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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의 나를 찾는 여정..무아경
Korea, Republic of 돌통 0 247 2020-01-21 16:23:46

무아경에서 석가모니는 말하는데..



몸과 느낌 생각 의지 의식(마음)의 오온은

고(苦)가 들어오고

내 맘대로 평안하라 할 수 없으니

나가 아니고



또 영원하지않고 무상하니

고통이고 나의 것이 아니다.



그가 생각한 나는 누구인가..

아트만의 나다.

아트만이 있다면 자기의 몸과 마음을

평안하게 다스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랜 수행에도

아트만을 체험하지못했고

아트만은 없다고 단정지었고

대신 스스로가

아트만이 있을 경우처럼 되려했다.



고의 소멸, 평안에 이르려 시도했고

사성제와 팔정도를 궁리했고

위빠사나 수행으로 열반으로 들어갔다.



고의 덩어리 오온의 연기적 존재에서

드디어 나를 찾았다.



그 나는 열반의 나다.

신적인 존재가 된건 아니니

몸은 어쩔 수 없고 마음으로는 그렇다.

심해탈이다.



그럼 열반에 이르기 전까지

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행한 나는 누구인가.

오온의 나다.

무명 갈애 집착에 싸여있는 나다.

그 나에서 평정을 찾으려한다.



오온의 나,

그 오온의 나를 보는 나,

해탈을 추구하는 나,

열반에 이른 나..



서로 다른 나인가.

아니다 같은 한 나이다.

보이는 육신의 나다.

생각이 이러저러할 뿐이다.

생각과 훈련으로 고를 풀어내고 열반을 지향한다.



다만 열반의 나가 사후에는 어떻게 되는가..에는

침묵했다.

그의 체험과 사유 밖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가 가르친건

살아있는 동안 고를 해결하는 방법이고

물질계와 영계를 아우르는 온전한 진리는 아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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