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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자도 탈북자였다.
Korea, Republic of 김태산 0 1133 2017-02-15 20:22:11

“금수저 탈북자”로 떠돌던 김정남이가 객사를 했다. 온 지구가 죽가마 끓듯한다.

그러나 우리 탈북 사회는 의외로 조용하다. 이번 사건은 김정은 정권 첫 날부터

예견이 되었던 일이며 또 그 일로 하여 그 어떤 후 폭풍 따위도 없으리란 것을

우리 탈북자들은 잘 알기 때문이다.


김정남이는 후계에서 밀려 떠도는 신세였지만 김정은에게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제일 시끄럽고도 미운 눈엣 가시었다.

대를 이어가는 “봉건왕조국가” 에서 권좌에 위협이 되거나... 눈 밖에 난 이런

측근을 없애버리는 일은 우리 인류의 지나간 역사이기도 하다.


즉 이번의 사건은 왕권가의 더러운 권력다툼의 결과일 뿐이며 김정은 정권은

아무런 변화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런 글을 쓰면 10명중 7-8명 이상은 내말을 부정하리란 것도 안다.

그러나 명백한 것은 이번에 정남이를 죽였다고 해서 김정은이가 당장

오늘 -내일에 급사를 하는 일 따위는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며 미군과 남한이

북한을 무력으로 때리지 않는 한 김정은 정권이 몇 년 안에 무너질 일은

더욱 없을 것이다. 


북한의 변화가 내일 아침에 당장 일어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모든 일은 항상

뜻을 멀리에 둠이 실망과 손해가 없는 법이다.

.................................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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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고요 ip1 2017-02-15 20:52:33
    중국이 비밀리에 미국에 방조하여 미국이 때리고 중국은 대가로 친중정권을 만드는것이 바람직한데.... 그와중에 대가리는 비명횡사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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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 ip2 2017-02-15 21:02:49
    북한을 무력으로 때리면 한국도 폐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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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사비 ip3 2017-02-15 21:27:40
    푸하하!!
    재주는 누가 부리고 열매는 누가 챙길라 카는구나?
    누가 죽고 안죽고
    통일이 되고 안되고
    역시나 하늘만이 아는 일
    변화 또한 하늘이 알아서 줄기라
    북한도 언젠가는 개혁개방이 되굿지
    개혁개방만 되면 북한이 잘사는 것
    일도 아니지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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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쵸 ip4 2017-02-16 02:25:08
    분석을 잘 했네요.
    김정남은 이미 오래전부터 권좌에서 소외됐기에.
    이번 사건도 조금 지나면 다 잊혀집니다
    그리고 김정은정권도 아무 일 없을겁니다.
    찻잔 속의 태풍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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