적으로 이는 북한이 중국에 대한 원조에 아직까지 의존하고 있다는걸 반증한 셈이고 중국의 태도에 따라서 북한의 체제에 균열이 생긴 것도 한두번이 아니다.
옛 고조선과 옛 고구려와 옛 고려의 전통을 이어받았다는 나라가 생수병 CF를 찍을때 백두산을 백산이라고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탈영한 군인이 중국에 가서 총격전을 벌였는데 생각보다 조용히 유야무야 넘어갔다.
아니... 옛 고구려를 그렇게 찬양한다는 북한이 핵도 가지고 있다면서 어떻게 된게 하는 짓거리들은 자신들이 그렇게 혐오하고 지우고 싶어하는 조선왕조 아니 회령왕조랑 수준이 매우 비슷한가?
난 우리민족끼리 외쳐서 뭐 히틀러만큼이나 애국심이 철철넘치는 인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보니깐 히틀러 발톱떼만도 못한 애국심을 가진 인간들이더구만. (물론 아돌프 히틀러는 체제만 다를뿐 세계 2차대전의 주범인 놈이라서 난 절대 찬양하지 않는다.)
북한의 고위 관료들은 뭐하냐? 그렇게 칭송하던 고구려도 연개소문이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무려 몇백여명의 관료들을 다 몰살시키고 왕조차도 갈아엎었다. 뿐만 아니라 고구려 태조이신 추모성왕 역시 그 지긋한 옛부여를 배신하고 따로 나라를 만들어 고구려를 만들었다.
추모성왕과 연개소문과 같은 영웅들을 보기에도 참 민망한 나라 아닌가? 고조선과 고구려를 계승할 자격이라도 있는가? 우리민족끼리? 백두산에 대한 경계도 못세우고, 중국의 움직임에 따라 체제의 변경이나 맞이하는 나라가 과연 당신들이 그렇게 욕하는 조선왕조 즉 그 화령왕조와 다를게 뭐냐? 조선 건국을 그린 정도전이라는 드라마를 북한에서 막았다고 했다. 근데 내가 보기에는 그 정도전과 이성계가 세운 조선왕조랑 하는 짓이 매우 똑같아 보인다. 추모성왕과 연개소문이 북한에 다시 환생하면 이 두 사람은 공개총살을 당할 것이다.
난 우리민족끼리를 외칠 자격이 북한정권에게 있는지 의문이 든다. 탈북자들 증언에 따르면 북한에서 중국은 천국의 나라고 희망의 나라라고 북한 주민들이 생각했다고 한다.
동북공정 문제를 제기하면 미제괴뢰도당 어쩌구를 외치지마라. 참고로 동북공정은 한국에 진보들조차도 문제를 제기하며 비판하고 있다. 동북공정 문제라던가 기타 중국에 대한 각종 문제들은 이념과는 아주~ 아주~ 거리가 멀다. 이건 명백히 민족적인 문제이다.
나는 주변국 중에 북한을 가장 싫어하지만 북한을 빼놓고는 전 그 세컨드가 바로 중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세컨드도 북한과 실질적으로 다를게 없는 나라고 더 나아가선 이놈들도 핵실험을 한두번한게 아니고, 미사일이 엄청나다. 더구나 북한과 다르게 무려 12억이기 때문에 북한과 통일이 되면 정말이지 이 나라를 어떻게 상대해야할지가 참 막막하다. 그래서 내가 중국이 러시아처럼 다당제를 하고, 그리고 군비도 과거 러시아가 90년대 말처럼 축소를 해야 그나마 중국은 물론 북한도 상대가 더 쉬워질수가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물론 중국은 러시아보다 심각하게 인구가 많은 상황이라는게 한계다.
뭐 어디까지나 저 개인적인 헛소리니 뭐 그렇게 공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중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한테 안당해본 사람이 저도 그렇고 여기 분들도 한두명이 아니기에 이야기를 해보는 것입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이나. 북한 다음으로 해악을 끼치는 중국이 정말이지 얄밉고 중국에 대해서 통큰 대응을 기대하기 힘든 북한정권이 정말이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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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과을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5-06-19 11:4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