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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숄티 여사, 감사합니다
남신우 0 310 2006-06-29 04:50:01
수잔 숄티 여사, 감사합니다

인천공항에서 대구로, 대구에서 부산으로, 부산에서 광주로, 광주에서 구미로, 구미에서 대구로, 대구에서 서울로, 6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1주일간 수잔 숄티 여사, 문국한 선생, 임창호 목사님과 5개 도시를 싸돌아 다녔습니다. 미국의 북한인권 천사 수잔 숄티는 가는 곳마다 목이 쉬도록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과 싸웠고, 한국의 북한인권운동 巨木인 문선생은 입술이 부르트도록 잠도 못자며 모든 일을 옆에서 챙겼고, 목숨을 내걸고 북한인권운동에 뛰어드신 임목사님은 대구, 부산, 광주 행사들을 준비하고 총괄하며 직접 운전까지 하셨습니다. 이 북한인권 3총사들을 무한 존경하고 사랑하는 필자 남신우는 수잔의 귀와 입이 되어 수잔 옆을 계속 따라 다녔습니다.

대구에서는 6월 15-16일, KCC(북한의 자유를 위한 재미한인교회 연합회)가 주관하는 북한인권 통곡기도회가 대구 동신교회에서 열렸는데, 수천명 기독교인들이 모여 북한동포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통곡하는 모임이었습니다. 수잔은 16일 저녁 7시 40분, “우리도 북한을 향하여 울고 있습니다”란 제목으로 연설했습니다. 수잔이 연설하기 바로 전, 동신교회 성가대가 부르는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에 나오는 “Va, pensiero –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들으며 필자는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바빌로니아의 히브리 노예들이 고향 예루살렘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필자는 북한동포 노예들이 생각키우고, 가물가물 바람 앞의 등잔불같은 조국의 오늘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금빛 날개를 타고 날아가라, 내 상념이여, Va' pensiero, sull'ali dorate
가거라, 부드럽고 따뜻한 바람이 불고
향기에 찬 조국의
비탈과 언덕으로 날아가 쉬어라!
요르단의 큰 강둑과 시온의
무너진 탑들에 참배를 하라...

오, 사랑하는 빼앗긴 조국이여!
오, 절망에 찬 소중한 추억이여!
예언자의 금빛 하프여,
그대는 왜 침묵을 지키고 있는가?
우리 가슴 속의 기억에 다시 불을 붙히고,
지나간 시절을 이야기 해다오.
예루살렘의 잔인한 운명처럼
쓰라린 비탄의 시를 노래 부르자.
참을 힘을 주는 노래로
너에게 용기를 주시리라!

이날 오후 4시경, 순천에 사는 한미네 식구가 대구로 달려 왔습니다. 지난 4월말경 미주 워싱턴을 방문하여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을 만난 한미네 3식구는, 중국 심양에서 일본영사관에 뛰어들어 남한으로 온 2002년 5월부터, 문선생, 수잔, 필자와는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문선생이 북경 현지에서 직접 구한 것으로는 마지막으로 구해내온 심청이가 여자 친구와 함께 달려 왔습니다. 이렇게 모인 탈북자 식구들과 조그만 길거리 한식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수잔인 것 같았습니다. 수잔은 모든 탈북자들을 한 식구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가운 것도 잠깐, 수잔-문-임-남, 4 사람은 밤 11시경, 임목사님이 운전하시는 차를 타고 부산으로 달렸습니다. 20만 킬로가 넘게 달린 임목사님의 중고차는 아직도 관운장의 천리마 적토처럼 쏜살같이 달립니다. 인권 일 하는 사람들 더 열심히 하라고 쏜살같이 잘 달립니다.

6월 17일 토요일 아침 7시에는, 부산 롯테 호텔에서 수잔의 연설을 들으러 6백명 이상의 부산시 지도급 인사들이 모였습니다. 고신대학교, 부산일보, CBS 기독교 부산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조찬 강연회는, 고신대학교의 60주년 환갑 기념행사로서, 경남지사, 부산시장, 고신대학교 총장 등, 수많은 부산 인사들이 새벽부터 모였습니다. 이날 수잔의 연설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1996년경 북한인권 참상을 접해 듣고 수많은 탈북자들을 미국회에 초청해서 미국회의원들이 탈북자들의 증언을 듣도록 했습니다. 이 탈북자들은 우리가 모두 걱정하고 의심했던 일을 확인해주었습니다. 김정일은 오늘날 이 지구상에서 제일 악독한 인권유린범이란 사실, 그 자는 인권말살 정책으로 사람들을 제일 많이 죽였다는 사실, 김정일은 국제 마약 밀매범이고, 위조지폐범이고, 남한의 전쟁포로와 전쟁납북자들을 불법 억류하고 있으며, 남한국민과 일본국민들을 납치해갔고, 대량살상무기를 개발 확산하고 있다는 사실들을 모두 확인해주었습니다.

이 탈북자들은, 북한이 끔찍한 폭정의 땅이란 것, 북한정권은 자국민에 대한 인권이나 자유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 악의 정권이란 것을 확인해줬습니다. 김정일과 그의 당 엘리트들이 철저하게 장악하고 있는 북한정권은 그 조직의 잔학성에서 현재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정권입니다. 북한은 전 국민이 김정일의 노예가 되어있는 전체주의 국가입니다. 북한주민들은 단 한 명도 예외없이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김정일의 노예로 살아갑니다.

이렇게 포악하고 악독한 정권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가? 김정일은 북한을 통제하기 위하여 최소한 3가지 방법을 써왔습니다…

(중략)

여러분, 2004년 12월에 일어나 쓰나미 참극을 기억하시지요? 온 세상이 그 끔찍한 참변에 놀라고 슬퍼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이 저지른 참극을 보십시오. 김일성 김정일 부자는 지난 12월 쓰나미 참극의 18배나 되는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이것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위적 재해로서 북한 사람들은 천천히 조용히 죽어 갔습니다…

(중략)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 정부는 김정일의 비위를 건드리면 안 된다면서, 북한주민의 인권참상에 관하여 의도적으로 외면해왔습니다. 미국정부는 북한과 6자회담을 통해서 핵위기를 해결하겠다고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하여 보다 더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미국도 북한인권문제에 소극적이지만, 북한주민들이 김정일의 노예로 남아있는 이유 중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노무현 대통령 정권 때문입니다. 현 남한정부는 북한주민들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중략)

결론으로 말씀드리자면, 여러분들도 북한주민들 구하는 일에 동참하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잠언 25장에 적힌 말씀에 호응하시기 바랍니다: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들을 건져 주어라!”

해방의 날이 북한에 오고 있습니다. 기도의 힘으로, 그리고 남한과 전세계에서 하나님의 역사로 이 일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많은 탈북자들과 영웅들 덕분에, 저는 북한주민들이 곧 자유를 찾으리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런 역사적 시간에, 우리들이 저들을 구하기 위하여 들고 일어났나, 그러지 않았나에 따라서, 우리는 후세 역사의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두 말할 것도 없이, 수잔은 모인 청중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열광적 박수를 받았습니다.

필자는 1951년 1.4 후퇴 때, 부산으로 피난을 가서 1953년 환도할 때까지 부산에서 컸었는데, 어쩌다가 1968년부터 미국에서 살게 된 이후, 부산을 한 번도 다시 방문한 적이 없었습니다. 낮 시간 임목사님의 안내로 영도로 건너 가서 태종대를 돌아 보았습니다. 전혀 알아볼 수 없게 바뀌고 발전한 부산이, 영도 때문에 다시 기억에서 되살아 났습니다. 아름다운 태종대 바다 경치를 바라보면서, 느닷없이 옛날 유행가들이 떠올랐습니다. 영도 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만 외로히 떴다…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한많은 피란생활…이별의 부산 정거장…

50년이 지난 2006년에, 다시 나라를 걱정하고, 굶어죽는 북한동포들을 구해야 하고, 김정일의 적화통일이 눈 앞에 닥친 이 현실, 악몽도 이런 악몽이 없습니다.

태종대 근방 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곧 광주를 향하여 천리마가 달립니다. 차 안에서 졸다가 깨어나면 밖을 내다보던 수잔이,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라고 감탄합니다. 광주에 한 번도 가본 일이 없는 필자도, 부산-광주 고속도로에서 푸른 산 조국을 바라보며 감탄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조국을! 이렇게 아름다운 조국을!

광주에 도착한 것이 저녁 5시, 광주의 기독교 지도급 인사들이 50명 이상 한 중국음식점에 모여서 수잔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잔도 광주가 어떤 도시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김대중이 광주에서 어제까지 6.15 반역사변 기념잔치를 벌였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잔의 연설을 듣겠다고 모이신 광주 기독교 지도급 인사들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수잔은 대구 부산에서 한 연설에다 이번에는 김대중의 햇볕정책 고발을 추가했습니다. 햇볕정책이 왜 그른가? 햇볕정책은 김정일을 위한 햇볕이지, 북한주민들을 위한 햇볕은 아니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에는 근본적인 오류가 있었습니다.

클린턴 김대중 대통령들, 그리고 햇볕정책을 지지한 사람들은 신의로서 저들과 협상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김일성 김정일 부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들은 우리들에게서 단물만 빼어먹고, 협상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지킬 생각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인도적 식량지원의 배급확인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김정일이 어떻게 핵사찰을 수용할 것이라고 생각들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핵과 인권은 딴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전적으로 연관된 문제입니다. 자국민의 인권을 유린하는 정권이 대량살상무기를 만들고 세계를 위협하는 정권입니다. 노무현 정권은 의도적으로 북한인권을 외면해왔습니다. 이렇게 미국 한국 정부가 핵비확산 조약, 합의서, 햇볕정책, 연착륙 정책, 6자회담을 하는 동안, 수백만 북한주민들이 죽어갔습니다.

죽은 것이 아니고 살해 당한 것입니다. 그들은 맞아 죽고, 굶어 죽고, 공개처형 당하여 죽고, 정치범 수용소에서 죽어간 것입니다. 우리들의 침묵은 그들의 죽음을 뜻합니다. 우리들이 침묵하면 할 수록 김정일은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수잔의 연설이 끝나자, 모였던 광주의 목사님들 장로님들이 모두 박수를 쳤습니다. 통곡기도회를 광주에서도 하자! [요덕 스토리] 뮤지컬을 광주로 갖고 오자! 광주 기독교인들도 북한인권에 나서자! 토론할 것도 없고 따질 것도 없다. 광주도 북한인권이다! 이것은 기적이었습니다. 광주 한복판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수잔도 감격했고, 임목사님도 감격했고, 문선생도 놀랐고, 필자는 통역하다가 목이 메었습니다.

어제 저녁 순천 집으로 돌아갔던 한미네 식구가 또 광주로 달려 왔습니다. 미주에서 수잔 아줌마와 외삼촌(필자)이 나왔는데, 그냥 집에 앉아있을 수 없다며, 광주 목사님들 장로님들 시민들에게 인사를 드린다며 좇아 왔습니다. 수잔의 연설이 끝난 후 한미 아빠가 자신의 북한지옥 생활과 탈출경위를 모인 분들에게 설명했습니다. 탈북자들의 얘기는 모두 끔찍하고 무서운 얘기들입니다. 지옥에서 낳고 지옥에서 살다가 기적같이 김정일의 지옥에서 탈출한 탈북자들은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들 잘 압니다.

6월 18일 아침 7시에는 광주 순복음 교회에 예배를 보러 갔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설교에 이어, 임목사님께서 모인 성도들에게 수잔과 문선생, 필자를 소개하고, 한미 가족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광주의 기독교인들이 북한인권 천사 수잔을 만나본 것입니다. 수잔이 간단한 인삿말을 하고, 임목사님이 즉석 통역을 하셨습니다. 임목사님은 통역도 잘 하시니, 잘못하면 필자가 통역관 자리에서 몰려날 것 같다고 농담을 했습니다. 순복음 교회에서 점심을 하고, 일행은 광주 동산교회로 달려 갔습니다. 이원재 목사님의 소개에 이어 수잔은 어제 했던 연설을 다시 동산교회 성도들에게 되푸리했습니다. 북한인권 입니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려야 합니다! 백번을 되푸리 하고 천번을 되푸리 해도 모자릅니다.

북한인권 입니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려야 합니다!

동산교회 분들의 전송을 받으며, 다시 임목사님의 천리마는 구미로 달립니다. 구미로 가던 도중 고속도로 변에서 간단히 저녁을 하고, 구미 문화예술회관에 도착한 것이 7시 5분 전, 주차장에 차를 던지다싶이 주차하고 “요덕 스토리” 공연장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마치 우리들을 기다린 것 처럼 막이 막 올라가며, 미국에서부터 가슴을 설레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요덕 스토리”가 우리 눈 앞에 전개되었습니다. 미국에서부터 결심을 하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요덕 스토리를 보고 바보같이 울지는 말자! 울지 말고 열심히 찬찬히 보자! 그러나, 허사였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남조선에만 가지 마시고 요덕에도 오세요! 주기도문의 노래가 계속되고, 요덕이가 엄마, 보고 싶어요, 아빠, 보고 싶어요! 라고 절규할 때 나는 실성한 사람처럼 통곡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울지 말자고 준비를 단단히 했어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강련화와 리명수와 요덕이는 우리들이고 우리 아들 딸들이고 우리들의 손자입니다. 절망과 분노뿐인 죽음의 땅에서 사랑을 노래하라! 이 뮤지컬을 보면서 황장엽 선생도 오열했고, 김문수 의원도 통곡했고, 오늘 나도 눈이 붓도록 울었습니다. 창피한 것도 모르고 펑펑 눈물을 흘렸습니다. 진짜 요덕 15호 관리소는 뮤지컬 요덕 스토리보다 더 지독하다 합니다. 요덕에서 살아나온 강철환 씨가 쓴 [수용소의 노래]는 부시 대통령을 울렸습니다. 요덕에서 살아나오신 김영순 여사의 간증을 들으면, 믿기가 힘들 정도로 참혹합니다. 강철환 씨와 안혁 씨와 김영순 여사는 모두 요덕 지옥의 산 증인들입니다. 정치범 수용소 해체운동본부의 웹사이트 http://nkgulag.org 들려 보십시오. 요덕의 절망과 죽음이, 있는 그대로 다 실려있는 사이트입니다. 뮤지컬이 끝난 뒤, 정성산 감독과 김영순 여사의 안내로 수잔이 무대 위로 올라가 모인 관중들에게 인삿말을 했습니다. 노무현 정권의 악랄한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요덕 스토리를 성공시킨 정성산 감독은 예술가이자 자유투사입니다. 정감독, 파이팅!

구미와 대구를 뒤로 하고, 6월 19일 아침 새벽 6시 반에 일행은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미래한국 신문의 김범수 기자가 우리를 반갑게 마지합니다. 오후 1시, 대치동에 있는 서울교회에서 북한구원운동이 주최하고 미래한국신문이 후원하는 북한구원 목회자 기도대성회가 열렸습니다. 수잔이 “북한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시각”이란 연설을 했습니다.

“그동안 정말 힘들고 전망도 없고 어렵고도 외로운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이제는,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인권과 존엄성을 위하여 일해온 쪽으로 모멘텀이 바뀌었습니다…김정일과의 싸움은 영적 투쟁입니다…靈的 鬪爭입니다…”

수잔은 서울에서 사흘 있으면서, 동지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우리 동지들이란 탈북자들과 나라를 위하여 싸우는 분들을 말합니다. 황장엽 선생도 만나뵈었고, 자유북한방송에도 들렸었고, 북한민주화동맹의 탈북자 대표단, 탈북자 동지회의 자유투사들과도 만났습니다. 탈북동지들은 모두 수잔을 누나처럼 아주머니처럼 생각합니다. 말들이 안 통하지만, 눈빛으로 대화합니다. 수잔 누나, 고맙습니다…수잔 아줌마, 고마워요…수잔 여사, 사랑합니다… 황장엽 선생님이 탈북동지들에게 부탁하셨습니다. 내가 평양에 돌아가지 못하고, 여러분들이 평양에 가거들랑, 김일성 동상을 부수고, 대신 수잔 숄티 여사의 동상을 세워라! 이 세상에서 우리들을, 북한주민들을 제일 사랑하고 제일 열심히 도와준 분이 바로 수잔 숄티 여사이시다.

6월 22일 아침, 수잔이 미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한국 전역을 누비며 북한인권을 호소하고, 역적 김대중의 광주에서 개선하고, 탈북동지들의 전송을 받으며 수잔은 떠났습니다. 문선생과 탈북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껴안아주고, 돌아서는 수잔의 눈이 발갛게 촉촉해 집니다. 수잔을 얼싸 안고 말해줬습니다.

“Suzanne, you did great! We love you very much.”

2006년 6월 28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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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이싫어 2006-06-29 09:40:11
    수잔솔티여사님과 남신우님께 늘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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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섭 2006-06-29 21:54:55
    남신우님은 뵈온적은 없지만 조국을 사랑하는 열정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그리고 외국인인 수잔 숄티여사님께 참으로 감사한 마음을 느낍니다. 수잔 여사님! 인간의 인권을 가장 고귀한 것으로 여기시는 수잔님의 마음은 보지 않아도 참으로 맑고 깨끗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수잔 여사님게서 우리 탈북인들을 미국으로 더 많이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 이유는 북한의 김정일 독재는 미국을 세상의 가장 악랄한 나라로 선전하며 인간이 더 이상 살 수 없는 또는 살지도 말아야 되는 그런 나라로 선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주민들은 그런 선전을 그대로 믿고 날마다 전쟁 준비에 내 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으로 간 탈북인들은 미국이 그런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터넷을 통하여 알려오고 있습니다. 이런 소식이 저 동토의 땅 북한에 그들의 가족들을 통하여 퍼저 들어갈때 그것은 곧 북한 주민들의 생각이 바뀌게 되는 무서운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북한 탈북인들의 숫자를 만명 이상으로 받아 들여 주시면 핵무기보다 더 무선운 결과가 나타나서 북한 김정일은 견뎌 내지 못 할 것입니다.

    전쟁보다 더 지햬로운 방법이 바로 중국에서 흩어져 떠 도는 불쌍한 북한 주민들을 미국이 받아들이는데 힘을 기울여 줄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Dear Miss Susan and Mr Nam !
    I have never ever met you before but I respect you for your effort in loving Korea. Especially I am extremely proud of Miss Susan because you fight for defectors fron North Korea as well as people persecuted and tortured in North Korea although you are a foreigner.

    I believe that you are an angel from heaven since you consider the right of an individual the most precious thing.
    There is one thing I ask you regarding North Korans wandering in China. That is, I hope you recommend the authorites in the American government to get more defectors from North Korea. It is beacuse North Korean Tyrant Kim has been deceiving people about America saying that she is the worst nation of all in the world. They are agitated to prepare for the war against the Ameriaca. They really don't know what America is like. They just believe what the tyrant says. If America gets more defectors from China, more than 10,000, they will spread the real information about what the America is like all over the country. The North Korean people who have been deceived by the tyrant will become to know what she is like, resulting in trying to collapse the tyrant. This is more powerful than nuclear weapons as well as biological one. This will be the most critical weapon to the yrant. There is no more wise policy than this, I believe.

    Please, save defectors wandering in China by getting them to America!

    Sincerely yours

    Thank you

    Joseph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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