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한 사항을 올림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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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친동생이 요번에 브로커 임모씨를 통해 한국행을 떠났다가 몽골국경에서 중국수비대에 잡혔습니다. 동생일행이 잡힌지는 한달정도가 되었습니다. 근데 브로커란 사람은 저희 동생이 잡힌걸 알면서도 저한테 전화한통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잡힌걸 알게 된것도 어제 (4월 3일)에야 중국에서 전화가 걸려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전화 받은즉시 브로커한테 전화하니까 브로커가 하는 말이 동생일행이 잘못하여 붙잡혔다고 발뺌을 하면서 나 몰라라 하는 식인데 참 안타깝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 비용을 이미전에 다 지불한 상태인데요...지금에 와서 제가 사람은 붙잡혔으니 비용이라도 환불받기를 원하는데 받기가 힘들것 같네요...브로커는 자꾸만 동생측에서 잘못했다고만 하는데... 너무도 속상하여 글을 올림니다. 많은 조언을 부탁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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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받으려고 해도 제공한 비용을 안쓰고 보관하는것도 아닐텐데 사전에 이런문제에 대해서 언급을 안하셨나보군요.
당사자들끼리 잘 타협하여 해결하는 방법밖엔 없을것 같습니다.
그사람 이젠 그렇게 사기쳐서 돈 많이 벌었겠네
고양이한테 생선 맡긴격이네
요즘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좀더 싸게 데리고 오려고들 마음들이 앞서
자꾸 사고가 생기나봅니다,지난달에도 10여명이 태국으로 가다가 잡혀 북송된 적이 있습니다.제3국으로 가는 비용은 대략 200-250정도입니다.
하지만 제3국에서 체류해야 하는 시간은 2-5개월 정도 걸리죠.
차라리 비행기로 바로 한국에 들어오면 제3국에 체류하는 시간에 한국에서
일을 하는게 더 나으리라봅니다.
두서 없이 적은 이유는 요즘에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800만원이면 되는것 같더라구요,
경비는 더 많이 들지만 저는 비행기를 추천합니다.
브로커들은 되면 돈벌고 안되면 도망가는 그런 식입니다
한국에서 탈북자를 도와주는 기관이 있습니다
거기에 돈을 맡기고 성공하면 거기서 받아가라고 하세요
지금이라도 동생의 구출이 늦지 않으니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