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1년 유출액=그랜저 7만대 수출 (1950억원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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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2]보이스피싱 1년 유출액=그랜저 7만대 수출 입력 : 2015.02.22 15:37 | 수정 : 2015.02.22 18:04 보이스피싱과 같은 통신·전자 금융사기 피해액이 지난 한 해 2100억원에 달했으며, 그 대부분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앵커] 보이스피싱과 같은 통신,전자 금융사기가 끊이지 않으면서 지난해 한 해 동안 피해금액이 2천억원을 넘었습니다. 대부분 해외로 빠져나는 돈이라 국가 경제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인지 채현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이스 피싱 사기범 "여기는 대검찰청 금융범죄 특수부 이상용 수사관이라고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 사건 수사 중에 본인과 연루된 부분이 있어서 조사차 연락을 드린 겁니다. "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금융 정보를 빼내거나 송금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파밍과 피싱 등 신종수법까지 더해 작년 한 해 피해액은 21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 보이스피싱 등 1년 유출액=그랜저 7만대 현대자동차의 대표 브랜드인 그랜저입니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 8.5%를 반영해 그랜저 한 대의 판매 마진이 29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한해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액은 그랜저 7만 1600대의 판매수익과 맞먹습니다. 지난해 그랜저 수출이 1만6200여대였던 걸 감안하면, 4년 5개월을 수출해야 벌 수 있는 돈입니다. # 보이스피싱 등 1년 유출액= 요우커 6만명이 쓴 돈 춘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요우커들, 이들은 작년 한해 1인당 평균 300만원을 쓰고 돌아갔습니다. 요우커들 6만9천여명이 300만원 씩 써야 연간 보이스피싱 피해액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춘절 기간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요우커는 12만여명, 이들의 관광수익 중 절반 이상이 피싱 범죄로 날아가는 셈입니다. # 보이스피싱 등 1년 유출액=서울 중학생 무상급식 5년째를 맞는 서울시의 중학교 무상급식. 1인당 급식단가는 지난해 4100원이었습니다. 서울 중학생 27만 1천여명의 연간 무상급식 비용은 1950억원 정도, 보이스 피싱 등으로 서울 중학생들의 1년 점심값이 그대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채현식입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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