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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천국 05편..
Korea, Republic of 돌통 0 191 2019-11-27 20:23:31

2천 년 전 그 당시의 종교와 사회문화의 중심은 바로 내세의 천국을 믿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지옥 같은 현실의 삶의 고통을 해결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전통적으로 믿어온 내세의 천국에 소망을 두고 거기 의지하며 사는 그 길만이 그래도 위로가 되는 그런 문화였다.

 

다른 길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모든 백성들은 이와 같은 내세의 천국만을 붙잡고 살아가는 형편이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오시어 선포하신다. - 그런 내세의 천국이 아닌 지상의 천국 곧 오늘의 삶의 천국을 이루어야 한다 ―라고 선포하신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진리를 선포로만 끝나지 않고 친히 세상에 나가 가난과 질병 억압에 고통당하는 백성들을 찾아다니며 병을 고쳐주고 위로하며 참 평화와 참 삶의 기쁨을 찾게 해 주시며 이렇게 하는 것이 천국을 여는 길임을 깨닫게 하신다.

 

 

(마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를 두루 다니시면서,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며,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백성 가운데서 모든 질병과 아픔을 고쳐 주셨다.(공동번역 표준새번역 새번역은 하늘나라의 복음으로, 개역 성경만이 천국으로 번역 됨)

 

 

*  땅위의 천국을 위해 세상으로 파송된 제자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천국 사업은 자신으로 끝나지 않고 역사를 이어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친히 제자들을 택하여 파송하면서 그들에게 말 한다. - 너희는 가는 곳 마다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치라!- 고 말씀하실 뿐 아니라.

 

예수는 자신이 하는 것처럼 제자들도 역시 세상으로 나아가 -병을 고치고 귀신을 좇아내며 위로해 주라고 명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곧 땅위의 현실적 천국을 이루는 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또 한 가지 새롭게 해석해야 할 말씀이 있다 그것은 -“ 너희는 가는 곳 마다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치라 ”-는 말씀이다

 

이 말씀을 지금까지는 하늘의 천국이 가까이 온다는 말로 해석하였다.

 

그러나 결코 그런 의미가 아니요 이는 하나님의 나라 -곧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그런 세상 다시 말해 -죽은 후에 오는 저 천국이 아니요 바로 너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이루어 질 하나님 나라가 올 것이라는 뜻이다.

 

이는 간단히 생각하여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유는 하늘의 천국이 땅으로 내려올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말씀 한다 -“가는 곳마다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치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예수는 이 땅에서 천국운동 곧 하나님나라의 운동을 실현하기 위해 오시었다 이를 위해 먼저 하시는 일이 함께 이 운동을 같이 할 사람들 곧 제자들을 택하여 훈련하였다 그리고 말씀한다.

 

(마10:7)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하늘나라)이 가까웠다. 하고

 

(마10: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사람들은 삶의 천국을 말하고 소망하지만 병들고 굶주리고 자유를 잃고 억압받는 세상에서는 그런 삶의 천국을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예수님 자신이 먼저 병든 자를 고치며 가난한자 억압받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지만 그 위대한 사업은 자신만으로 끝나지 않고 역사를 통하여 계속 이어져야 한다. 그래서 이 일을 위해 제자들을 택하고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고 훈련시켰다.

 

그럼으로 제자들에게 이 사실 곧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마5;45) 고 하며 친히 그 제자들을 파송한 사건은 참으로 고귀한 뜻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할 말씀은 "천국이 가까웠다"고 외치라고 하는 말씀이다 이는 곧 천국은 먼 훗날 하늘에서나 경험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요 바로 이 땅에 가까이 오고 있다는 말씀이다.

 

더구나 -천국 사업은 자신만의 일이 아니며 오고 오는 세상에 계속 이어가야 할 역사적이요 연속적 사업임을 깨닫게 하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지상에 천국을 건설하는 고귀한 사업은 예수께서 그 씨를 뿌리고 그 제자들이 이어가야 할 역사적 사명임을 깨닫게 하는 참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만약에 이것이 하늘의 천국에서나 이루어야 할 일이라면 무엇 때문에 이 땅에서 제자들을 택하여 세상에 나가 이 사업을 하라고 명하며 사명을 주었겠는가?

 

그냥 제자들 데리고 천국으로 가면 끝나는 일 아니겠는가? 교리적 심판론에 의하면 이 세상은 어차피 심판받아 멸망 할 것이 아닌가?

 

그러나 이는 분명 하늘 천국이 아닌 이 땅 이 역사에서 연속적으로 이루어야 할 땅의 천국이기 때문에 하늘이 아닌 이 땅에서 친히 자신이 이 일을 시작 하실 뿐 아니라 제자들을 택하여 그 일을 계속하게 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 땅의 교회는 하늘의 천국으로 가라고만 설교 할 것이 아니요. 그보다 앞서 이 지상에 천국을 건설할 사명이 있음을 더욱 강조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예수의 제자요. 그의 신자라면 누구나 먼저 그분의 삶을 본받아 이어가야 할 것이다. 곧 눈 먼 자 눈 뜨게 하고 가난한자 갇힌 자 눌린 자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고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게 하는 그 일을 바로 제자 된 우리가 계속해야 할 사명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참된 선교요 전도요 기독교의 목적인 구원이 돼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또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예수의 땅의 천국에 대한 의지이다.

 

2 천 년 전의 세계문화의 중심은 종교였으며 종교의 중심사상은 하늘에 있다는 천국 곧 내세의 천국이다. 더구나 가난과 질병, 가진 자들의 억압과 수탈 횡포에 의한 괴로움에 시달리는 모든 백성들은 땅위에서의 행복은 꿈꾸기 어렵고 그 대신 하늘에 있다는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 수밖에 없었다.

 

이런 비참한 현실을 아시는 예수께서 이 모습을 그대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물론 예수께서도 당시 그 문화와 종교의 틀 속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는 과감하게 그 굳어진 틀에서 벗어나 하늘의 천국이 아닌, 지상천국 건설을 선포한다는 것은 결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예수는 과감하게 일어나 그 일을 시작하였다 이는 유다의 굳어진‘야훼’종교를 하나님종교로 바꾸어버리는 그 이상의 일로 역시 예수가 아니면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위대한 일이다.

 

예수는 이 일을 하는 것을 당신의 사명으로 여겼다. 이처럼 예수의 지상천국이란 바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  천국의 근본적 실체는 바로 내 마음이다

 

예수의 진정한 복음의 시작은 8복에서부터 시작된다.

 

8복은 마5;3-12이다 여기에서의 중점은 -사람이 꿈꾸는 진정한 행복(천국)은 다른 어떤 조건이 아닌 마음에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지, 결코 이 세상을 떠난 피안의 세계에 있다는 천국으로 말하지 않는다.

 

그 확실한 증거로 3절에- "마음이 가난한사람은 복이 있다. 천국이 그들의 것이다”라고 하시는 말씀이다

 

당시의 일반 백성들은 인간 행복의 최고의 자리는 바로 하늘에 있다는 막연한 천국이었음을 암시하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당시 일반 백성들의 생각은 -인간 행복의 진정한 자리는 천국일 뿐 이 세상에서는 찾을 길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말씀하신다.- 참 천국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오늘 나의 삶의 중심인 그 마음에 있음을 깨닫게 하는 말씀이다

 

 

다음 말씀을 한 절 한 절 자세히 살펴보면 하늘의 천국에 가서가 아니요, 바로 이 땅에서 가져야 할 참 마음의 자세임을 알 수 있다.

 

말씀을 보자 (마5;3-12)

 

마음이 가난한사람은 복이 있다. 천국이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

 

자비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자비함을 입을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릴 것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의 것이다.

 

너희가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없는 말로 온갖 비난을 받으면, 너희에게 복이 있다.

 

너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크기 때문이다. 너희보다 먼저 온 예언자들도 이와 같이 박해를 받았다. "

 

위에서 지적한 대로 위의 말씀들은 모두다 인간이 추구하는 참 행복 곧 천국이란 - 이 땅을 떠난 피안의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요, 바로 이 땅 이 역사의 현실적인 삶에서 오늘의 삶을 중심으로 이루어짐을 말씀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러한 주님의 말씀을 이 땅에서 실천하고 사는 것 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평화 정의 자유 평등이 이루어지는 나라 -곧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뜻이다.


 

          이어서~~   06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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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정 ip1 2019-12-03 13: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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