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부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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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부탁입니다 좀 빗나간 얘기인지 모르지만 링컨이 언젠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다녀 와서 그랬답니다. 그 거대한 물덩어리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쏟아져 내리고 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군. 북한에서는 잠시 사람들이 죽고 시간이 좀 지나면 사람들이 안죽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어느 단체에서 추산한 것을 보니까, 지난 번 홍수에 북한에서는 5만5천명이 죽거나 실종되었다 합니다. (그래도 남한 빨갱이들식 무조건 대북지원은 안됩니다!) 오늘 조선일보에 난 기사를 보니, 서울에서 지난 11일 앙콜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요덕 스토리]의 공연 성적이 시원치 않다는 소식입니다. 답답합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요덕 바람]이 벌써 식었다니! 요덕에서는 오늘도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맞아 죽고 굶어 죽고 병들어 죽고 공개처형 당해서 죽고, 말 한 마디 잘못한다고 해서 죽고, 계속 죽어 갑니다. 우리는 요덕을 잊으면 안됩니다. [요덕 스토리]가 내달 9월 말에 미주 워싱턴을 올 예정입니다. 백악관 국무부 외교관들, 등, 높은 사람들도 초청하고 국회의원들도 초청하고 많은 미국사람들 재미교포들에게 보여줄 작정입니다. 요덕 스토리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요덕판 주기도문]입니다. 리명수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거기 계시지요 아버지 이름 거룩히 여김 받으시며 강련화 아버지 나라 이곳에도 세워주옵소서 아버지 뜻이 이곳도 이루소서 모두 일용할 양식은 바라지 않아요 저들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고 다만 우릴 즉결 심판대에 세우지 마시고 이곳 수용소에서 구하소서. 아버지! 남조선에만 가지마시고 공화국 이곳 요덕에도 와주소서 아버지, 제발, 이땅에 오소서 리태식 아버지! 남조선에만 가지마시고 공화국 이곳 요덕에도 와주소서 아버지, 제발 모두 아버지 나라 이곳에도 세워주옵소서 아버지 뜻이 이곳도 이루소서 리태식 아버지 제발 모두 오소서! [요덕 스토리]의 앙콜 공연이 서울 올림픽 공원안에 있는 올림픽 홀에서 11일부터 27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가보시기 바랍니다.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미주에서 남신우 드림 2006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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