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하신말들이 일면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근데 제 생각엔 대외원조해주는건 조금 줄이는일이 있더라도 대화는 계속해야 한다고 봅니다. 님이 그러셨죠? 대화할놈하고 대화해야 한다구요..... 근데 대화자체는 대화할상대이거나 대화할상대가 아니든 안하는것 보단 훨씬 이롭습니다. 잊으시면 안되는게 6.25 전 떄도 전쟁말기에 전투 계속하면서도 협상은 계속했었죠. 물론 상대가 협상을 이용할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대화는 하는게 낫습니다.

아예 모른척하고 대치하는건 이미 지난 수십년동안 해온 것들인데요. 결국 그래서 도움이 된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대치하면서 계속 군사적으로 증강하면서 올인하면 양쪽다 피곤하죠.. 문제는 설령 우리가 대화 중단하고 군사력 증강하게 되면 어쩔수없이 육군쪽에 비대하게 키우게 되는데요. 향후 20 년간 수백조원을 차세대전차, 신형자주포, MSRL, 차세대 공격헬기 등 여러사업을 해서 군사력을 최신으로 증강해도 위협은 여전하는 겁니다. 이럴바엔 차라리 북에 매년 1년 예산 1% 안쪽으로 해외원조 하면서 대화 계속하는게 낫습니다... 설령 북이 우릴 속일지라도 우린 대화는 계속하는 거죠.

덧붙여 대북의 지금과 같은 대치는 결국 우리에게 엄청난 손해를 가져다 주고 있죠.... 우리는 앞으로는 일본이나 중국 같은 주변 군사강국 으로부터 우리 바다를 지키고 수송로를 확보하고 자원을 보호해야 하죠. 근데 북과의 대치땜에 군사비의 60% 가량을 육군에 투자하는 지금의 상황은 참 좋지않죠.
비대하게 육군에 투자하는 나머지 정작 바다를 지킬수있는 해군 이나 공군은 별로 증강이 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요즘에도 일본이 독도 근방에서 측량할려고 하는등 이리저리 우리 영해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고 긴장이 엄청나게 커가고 있죠. 현재 우리의 해군은 3군중 제일 약해서 일본 전력의 3분의1도 안되는 열악한 수준입니다. 막말로 독도땜에 분쟁이 생겨서 일본해군이 우리영해를 제압하면 우린 수출입의 수송로인 바다를 잃어서 일본에 항복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 대북한 전에 너무많은 자원을 소모하다보니 진짜 우리의 이익을 지켜나갈수있는 해.공군은 약한 수준인거죠.... 제 생각엔 북한과 대화를 계속해서 한반도 내에서 불필요한 육군경쟁이 적어 졌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불가능 할수도 있으나 시도는 해봐야죠.

제 생각에도 여전히 남침위험은 남아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아예대화 안한시절보단 지금이 더 낮아 졌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