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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육군 특수임무부대 정찰대
Korea, Republic of 삼일 0 1276 2017-01-28 02:04:56



대한민국 육군의 특수임무부대 중 하나인 정찰대입니다.


특전사나 UDT 같은 비정규전 특수부대보다는 낮지만 일반부대보다는 정예병에 속합니다.


정찰대는 기계화보병사단에 편제되는 첩보무력중의 하나입니다. 국군에는 기갑사단 편제가

없기때문에 장갑차+포병+전차 여단을 묶어 기계화보병사단 편제로 운용해 기동력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육군에는 6개의 기보사단이 존재하는데, 바로 이 기보사단에 편제된 첩보무력

2개중에 하나가 이 정찰대입니다.나머지 하나는 기갑수색대대와 기갑수색대라 해서

대대무력과 중대무력을 가진 기동수색/정찰 부대입니다.이건 기보사단을 대대나 중대급

으로 축소한 정예부대입니다.


이 정찰대는 다시말해 사단의 최정예라고 볼 수 있는데, 기보사단에 편제되면

정찰대가 되고 일반 보병사단에 편제되면 그게 수색대입니다.


둘은 비슷한 개념인데, 임무에서 차이가 있기때문에 좀 다르고 정찰대가 하는건 무엇이냐면




기계화보병사단(기보사단)은 무력자체가 전차와 장갑차와 포병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뛰어난 기동력을 자랑하는 부대다보니, 정찰기나 인공위성등으로 정찰하기 어려운 즉

적진 한복판이나 적의 침투로나 적 주력부대 진격로에 미리 잡입해 들어가서


비트(비밀아지트- 주로 관측하고 숨기에 좋은 자리에 굴파서 만드는 참호)를 파서

정찰을하고 적의 지휘관이나 목표를 타격하거나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병사단보다 전차와 장갑차가 더 많은 기보사단이니 작전거리가 넓어져서 이들은

수색대같은 보병사단 정예부대보다 훨씬 먼 곳에 떨어져있어야 합니다.따라서 실전에서는

더 힘듭니다.


따라서 넓은 작전반경을 가진만큼 통신장비도 수색대보다 좋은데, 수색대는 주파수변조방식인

FM 통신기를 쓰지만 정찰대는 진폭변조방식이라 소리가 완벽히 깨끗하고 고루진 않지만

아주 먼데서도 쓸 수 있는 AM 통신기를 씁니다. 


그리고 처음올린 사진처럼 나침반과 작전지도를 다루고 적의 주요부대가 지나가는 길목등에서

정찰작전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정찰한 뒤에는 3가지 중에 하나가 진행되는데,


1. 첩보를 얻었으니 본대로 복귀하거나


2. 아군 항공기나 주력부대를 유인해서 적을 격멸하거나


3. 적의 위치나 작전진행 사항을 계속 주시하도록 추가 명령이 올때까지

들키지 않고 일정범위내에서 적을 계속 염탐한다


이렇게 3개중에 하나를 하게 될 것입니다.


육군에는 이 정찰대 말고도 세종류가 더 있습니다.


1. 수색대 (위에 설명한대로- 군사분계선 GP와 GOP에 주둔하는 민정경찰이 이 수색대들입니다)

2. 특공대 (헬기와 같은 특정수단으로 적진에 침투해 특수공격작전을 수행하는 부대)

3. 기동대 (후방 향토방위사단에서 수색대와 같은 역할을 맡는부대인데, 향토방위사단은

주둔중인 그 지역을 방위하는 사단이라 작전지역 내 작전이나 공비/간첩소탕을 수행함)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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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 ip1 2017-01-28 12:56:10
    남한을 드나들던 북한의 정찰국 애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남쪽 애들 다 무섭지 않은데는...."수색대 애들이 제일 무섭다." 였죠.
    그 원인을 물으니.... 우선은 기동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겁니다.
    그 다음은 끈질기다는 겁니다...
    북한 정찰대 원칙에도 일단 ...발견만 되면 즉시 그 장소로부터 10Km 이상을 순간속도로 이동을 하는것인데 남쪽의 수색대는 벌써 그시간에 포위망을 형성하고 조여든다는거죠.

    그리고 일단 물면 절대로 놓지않고 끝까지 추격한다는겁니다.

    그래서 북한 있을때에는 .."수색대" 라고 해서 ...일반 전투 보병부대보다도 더 전투력이 없는 단순한 산간지대에서 간첩따위나 찾아내고 소탕하는 하나의 예비병종 따위로 여겼댔는데 그와는 정 반대이군요.
    북한군 게릴라들이 무서워한 이유가 있군요.
    북한으로 말하면 "민경"즉 특수부대이군요.

    북한에서도 38선 민정경찰대원 즉 "민경"이라하는데 아주 대단히 우상화되고 있는 싸움 잘하는 잘 훈련된 특수부대원 입니다.
    좋은 상식 감사함다.

    새해에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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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일 ip2 2017-01-28 15:02:07
    수색대가 무서운 이유는 초동조치할때 투입하기 가장 좋고 양질의 훈련을 받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무장간첩이나 이상징후가 보이면 일단 해당지역에 5대기 (5분대기조) 부터 보내서 초동조치하고 5분안에 출동해 상황보던 5대기 뒤로 수색대가 옵니다.수색대는 산악행군 속도가 너무 빨라서 한반도는 산지가 국토의 70%인데 산악강습사단이 따로 없을 뿐이지 전방부대들이 그걸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무장공비나 탈영사태 났을때 체포가 아니라 진압과 추격의 형태로 투입되는건 수색대입니다.수색대나 5대기가 초동조치하면서 포위망 좁히면 그 뒤로 일반 부대들 들어가서 포위선 좁히거나 헌병특임이나 특전사 들어가서 체포 혹은 사살합니다.

    수색대 진짜 무섭습니다.영양상태 좋은 한국에서도 운동신경과 체력이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들어가기때문에 40키로 완전군장으로 10km 산악고지대를 1시간 이내 쉽게 주파하고 지구력도 좋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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