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조사장악은 동과 리의 사무장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동과 리 담당 보안원과 보위원들도 각자가 따로 한다. 사실상 이 지구상에서 북한만큼 인구조사가 24시간동안 항시적으로, 그것도 2중 3중으로 진행되는 나라는 없다.

북한은 개인들이 이사를 가고, 올 때에도 퇴거 증명서와 거주증명서를 동과 리 사무소와 담당 보안서들에서 발급받고 또 접수시키기 때문에 빠져 나갈 틈이 없다.

중앙에서도 매달 지역별, 성별별, 연령별에 따라 변화하는 인구통계에 따라서 신발생산계획과, 식량공급계획, 필수품생산 및 공급계획이 작성되기 때문에 북한에서의 인구 조사는 순간도 미룰 수 없는 사업들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무슨 인구 조사를 특별하게 다시 한다고 돈을 요구하며 남한은 이때라 하고 좋아서 춤을 추며 환영하는가 말이다.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족속들이 사는 땅이다.
무식한 궁민들은 이번에도 전쟁 날가봐 주어야 한다는 말에 또 속으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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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