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당신이 설 자리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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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 하고 싶던 소리를 해보려한다. . 다름 아니라 윤대통령이 만들었고 윤자신이 지금 그 함정에 빠져서 온 나라를 정쟁의 도가니에 휘말리게 한 “도어 스테핑” 에 대해서다. . 나도 여러 나라의 정치판들을 경험 했지만 “도어 스,테핑” 정치라는걸 본 적도 없고 이런 것을 왜 하는지 이해도 안 된다. . 모든 사람은 자기 직급에 따라 해야 할 일과 서야 할 자리가 분명히 갈라져 있다. 그래서 각 정부마다 홍보실과 대변인을 두고 있다. . 분명히 윤정부에도 대변인과 홍보실이 있을텐데 무엇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아침마다 기자들 앞에 서는가? . 대통령은 대통령 답게 분명히 설 자리와 그 시간이 따로 있고, 또 할 말과 말할 시간도 따로 있다. . 그런데 왜 윤은 대변인이 서야할 자리에 자기가 서서 대변인이 할 말을 자기가 하면서 정적들의 공격 대상과 웃음거리를 자처하는가? . 그렇게도 정부의 대변인들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매일 기자들의 카메라 앞에서 광고모델이 되고 싶은 것인가? . 그러니까 슬리퍼를 끌고 나타난 무식한 MBC 기자에게서 험한 대접까지 받는 것이 아닌가? . 대통령은 대통령다워야 한다. 즉 대통령의 말 한마디는 무계가 있고 신빙성이 있어야 대통령에 대한 신뢰감과 믿음도 생기는 법이다. . 그런데 이건 대통령을 직장 친구처럼 매일 아침마다 보고 매일 그의 말을 듣는다면 그런 대통령의 말과 행동에 무슨 무계가 실리겠는가? . 그리고 매일 매일 무슨 정책의 변화가 그리도 많아서 대통령이 새로운 소리를 계속 할 수가 있겠으며.. . 또 대통령이 어찌 일개 경찰서의 사건반장보다 더 많이 기자들에게 구구히 설명을 할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 항상 걸고들기 위하여 준비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리 임기웅변의 소유자라도 매일 아침 당하지 않을 수는 없다. . 말이 많으면 약점 잡히기가 쉽고 그러면 논란의 대상이 되는 법이다. 그러니 뒷수습을 위해서라도 모든 발언은 대변인들에게 맡겨 두라. . 아마도 열린 정치를 한답시고 “도어 스테핑” 을 택한 모양인데 대통령이 매일아침 기자들 앞에 서는 것이 열린 정치라고 오산하지 말라. ................................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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