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안 된다! Never ag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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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안 된다! Never again! 어젯 밤에는 해괴한 꿈을 꿨다. 김정일이 매제 장성택의 아들에게 암살 당했다는 뉴스를 듣는 꿈을 꿨다. 장성택이 처남 김정일에게 숙청 당했다는 저녁 뉴스를 읽어서 그런 꿈까지 꾼 모양이다. 꿈에서도, 이것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가, 깨어나고도 한동안 가슴이 계속 뛰었다. 김정일 한 놈만 죽으면, 당장 이 나라가, 당장 이 민족이 얼마간이라도 숨통이 열릴텐데.... 그러나 한 편 생각해보면, 김정일은 절대로 누구에게 암살 당하면 안 된다. 그건 그런 악마에게는 너무나 편한 죽음이다. 그 놈은 인종학살범으로 국제 재판소에서 정식 재판을 받은 뒤, 만인의 저주와 조롱 속에, 서서히 3백만 번 연거퍼 죽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후세에는 다시는 그런 놈이나 김대중같은 놈들이 나오지 않도록, 혼을 내고 죽여야 한다. 김정일이 얼마나 사람들을 많이 죽였는지는, 아직까지 아무도 모른다. 모두 짐작이나 추산뿐이다. 1990년대 중반에 북한에서는 3백만명 이상이 굶어죽었다 하고, 정치범 수용소에서는 그동안 수십만명이 맞아죽고 굶어죽고 생체실험 독가스에 죽었다 한다. 그리고 김정일이 몰래 팔아먹은 마약으로 죽은 외국사람들은 통계조차 잡을 수 없다. 이 놈은 핵무기 갖고 까부는 놈이니까, 핵무기를 테러리스트에게 팔아먹으면, 이 세상의 종말이 올 수도 있다. 필자는 고등학교 시절, 도스토에브스키를 읽은 후, 사형제도를 거의 평생 반대해왔다. 아무리 악독한 살인범이라도, 종신형으로 가두면 되었지, 사형은 안 된다.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것은, 인간의 몫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시다는 하느님의 몫이다라고. 그러나, 김정일 때문에 내 생각이 바뀌었다. 김정일은 죽여야 한다. 그 놈이 내일 아침 개과천선을 해서, 나는 이제 사람을 더 안 죽이겠다고 빌어도, 그 놈만은 죽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백만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에게 우리가 저 세상에 가서 할 말이 없다. 나치 독일에서도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시도가 여러번 있었다. 그런데 그 놈은 사탄의 특별보호를 받았는지, 수천만 사람들을 죽인 뒤, 벙커 속에서 치사하게 情婦와 자살했다. 그래서 유태인들은 60년 전의 홀로코스트를 오늘도 잊지않고, 사이몬 비젠탈은 나치 전범들을 죽을 때까지 쫓아가 잡아다가 전범 재판에 부쳤다. 엊그제 사이몬 비젠탈 센터의 랍비 에이브러햄 쿠퍼 씨가 북한의 독가스 생체실험의 진상을 알아보려 서울에 들렸다. 홀로코스트 기념관의 목적이 바로, Never Again!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였는데, 지금 북한에서는 현대판 홀로코스트가 매일 일어나고 있다. 김정일은 죽어야 하지만, 잡아다가 그 죄를 묻고 밝히고 따진 뒤에 죽여야 한다. 암살이라니! 택도 없는 관용이요, 不義이다. 아직도 우리는 북한의 인종학살 참극에 관한 그 규모나 진실을 전부는 모른다. 이제 북한이 해방되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입을 열기 시작하면, 우리는 그 끔찍한 얘기를 영화로 만들고, 책으로 쓰고, 그림으로 그려서, 우리 자손 대대에게 물려줘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Never again! 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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