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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ublic of 원동일 1 1291 2017-11-05 15: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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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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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복 ip1 2017-11-05 20:19:29
    여러조사와 언론자료보니 완전조작이네요.
    원정하자신도 사기꾼이구요.
    -
    보수가 이래서 욕먹습니다.
    정보기관이 이래서 욕먹습니다.
    또 사기인지도 구별하지 않고 인기주의로 하는 언론도
    이래서 욕먹지요.
    지금 어떤시대인데 ...
    항상 그래서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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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복씨정체는 ip2 2017-11-06 04:06:46
    뉴스타파 꽁무니 따라다니고 다 되었네..
    뉴스타파 완전 좌파 꼴통 방송인데...절대 좌파 비판은 안하고 우파만 비판하고 주로 다루는 내용을 보면 "재보궐선거 부정 의혹, 4대강 사업, 언론사 장악,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원 여론조작 의혹등에 대해 앞장서서 현장취재 및 비판을 하고 있다.".. 반대한민국 세력들이 짝짜쿵해서 나라 말아먹으려고 나쁜짓만 하면서 결국은 유우성 사건때 국정원 휴민트 다 들짱내는데 크게 한몫한 북괴의 돈을 처먹고 운영되는 방송....절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성역...건들면 안되지...그 분들은 한없이 거룩한 신들이니까...ㅋㅋㅋ...개스타파.
    나도 원정화사건 어슬픈 것 같지만, 언론에 의해서 마타하리 어쩌고부풀려졌을 뿐이지...
    원정화는 그냥 보위부에서 고용되어서 싸구려 정보 제공하던 싸구려 간첩이야...어이구 등신들 대한민국 국정원 휴민트 다 무너뜨리고 나중에 전쟁하면 눈뜬 소경으로 전쟁할테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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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복씨정체는 ip2 2017-11-06 04:11:42
    뉴스타파 거짓말쟁이들의 특징.."시민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방송, 기업계,재계, 검찰계, 정치계가 두려워하는 방송" ...
    근데 말이지...이제는 정권이 바뀌어서 문죄인 정권 되었는데도, 문죄인 까는 것은 하나도 안보이고 맨날 다 죽어버린 권력인 지난정권의 케케묵은것만 맨날 캐대는데..
    요즘은 현정권은 문죄인이 잡았으니 현정권의 허물은 안찾고 남의 나라 트럼프 허물 찾느라 여념이 없고. 왜? 트럼프가 종북좌빨들 눈에 거슬리니까..계속 종북 좌빨들의 수괴 김정은의 목을 딴다고 하니까......ㅋㅋㅋ...개쓰레기만도 못한 내로남불 좌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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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ㅉㅉㅉ ip3 2017-11-05 20:34:53
    복아 네 처신이나 바로 하라.
    네 주제를 좀 알고 남 소리 해라..

    지금이 어떤시대? ㅋㅋㅋ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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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다 ip1 2017-11-06 00:03:18
    이번애도 원정하같은 녀이네요
    그거 지지하는 꼬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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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ustrated ip4 2017-11-06 10:05:38
    민복아저씨 실망이네요...이만한 공격에 줸틀맨 포즈 다 흐트러지고, "지나다"라는 닉으로 공격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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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답이요 ip3 2017-11-06 10:31:22
    밍복이 실체를 정확히 잡으셨네요...................
    저눔은 그주제에 남들보고는 이름 밝히고 댓글 쓰라고 지랄을 했지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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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갸는 ip5 2017-11-05 21:11:54
    과대망상증환자 입니다. 간첩이라는것을 아주 흐믓하게 생각하고 제가 자진하여 간첩이라고 진술했고 또 원래부터 8부짜리가 과대망상증까지 걸렸으니 더말해 뭐하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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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량강도감자 ip6 2017-11-05 23:23:51
    같은 것을 가지고 이 나라 언론들은 - 한국의 마타하리 - 라고 불어 대던데...마타 하리는 인물이라도 잘 생겼는데... 그게 어데 비길데가 있소?
    난 그년 잡힌 후에 왔어도 딱 보면 프로수 모자란 것이 답이 나오는데.
    옛 공산계 정보기관들에서는 그녀를 창녀 라고 하였으며 그와 동급 되는 것을 여성 첩보들은 수치스럽게 생각 했지요. 그런데 그런 데다 집적거린 남한 군 싸래기 장교들은 명예도 모르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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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슈타파 ip7 2017-11-06 07:18:07
    누슈타파에 민보기 풍선도 취재를 부탁드렷어요,
    민보기 수법이 얼마나 정교한것 같으면서 엉터리인지를 밀착취재를 하면 땅문서 부터 줄줄이 나올것 같은데 기대가 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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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딩동댕 ip4 2017-11-06 09:59:18
    와우~~ 좋은 한방이네요. 정은이 비방하는 민복동무 똥구멍 쑤셔보는 것이 정은이 똘마니 뉴스타파가 하는 전문일이죠.....ㅋㅋㅋ....개스타파에 제대로 한방 걸린 다음에 그때가서 어떻게 개스타파를 평가할지 궁금하네요...ㅋㅋㅋ.
    한국 기레기들 미국만 오면 정말 소송먹고 쪽박차게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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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옴 ip8 2017-11-06 10:08:03

    - 퍼옴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7-11-06 10: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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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옴 ip8 2017-11-06 10:09:21
    [중앙일보] “원정화 사건은 조작” 당시 연인 관계 육군 중위 가족, 재조사 요구

    입력 2017.10.19 18:29 수정 2017.10.19 21:00


    2008년 ‘1호 탈북 여간첩’이라고 불린 ‘원정화 간첩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 받고 3년6개월의 징역을 살았던 당시 황모 중위와 가족들이 조작설을 제기했다.

    19일 전 육군 중위 황모씨의 아버지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원정화는 아들에게 북한의 간첩이라고 밝힌 바 없었지만, (아들은) 기무사 조사 요원들의 강압적인 조사에 허위진술을 하게 됐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허공에 소리치는 꼴밖에 되지 않을 것 같아 이제야 말을 꺼내게 됐다”고 밝혔다.

    황씨 아버지는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원정화 간첩사건 재조사의 건’이라는 제목의 탄원서를 올렸다. 탄원서에서 황씨는 “믿을 수 없는 사건 때문에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의 장래가 망가지고 인생이 파괴되었을 뿐만 아니라 3년6개월이라는 감옥 생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8년 8월 경찰과 검찰 그리고 군과 국정원까지 합세한 ‘합동수사본부’는 고정간첩으로 활동하며 그에게 지시를 내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던 계부 김모씨와 원씨와 연인관계로 지내던 육군 모사단 소속 정훈장교 황 중위를 원씨와 함께 구속했다. 수사본부는 원씨가 모두 7명의 현역 군 간부에게 접근했다고 밝혔지만 구속 기소 된 것은 황 중위 한명이었다.

    수사본부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원씨가 황 중위에게 “나는 북한 보위부 소속 공작원이다. 내 임무는 탈북자 출신 안보강연 강사 신원을 확인해 북한에 보고하고 군 간부를 포섭하는 것이다. 너도 포섭했다고 조국에 보고했다”고 말했으나 황 중위가 이를 관계기관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황 중위가 신고하지 않은 것은 “원씨를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황씨 아버지는 “아들은 원씨로부터 북한의 공작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없으며 기무사 조사 당시 강압적인 분위기로 인해 허위 진술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아버지는 “당시 기무사 요원이 ‘군복만 벗으면 간단하게 끝날 일인데 왜 시인하지 않느냐’며 아들에게 자백을 집요하게 요구했다”라며 “아들은 군복만 벗으면 된다는 말에 마음이 흔들려 지겹고 불합리한 군 생활을 계속하느니 빨리 옷을 벗고 사회에 나가야 되겠다는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원씨가 함께 간첩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던 계부 김모씨가 대법원까지 가는 재판에서 최종적으로 무죄를 받았다. 김씨는 2003~2006년 원씨에서 10억원 상당의 공작금을 제공하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소재를 알아내려 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재판부는 “제출된 사건 기록을 볼 때 김씨가 북한에서 남파한 간첩이라는 점이나 원씨가 간첩임을 알고 도와줬다는 내용을 증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08년에도 언론을 통해 원씨와 김씨 사이 대화가 공개돼 조작 논란이 일기도 했다. 대화록에서 원씨는 “1996년 이후 북한에 가본 적이 없다”라며 ‘“난 보위부의 ’보‘자도 모른다”고 밝혔다.

    원씨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서 김정남이 암살당하자 또다시 주목을 받았다. 원씨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나도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암살 지령을 받고 남파돼 주변 인물 탐색에만 3년을 썼다”며 “북한은 오랜 시간과 거금을 들여 김정남 독살을 기획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원정화 사건은 조작” 당시 연인 관계 육군 중위 가족, 재조사 요구
    http://news.joins.com/article/22030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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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꾸라지들다나오네 ip4 2017-11-06 10:16:20
    지금이 60년대, 70년대도 아니고 기무사에서 강압적으로 거짓진술하라고 하면 그대로 거짓진술하냐?? ㅋㅋㅋ...북한처럼 "온가족 멸살시키겠다." 그 정도 협박이라면 몰라도 ... XX달고 정말 최대한 누추해지네...황중위라는 녀석도 참 멍청한 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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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옴 ip8 2017-11-06 10:18:56
    [원정화 간첩 조작 의혹 3탄] “간첩을 잡은 게 아니라 만들었다”
    동아닷컴입력 2014-08-03 17:33수정 2014-08-03 17:49

    <충격증언> ‘최초 내사’ 소진만 전 경기경찰청 보안수사대장
    ● 경찰이 만든 e메일로 ‘간첩질’한 이상한 간첩
    ● “국정원은 처음부터 ‘간첩 아니다’ 못 박아”
    ● “남한 사업가 체포·북송? 그런데 왜 피해자가 없나”
    ● ‘신동아’ 의혹 제기 후 “언론 접촉 말라, 죽는다” 협박 받아

    여간첩 원정화(40) 사건은 경찰, 검찰, 국가정보원, 기무사령부가 총동원된 대형 간첩사건이었다. 2008년 8월 사건이 처음 공개될 당시 합동수사팀은 “2005년부터 3년간 원씨를 내사했다”고 밝혔다. 원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국가보안법 위반(간첩, 목적수행, 자진지원·금품수수, 잠입·탈출, 찬양·고무, 회합·통신)을 비롯해 다양했다. 검찰은 원씨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보위부) 공작원이라고 밝혔다.

    ‘신동아’는 최근 2006년 7월부터 2008년까지 원씨를 내사한 소진만(61) 전 경기지방경찰청(경기청) 보안수사대장과 여러 차례 인터뷰를 했다. 그는 원씨 사건을 최초로 내사했던 인물이다. 2007년 초까지 보안수사대장으로 수사팀을 이끌었고, 보안수사 2대장으로 물러난 후에도 수사에 직·간접으로 간여했다. 원씨 사건 당시 그는 기무사 관계자에게 “원씨는 간첩이 아니라 경찰의 협조원이라 말했다”는 내용의 진정서 때문에 감찰조사를 받기도 했다. 진정서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 초 소씨는 기무사를 상대로 ‘음해 투서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검찰에 내기도 했다. 그러나 기무사와 경찰 고위 인사의 간곡한 요청과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소씨는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을 꺼냈다.

    “나는 1979년부터 30년 넘게 대공사건만 수사했다. 그런데 이렇게 이상한 간첩은 처음 봤다. 원씨는 자기 손으로 e메일도 못 만드는 간첩이었다. 원정화는 특수훈련을 받지도 않았고 남파간첩도 아니다. 원씨 사건은 누군가의 의도에 따라 부풀려졌다. 간첩을 잡은 게 아니고 만들었다. 다시는 이런 식의 간첩 사건이 만들어져선 안 된다.”
    다음은 소 전 대장과의 일문일답.

    핵심은 ‘김 선생’ 실체

    ▼ 여간첩 원정화 사건은 언제, 어떻게 시작됐나.
    “2006년 7월 경기청 보안수사대장으로 부임했다. 보안수사대가 2개로 나뉘어 있었는데, 내가 통합대장을 맡았다. 발령을 받고 보니 상황이 좋지 않았다. 공작비를 허투로 쓰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대원 중 3분의 1은 술이 취한 채 출근해 자기 의자도 못 찾고 있었다. 수사회의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보안수사대 건물이 지하 1층, 지상 2층이었는데, 지하에 가 보니 보안수사대의 온갖 공작서류가 물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지하에 물이 새서. 보름 넘게 그걸 정리했다. 트럭 2대 분량의 공작서류를 소각하고 쓸만한 정보를 추리는 과정에서 캐비닛에 잠자던 원정화 관련 첩보서류를 처음 확인했다.”

    ▼ 어떤 내용이었나.
    “정신적으로 불안한 증세가 있고 군 관계자나 경찰 등 정보요원들과 접촉이 잦다는 정도였다. 집중관찰이 필요하다고 적혀 있었다. 첩보는 A4 2장 분량밖에 안 됐다.”

    ▼ 그때부터 내사에 들어갔나.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중점 공작사항으로 분류했다. 원씨를 아는 전직 경찰 이OO 씨 등 동료들의 도움도 받았다. 그들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알려왔다.”
    (소 전 대장의 동료인 이OO 씨는 2005년 원씨와 중국에 다녀왔을 만큼 가깝게 지낸 인물이다.)

    ▼ 어떻게 내사를 진행했나.
    “2006년 말, 원씨와 가깝게 지내던 경찰 Y를 내가 정보원으로 포섭했다. 당시 Y는 용인의 한 경찰서에 근무 중이었다. Y에게 구두 각서를 받고 임무를 부여했다. 원정화에 대한 내사 사실·수사 방향을 알렸다. Y를 정보원으로 포섭한 사실은 경기청 윗선에도 보고했다.”

    ▼ 당시 무엇을 확인하고자 했나.
    “훈련을 받고 남파된 간첩인지, 지도원이 있는지, 있다면 누구인지였다. 지도원이 없는 간첩은 없다.”

    ▼ 수사팀은 어떻게 구성됐나.
    “원씨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 중에 군인이 유독 많았다. 그래서 처음부터 기무사와 협조했다. 총괄지휘는 내가 맡았다. 기무사 요원들도 내 지휘를 받았다.”

    ▼ 내사 당시 검찰에는 보고를 했나.
    “안 했다. 필요가 없었다.”

    ▼ 정보원인 Y에게선 어떤 보고가 올라왔나.
    “원정화가 술을 아주 좋아한다는 것, 정신적으로 엄청 불안하다는 것 등이었다. 한번은 Y를 시켜 원씨의 집을 수색한 적도 있다. 방바닥, 천장, 심지어 밥그릇 속까지 다 뒤지게 했다. 그런데 간첩 혐의가 될만한 증거가 없었다. 이상했다. 특수훈련을 받은 흔적도 없었다.”

    ▼ 원씨가 특수훈련을 받지 않았다는 건 어떻게 확인했나.
    “간첩수사 때 기본은 ‘육체 검열’이다. Y를 통해 육체 검열을 실시했다. 그러나 훈련을 받은 여자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예를 들어 (KAL기 폭파범) 김현희의 경우 얼굴은 예쁘지만 송곳 하나 들어가지 않는 몸을 가지고 있다.”

    ▼ 간첩 혐의가 전혀 없었다는 것인가.
    “그건 아니다. 2007년 초 Y를 통해 ‘원정화가 중국에 있는 북한사람인 김 선생과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보고를 받고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원씨는 항상 ‘김 선생’이라고 표현하며 메일을 주고받았다. 난 그 대목에서 ‘김 선생이 지도원이면 원정화는 간첩이 맞다’고 판단했다.”

    ▼ ‘김 선생’이 누군지는 확인됐나.
    “당시는 이름도, 직업도 몰랐다. 그냥 무역업에 종사하는 북한사람 정도로만 파악했다. ‘김 선생’이 북한 단동 무역대표부 부대표란 사실은 나중에 알았다. ‘김 선생’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으로 우리 요원을 파견하기 직전 나는 보안수사 2대장으로 밀려나면서 수사팀에서 배제됐다.”

    ▼ 그럼 2007년 초 이후 수사 내용은 모르나.
    “아니다. 수사팀에서 배제됐지만, 내가 심어놓은 정보원 Y, 보안수사대 후배들을 통해 수사 내용을 보고받았다. 또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주무부서인 보안 1대에 넘겼다. 2007년부터 원정화가 일본에 드나들기 시작한 것도 내가 알려준 사실이다.”

    “원정화, 남파간첩 아니다”

    ▼ 원씨와 ‘김 선생’이 주고받은 메일은 어떤 내용이었나.
    “문어 장사와 관련된 것이 많았다. 원씨가 한번은 ‘국정원 요원들이 북한 관련 정보를 달라고 해서 귀찮아 죽겠다. 북한 쪽 루트를 만들어달라고 한다’고 짜증을 내는 메일을 ‘김 선생’에게 보냈다.”

    ▼ ‘김 선생’은 거기에 대해 뭐라 답변했나.
    “특별한 답을 안 한 걸로 기억한다.”

    ▼ 또 다른 내용은 없었나.
    “한번은 원씨가 말을 못하는(농아) 탈북자들을 한국으로 보내달라는 요청을 했다.”

    ▼ 농아들은 왜 보내달라고 한 것인가.
    “농아 관련 단체를 통해 뭔가 돈벌이를 하려고 했던 것 같다. ‘김 선생’은 요청을 받고 ‘그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답을 했었다.”

    ▼ 원씨가 ‘김 선생’과 메일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은 어떻게 확인했나.
    “내가 Y를 수사에 투입한 게 2006년 11월경이다. 그런데 Y는 이미 9~10월경 원정화의 부탁을 받고 e메일을 만들어줬다고 했다. 원씨가 그 e메일을 통해 ‘김 선생’과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김 선생’의 존재가 확인된 것이다. 원씨는 인터넷도 모르고 e메일도 만들 줄 모르는 희한한 간첩이었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12일 원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e메일은 내가 만들었다. 어떤 문제가 생겨 Y에게 내 e메일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려준 적은 있다. 당시 내가 쓴 e메일 계정은 ‘wjw**** @hanmail.net’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원씨에게 e메일을 만들어주고 결정적인 정보를 수사팀에 제공했던 Y는 원씨 수사과정에서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 원씨 명의 e메일을 무단으로 들여다 봤다는 혐의였다.)

    ▼ 원씨는 북한 단동 무역대표부 김교학(김 선생) 부대표에게 지령과 공작금을 받아 간첩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는데.
    “김교학과 돈 거래가 있었다면 그건 사실 김교학과 문어 장사를 하면서 주고받은 돈이다. 받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원씨가 문어값으로 돈을 보냈다. 내사와 체포가 이뤄질 당시 원씨는 김교학과 문어 장사를 하다가 거의 망한 상태였다. 원씨가 김교학과 크든 작든 정보를 주고받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원정화는 절대 북한에서 지령을 받고 내려온 간첩이 아니다. 지령을 받고 왔다면 그동안 원씨가 사귄 경찰·군인이 우선 포섭 대상이 됐어야 했다. 사건 당시 원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딸은 원씨에게 볼모와도 같았다. 아마도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만들어진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 내사 단계에서 국정원은 어떤 역할을 했나.
    “‘김 선생’의 존재를 파악해달라고 내가 국정원에 정식으로 요청했다. 그런데 국정원은 ‘원정화는 우리 협조자’라고만 답했다.”

    ▼ 국정원은 원정화를 보위부 간첩이 아니라고 본 것인가.
    “(국정원은 원정화가) 간첩이 아니라고 처음부터 못을 박았다, 자기들 협조자라고. 그래도 나는 확인은 해야 한다고 판단해 내사를 진행했다.”

    ▼ 국정원의 협조는 없었나.
    “없었다. 경찰 수뇌부도 내가 원씨 수사 문제로 국정원과 접촉하는 걸 싫어했고 막았다.”

    ▼ 공작 과정에서 원씨를 직접 만난 일은 있나.
    “안 만났다. 수사대장인 내가 원씨를 만날 이유가 없었다.”

    문어 장사 하다 망한 여자

    ▼ 원정화의 중국 행적은 조사했나. 본인은 한국인 사업가와 탈북자 등 100여 명을 체포해 북송시켰다고 주장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피해자가 나와야 한다. 그런데 피해 사실을 물어보는 사람도 없었다. 그리고 어떤 간첩이 포섭 대상인 경찰관에게 돈(23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를 않나. 오리지널 간첩이라면 활동비를 받을 텐데. 일반인·경찰에게 돈을 받아 문어 장사하고. (내사를 진행하는 내내) 정말 이상했다. 수사결과 발표 때 원정화가 주장한 내용을 듣고 웃었다.”
    (7월 12일, 원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Y에게 돈을 빌린 적 없다”고 주장했다.)

    ▼ 2006년 8월, 원씨는 조선족 김용순(가명)과 함께 중국 심양에 있는 북한영사관을 출입했다. 당시 동행한 김용순이 사진을 찍어 수사팀에 제공했다. 사진이 찍힐 당시 당신이 내사 중이었는데, 몰랐나.
    “그때는 몰랐다.”

    ▼ 원씨 간첩 주장에 의혹을 제기한 ‘신동아’ 기사(4월호, 5월호)를 봤나.
    “봤다. 내가 그 기사 때문에 협박을 많이 받았다. ‘언론과 인터뷰하지 말라’는 압력이었다. ‘인터뷰하지 마라, 죽을 수 있다’고 했다.”

    ▼ 누구에게 협박을 받았나.
    “알 만한 사람이다. 실명을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

    ▼ 원정화 간첩사건을 평가한다면.
    “원씨의 간첩 혐의 대부분은 본인의 주장에만 근거하고 있다. 이것도 다른 간첩사건과 다른 점이다. 지금 한국에는 북한 단위마을별로 6~7명 이상의 탈북자가 들어와 있다. 마음만 먹으면 수사과정에서 원씨의 주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하고 수사결과를 발표한 것인지 의문이다. 하여간 나는 그렇게 이상한 간첩은 처음 본다. 그리고 자세히 언급하긴 곤란하지만, 간첩이라고 하기엔 사생활이 너무 복잡했다.”

    한상진 기자 greenfish@donga.com

    <이 기사는 신동아 2014년 8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40803/65564778/1#csidx9c0cdf858ea35f698eb86bbcaf9cc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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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kdska ip9 2017-11-06 12:08:57
    뉴스타파인지 하는 개돼지언론 쓰레기글이나 퍼나르는 병신들은 뭐임?
    퍼옴이라는 머절아야 니 주둥아리는 둿다가 뭐하려고?아니면 무식해서 문장을 지을줄 모르는
    똥머저리라서 이렇게 길~게 똥쓰레기언론인 뉴스타파의 글따위나 퍼날라놓냐?
    어우~똥머저리 북한처럼 고문하는 것두 아닌데 협박했다고하여 거짓을 고했다구?
    아니 황중위라는 새끼는 진짜 괴뢰군이라서 병신인가벼?거짓자백을 하게?
    퍼옴이라는 머저리야 .쓰레기들이 토해낸 구정물따위나 퍼나르지말구
    니 대가리로 생각하는걸 글로 적어봐라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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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와근거 ip10 2017-11-07 04:59:32
    뉴스타파가 진실의 근거나 출처가 될 정도의 언론매체인가요? 적어도 정부의 공식입장이나 법원의 판결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원정화본인도 침묵으로 일관하잖아요. 뉴스타파의 보도는 일반인의 카더라 통신정도의 신뢰도라고 보면 됩니다. 이런것을 전가의 보도로 여기는 사람들의 수준은 도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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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옴 ip8 2017-11-07 10:01:31
    위에 뉴스타파가지고 뭐라고들 하는데, 중앙일보와 신동아(동아일보가 펴내는 월간지) 기사도 함께 보고 판단하세요... 원정화 간첩조작의문은 소위 좌파신문에서만 언급된 게 아닙니다. 기사검색해보면 보수/진보 신문 가리지않고 다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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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문만 ip10 2017-11-08 06:21:32
    문제는 소문만 무성하고 실체가 없다는 겁니다. 분면 원정화 간첩사건으로 피해를 본 사람도 있을텐데 그 사람들이 왜 가만히 있냐는거죠. 당사자가 문제를 제기해서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 구제를 신청해야 합당하지 않습니까? 피해를 봤던 이익을 봤던 그 사건의 당사자가 침묵하는 상황에서 법원을 판결이 공식적으로 번복되지 까지는 이전의 판결이 진실이라고 봐야 합니다. 원정화사건은 조작이라는 주장은 아직까지는 실체가 없는 카더라 통신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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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시 ip11 2017-11-10 14:43:46
    원정화가 2007년 ~2008년 5월 사이 탈북자동지회싸이트에서 어떤 ,< 아이디>를 사용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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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ㄹㄹ ip12 2017-12-19 22:54:40

    - ㄹㄹ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7-12-20 0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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