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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안하고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남신우 6 428 2005-01-29 00:21:09
욕 안하고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필자는 화가 머리끝까지 뻐칠 때면 김대중을 대통령이라고는커녕 개대중이라고 씹어대고 노무현도 개구리 쭈구리 뇌무현이라고 부르는 때가 잦다. 그러면 몇몇 뇌사모들이 벌떼같이 일어나 미국에 사는 부시 앞재비가 감히 "남의 나라" 대통령에게 욕지거리를 해댄다고 펄펄 뛰며 씹어댄다. 그래도 나는 전혀 상관없다.

필자는 화가 머리끝까지 날 때면 천출장군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을 살인귀 악마 흡혈귀라고 내 머리 속에 남아있는 한자로 된 욕이란 욕은 제일 흉칙한 것만 골라서 씹어댄다. 그러면 가까운 친구들까지, 네가 너무 그러면 오히려 거부반응이 많을 것이라고 점잖은 충고 걱정 말을 전해온다. 그래도 나는 전혀 상관없다.

김정일이 살인귀라 살인귀라고 부르는 것이고, 김대중이 개만도 못한 역적이라 개대중이라고 부르는 것이고, 노무현은 머리가 텅 빈 쭈구리라 뇌무현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부르면 부글대던 속이 잠시나마 시원해지기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필자보다도 더 김정일을 증오하고 개대중 뇌무현을 더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북한에서 부모형제 자식들을 잃고 그나마 한 목숨 보전하겠다고 두만강을 건너서 수삼년을 짐승같이 살다가 간신히 남한으로 자유를 찾아 탈출한 탈북자들이다. 이들은 태어나서부터 김일성 김정일을 하늘같이 부모같이 섬기다가, 두만강을 건너서 하얀 이밥을 먹는 중국사람들을 보고 눈이 한 자는 나오는 사람들이다. 지상낙원이란 북한에서 1년에 김일성 김정일 생일날 한 번 맛볼가 말가한 이밥을 보고, 김정일이 이 놈, 내가 살아남아 남한으로 가기만 하면, 언젠가는 네 놈의 생간을 씹으리라 하고 증오의 화신이 된다.

그러다가 남한에 와서 개대중 뇌무현 때문에 살인귀 김정일의 생간을 씹기는커녕 김정일이 밉다는 애기도 못하고, 두고 온 가족들을 구하지도 못하는 절망에 빠지면서 탈북자들은 김대중의 호칭을 개대중으로 바꾸고 노무현의 호칭은 뇌무현이 된다. 개대중은 황장엽 선생에게 재갈을 물리고 항쇄족쇄를 채워 말도 못하고 꼼작달싹 못하게 수 년을 소위 안가에 갇아두었었다. 개대중은 미국에 와서 미국회의원들에게 황선생을 꼭 보내겠다고 약속하곤 서울에 돌아가서 황선생이 행여나 미국에 갈가봐 대문을 더 꼭꼭 잠그고 재갈을 더 단단히 덮어씌었다.

그러면 뇌무현이 개대중보다 마음씨가 착해서 황선생을 미국에 보냈나? 어림도 없다. 미국회의원들이 황선생 보내라고 최후통첩 비슷하게 닥달을 하고 미국무부에서 다시 신변보장 공문을 보내며 닥달을 하니까, 할 수 없어서 마지 못해서 워싱턴에 경호원들 딸려서 겨우 1주일 다녀오라고 보낸 것이다. 그것도 황선생에게 워싱턴에 가서 김정일 욕하지 말라고 으름짱을 놓고야 보내준 것이다. 미국 측에서 황선생을 1주일 더 뉴욕으로 모시겠다니까, 펄쩍 뛰고 서울로 압송(?)해간 것이 뇌무현 정권이다.

필자보다 김정일을 더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웃 일본 사람들이다. 나이 어린 요코다 메구미를 북한으로 납치해가서, 일본이 다구치니가 메구미가 죽었다고 뼈가루를 보냈는데, 그것이 가짜란다. 일본이 DNA 테스트해서 가짜라고 다구치니까, 이번에는 일본이 헛소리 한다고 맞 받아친다. 이런 놈이 바로 김정일이다. 어제 오늘 일본은 이제 더 이상 못 참겠다고 전국민이 고이즈미 수상에게 경제봉쇄 시작하라고 난리들이다.

부시 대통령은 김정일을 미워한다기보다는 생리적으로 아주 역겨워 한다. 어떻게 자국민을 저토록 살육할 수 있을가? 그런 놈을 믿고 양자회담하라는 민주당 패거리들에게 부시는 대꾸도 안 한다. 부시는 아마 김정일을 사담 후세인보다도, 빈 라덴보다도 더 역겨워하는 것 같다. 그래서 필자는 부시만 믿는다. 부시는 개대중 상관 않고 뇌무현 상관 않고, 때가 오면 역겨운 살인귀 김정일을 제거할 것이다.

사람을 이토록 미워하면 죄 받겠지만,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은 사람 축에도 못 낀다. 그러니 세 놈들을 흡혈귀 개대중 뇌무현이라고 불러도 전혀 상관 없다. 한 놈은 사람들을 수도 없이 이유도 없이 살육했고, 두 놈은 이런 살인귀를 살리다 못해 영웅으로 만들어 놓았다. 한반도에서 미제를 축출하고 민족을 통일시키실 영용하신 천출장군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으로!

김정일을 살려놓고 자주 평화통일하자는 놈들, 모두 한 통속이다. 남한에서 김대중 노무현 돼지우리당과 상생화합하자는 머저리들 모두 덜 떨어졌든지 무슨 꿍꿍이들이 있다. 이 세 마리의 독사들이 없어진 연후에야 한반도에 통일도 있고 상생화합도 있고 나라의 장래가 있다. 어제도 서울과 중국에 있는 일꾼들로부터 북한 소식을 받았다:

"선생님, 지금도 북쪽 식구들과 연락이 닿아서 그곳에서는 늘 사람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지원금이 해결 안돼 마음 뿐입니다. 엊그제도 김여사가 북쪽에 다녀온 연길 식구들과 통화했는데, 북한은 특히 평양쪽도 식량, 전기, 수도 등 모든 것이 끊긴 상태랍니다. 다른 곳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틀리지 않습니다. 지난번 청진 거리의 꽃제비 영상에 나온 아이들은 이 혹독한 추위에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상상하면....."

이런데도 김정일이 개혁 개방을 하고 있다고? 이렇게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돈도 식량도 보낼 수 없게 만든 놈이 김정일이고, 이런 김정일을 주지육림에서 살도록 도와주는 놈들이 개대중 뇌무현들이다. 주지육림뿐만이 아니라 아예 핵무기 미사일 만들라고 지금도 금강산 관광 사기로 돈을 퍼주고 있는 놈들이 뇌무현 패거리들이다. 그런데도 나더러 너무 심하게 씹어대지 말라고? 사람들 죽이는 것보다 죽일 놈들 욕좀 하는 것이 더 심하단 말인가!

지난 주 중국에 숨어있는 한 탈북난민이 필자에게 보내온 이-메일이다:

"탈북자 문제 해결이야말로 북한사회를 민주화하고 북한 독재체제의 종말을 당겨오는 관건적인 문제이며 또 애국자와 매국자, 인간과 비인간을 가르는 시금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체제의 악랄성과 무고한 국민들의 피눈물나는 아픔은 많은 경우 탈북자들에 의해 보다 발가벗겨지고 세상에 알려진 것이 분명할진대 그 직접적인 전파자들을 그렇게도 무정하게 대해야 한단 말입니까?

선생님, 부탁드립니다. 보다 건강하시여 우리를, 독재의 학정밑에서 굶주리며 속절없이 스러져가는 저 불쌍한 북한 동포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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