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깨우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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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한 애들중에서 북에서 학교를 다녀 본적이 없어서, 한글을 모른다는 애들이 좀 있다고한다. 한글은 쉽게 배웁니다. 애들이라면 하루 이틀이면 거의 다 배웁니다. 제가 예전에 할머니들 한글 갤차주는 자원봉사선생이였어요. 요령은,,, 가갸거겨고교구규그기, 나냐너녀노뇨누뉴느니, 다댜더뎌도됴두듀드디,<이하생략>... 이것을 반복적으로 읽고 쓰기로 완벽히 익히고 다음은,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갸냐댜랴먀뱌샤야쟈챠캬탸퍄햐 거너더러머버서어저처커터퍼허 <이하생략>.... 다음은 받침, 쌍모음을 배우고 책읽고 쓰기, 받아쓰기를 반복하면 끝! 또, 한글 모르던 할머니가 두어달만에 한글 깨우치면, 갤차준 선생도 얼마나 기분이 좋고 신나데요. 얼마나 신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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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게 한글을 배우라고 하면 포기하겠습니다.
외국인들에게는 발음이 너무 힘들것 같습니다.
발제자님이 그리 했다니까 믿긴 하겠습니다.
전 열심히 가갸겨겨 켁켁 해대고 있는데 제 조카녀석은 낄낄대고 있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한글 만드신 대왕님께서 소리의 전문가였다는 거죠
제가 전공을 세 개 했는데 그 중 하나에서 필수과목이 음성학이란 거였어요
한글이 어려운 탈북자들이나 외국인들에게 한글 가르킬 때
이 음성학에 대한 지식을 조금 미리 배우시고 나서
발음에 따라 혀 꼬이는 위치랑 입모양이 달라진다는 걸 설명하시면
무조건 가갸거겨 이러는 거보단 성인들이라 이해하기 쉬울 수도...
훈민정음 자체의 기본원리가 그런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