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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대학생 53% 정부대북정책 잘하고 있다.
국정브리핑 0 325 2006-06-10 10:04:19
대학생 53% “정부 대북정책 잘 하고 있다”

[국정브리핑 2006-06-08 21:37]


우리나라 대학생 중 85%가 통일을 원하고 있고, 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대응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이 지난해(31.3%)보다 크게 늘어난 52.8%로 나타났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재정)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주)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대학생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설 25주년 기념 ‘2006년 대학생 통일의식조사’ 결과이다. 민주평통 조사는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통일과 북한에 대한 견해: 북 주민과 결혼가능 50%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 중 84.9%는 통일을 바라는 동시에 북한문제에 대해서도 매우 또는 약간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05년 같은 질문에 대한 조사결과 85%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이나 오차범위내의 값으로 대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도는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통일 시기와 관련, 빠른 시일 내로든 점진적으로든 통일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은 84.9%를 차지해 2005년 조사결과(82.2%)보다 2.7%포인트 늘어났다. 현재 상태로 공존하거나 통일하지 않는 게 낫다는 대학생들은 그 이유로 ‘경제적 지원에 따른 국민부담 가중’(43.6%)과 ‘사회혼란 야기’(24.8%)를 들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대학생 32%가 우리나라가 강대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고, 원래 하나의 민족이기 때문이란 응답은 33.6%였다. 또 전쟁가능성 감소와 평화를 위해서라는 응답은 24.8%였다. 그러나 이산가족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라는 대답은 4.7%에 불과했다.

‘원래 하나의 민족이니까’ 통일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계열별로 볼 때 인문계(35.4%) 학생들이 이공계(31.5%)나 예체능계(32.3%)보다 많았다.

이념적 성향으로는 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학생 36.1%가 ‘원래 하나의 민족이니까’를 고른 반면, 보수 성향 학생 36.3%는 ‘보다 강대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이번 설문에 응한 대학생들이 스스로 평가한 자신의 이념적 성향은 22.1%가 보수, 44.3%가 중도, 33.6%가 진보였다.

북한 주민과의 친밀도를 알아볼 수 있는 문항 중 통일 후 북한주민과 결혼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50%의 대학생이 그렇다고 응답했으나, 남학생은 61.9%로 다수를 차지한 반면 여학생은 31.4%만이 의사가 있다고 밝혀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대학생 62.9%는 북한 주민을 포용하고 함께 살아야 할 상대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30.3%도 적이지만 함께 살아야 할 상대라고 인식한다고 응답했다. 모두 93.2%의 대학생이 북한 주민을 포용하고 함께 살 상대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78.3%의 대학생들은 우리 사회의 통일준비가 아직 미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정책·남북관계에 관한 견해:국제사회 북 인권문제 제기 도움 안돼 61%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대응에 대해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2005년(31.3%)보다 크게 늘어난 52.8%를 차지했다. 평화번영정책에 대해서도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56%를 차지해 절반 이상의 대학생이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분야로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31.7%)’와 ‘군사적 긴장완화(24.9%)’, ‘이산가족 문제해결과 남북 사회문화교류 활성화(22.1%)’, ‘정치적 신뢰 구축(21.2%)’을 지목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대해서는 60.2%의 대학생들이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북핵문제가 위협적이라고 응답한 대학생은 76.9%를 차지했다. 북핵 포기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대학생들은 6자회담을 통한 적극적 대화 등의 협상(53.9%)을 가장 많이 지지했으며 경제봉쇄와 협상의 병행(27.0%)이 뒤를 이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북한 인권문제 제기에 대해 60.8%의 대학생들은 그러한 문제제기가 실제 북한의 인권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한반도 평화·협력에 대한 견해: 남북 평화협정 체결이 중요 59.2%






대학생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사안은 ‘남북한 평화협정 체결’(59.2%)이라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북미관계 정상화’(17.0%)와 ‘남북한 군비통제 추진’(16.4%)을 지목했다.

한반도 평화정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국가로는 미국이 71.9%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으며, 중국(18.0%)과 유럽연합(4.9%), 일본(4.3%)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은 또 42.9%가 한미동맹은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으며 36.1%는 현 수준보다 약화(재조정)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한미군의 존재 필요성에 대해서는 75.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최근 북한과 중국의 관계 긴밀화에 대해 대학생 33.6%는 ‘중국의 동북지방 개발을 위한 북한 활용’ 차원이라고 받아들였다. 24.9%는 ‘북한의 체제붕괴를 막기 위한 중국의 고육지책’이라고 봤으며, 24.2%는 ‘미일동맹 강화에 대응해 북중동맹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차원’이라고 인식했다.


대북지원·교류협력에 대한 견해: 대북지원은 투자와 평화비용 74.4%






대학생들은 현재 추진중인 대북지원사업에 대해 ‘통일을 염두에 둔 대북투자’(37.4%)라고 인식했으며 ‘평화유지를 위해 지출해야 하는 평화비용’(18.9%), ‘북한주민을 위한 인도적 투자’(18.1%)라고도 응답했다. 74.4%의 대학생들이 대북지원사업을 평화비용 내지는 대북투자로 인식하고 있다는 결과다. ‘지원효과가 없는 퍼주기’라는 응답은 25.5%에 그쳤다.

현재 수준의 대북지원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는 대학생은 41.0%로 나타났고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32.2%,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26.8%를 차지했다.

91.2%의 대학생들은 남북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접촉하고 왕래할 수 있을 때 남북한 주민 간에 대립과 갈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생들은 통일이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백두산과 금강산 등 관광지여행’(76.6%)을 꼽았다 ‘문화유적 감상’(68.6%)과 ‘북한 음식 체험’(65.5%)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한 이성과의 만남’(31.8%)과 ‘북한에서의 자원봉사’(19.3%) 등을 하고 싶다는 응답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대학생 중 절반 이상인 55.4%는 아직은 북한의 문화예술이 생소하다고 응답해 남북 간 문화예술 교류의 필요성을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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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측에서 조사한 자료이긴 하겠지만....대체적으로 이땅의 대학생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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