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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아침에 하늘이 캄캄하다
남신우 0 276 2006-05-19 01:36:54
밝은 아침에 하늘이 캄캄하다


개인들 간에도 한 번 속으면 속인 사람을 나쁘다고 나무랄 수 있다. 그러나 두 번 속고 세 번 속으면 그 때에는 속는 사람이 바보이지, 속이는 사깃꾼을 나무랄 수도 없다. 오늘 아침 뉴욕타임스 지에 부시 참모들이 북한과 평화협상을 시작할 것을 부시 대통령에게 건의 했다는 소식이 떴다. 6자회담에서 속고, 이제는 또 평화협상에서 속겠다는 수작들이다. 눈 가리고 아웅이다.

김정일은 또 시간을 벌게 생겼다. 6자회담 나올 때까지 온 세상 속을 썩이면서 1, 2년을 벌더니, 6자회담에 나와서 남한 빨갱이들만 좋아했던 소위 “극적 타결”을 하고 나서, 아직까지도 아무런 결과가 없다. 그러니 부시 팀이 위폐로 조이고, 은행으로 조이고, 인권으로 조이는 척 하더니, 결국에는 김정일에게 또 “양보”하겠다는 것이다. 역적 노무현이 김정일에게 양보하겠다는 것은 이제 어쩔 수 없다. 역적 김대중이 평양에 가겠다는 것도 말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그런데, 부시까지 김정일에게 양보를 하고 평화타령을 하기 시작하면, 우리나라는 갈 곳도 없고 설 곳도 없다. 끝장이다. 김정일은 부시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 평화타령 하면서 기다린다. 남한의 빨갱이들도 부시가 그만둘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저들의 작전계획이다. 빨갱이 이종석이는 내놓고 그런 말을 했다고, 누구엔가 들었다.

1936-39년 히틀러 나치들이 승승장구할 때, 프랑스에게 내줬던 땅도 다시 찾고, 오스트리아도 먹어 치우고, 체코를 산산조각 내었을 때, 영국과 프랑스는 줄기 차게 평화 타령만 했다. 영국의 쳄벌레인은 히틀러에게 벼라별 양보를 다 하고, 벼라별 수모를 다 당하면서도, 계속 우리 세대의 평화 타령만 했다. 그러다가, 1939년 여름, 히틀러가 내놓고 폴랜드를 치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뒤늦게 후회하고 또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어서 히틀러는 세계 제2차 대전을 일으켰다. 1936-39년까지 발을 동동 구르고 광야에서 울부짖던 윈스턴 처칠이 있어기 때문에 영국은 간신히 살아났다. 미국 힘을 빌려서 간신히 살아났다.

살인마 독재자와는 평화협상이 안 된다. 하고 싶어도 되지가 않는다. 히틀러나 김정일같은 독재자 살인마에게는 주먹 밖에 통하지 않는다. 김대중 노무현 친북좌파들에게도 주먹 밖에는 통하지 않는다. 법도 없고 양심도 없고 의리도 없는 놈들과 무슨 빌어먹을 평화협상인가? 오늘 하루 평화하고 내일 두들겨 맞을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가?

이제는 북한인권도 중요하지만, 남한의 존립이 더 시급한 문제다. 노무현은 미국에 대들면서 제 상전 김정일에게 돈도 양보하고 체재도 양보하여, 나라를 송두리째 바치겠다는 개소리를 전세계에 대놓고 하는 지경이고, 김대중은 김정일이 기차타지 말고 비행기타고 오라니까, 감지덕지하면서 맨발로 뛰어가겠다 한다. 기차에 금덩어리를 실고 가려던 모양인데, 김정일이 잘못 한 것 같다. 비행기에 금덩어리를 너무 많이 실으면 그 비행기 가다가 떨어진다. 이 역적들아! 김대중 노무현이 제 목숨 하나 살리려고 나라 팔아먹고 민족 팔아먹는 일은 어제 그제 시작된 일이 아니다. 10년전부터 해온 일을, 30년전부터 해온 일을, 우리 국민들이 그냥 내버려 두었으니, 오늘 아침, 부시가 갑자기 김대중처럼 평화타령 하는 것도 나무랄 수가 없다.

이를 어찌하나! 이를 어찌하나! 하늘이 캄캄하다!
부시 대통령, 김정일과의 평화협상 절대로 안 됩니다!

2006년 5월 18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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