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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전시작통권을 환수 후 200X년 어느 날
REPUBLIC OF KOREA 구국기도 2 328 2006-08-29 22:48:44
앞에 보이는 거대한 아파트 단지 전체를 단 순간에 날려 버리겠소...연락 기다리겠소... 참 이번 일을 밝히면, 당일 여객 비행기 열대를 떨어뜨리겠소. 잘 기억해 두시오.
[심약]은 덜덜거린다. 몸이 덜덜거리는 것인지, 마음이 덜덜거리는지 잘 구분이 안 간다.
맘속으로 전임자가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다. 전시작통권을 가져온 전임자가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다. 전시작통권을 안 가져 왔더라면, 이럴 경우 그래 한번 해보자고 말할 수가 있었는데....대통령이 굳어 있는 것을 보고 [노이로제]만 남고 다 나간다.

수석들은 무조건 김정일 위원장이 하자는 대로 가자고 입을 모아 간다. 수석회의를 하나마나다. [공포확산]비서실장은 그 회의 결과를 가지고 [심약]을 찾아가서 보고 한다. [공포확산]이 말하면 이상하게도 [심약]은 간이 녹아 버리는 고통을 겪는다. 물 같이 쏟아진다고나 할까?

그는 겨우 자리에 버티고 앉아 있다...정말 전임자가 미웠다. 정말 미웠다. 다시 미국으로 가서 도와달라고 하는 것을 추진한다면 수많은 테러를 겪어야 할 것으로 보였다. 주변은 이미 김정일과 싸울 것을 포기한 자들이고, 본인은 국가를 지켜야 하고, 비로소 그의 눈에는 미대통령이 위대하게 보였다. 저런 양*아치 김정일을 한 손에 잡고 짓이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 심약을 가지고 도저히 대통령 생활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때였다. 김정일의 전화가 걸려 왔다. 결과를 알려 달라는 사채업자의 횡포처럼 떵떵거리며 경비인력을 감한 여부를 묻는다. 그는 아직 결정을 못했다고 말한다. 김정일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는다.

1시간 정도 지나자, 서울 이북에 어느 도시에 핵폭탄이 떨어졌다고 한다. 그 도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핵이 떨어졌다고 발표할 수도 없다. 군 탄약고가 폭발하였다고 할 수 밖에 없다...그렇게 사고가 수습이 되어 가고...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 김정일의 요구를 들어 주게 되었고 마침내 김정일은 경비 병력을 반으로 줄이라는 요구를 하게 된다. 들어 준다.

어느 날 새벽에 김정일 명령을 받은 괴뢰군들은 밀고 내려온다. 청와대는 발칵 뒤집혔고 모두는 싸울 의지를 잃고 있었다. 모두가 다 심약에 공포확산에 취해 있기 때문이다. 그 때에 [심약] 대통령은 부들부들 떨고 있을 뿐이었다. 전시 작통권을 가진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아이디어는 싸우지 말고 항복하라고 하는 명령일 뿐이었다.....

공식적으로 항복한 4시간 후 김정일은 서울에 입성한다....TV에 비치는 그의 얼굴은 남조선 해방군을 등에 없고 득의만만하다. 각 공항은 탈출하려는 자들로 가득하고, 각 항만은 먼 바다로 국가를 탈출하여 나가려는 자들이 가득하다... 더러는 깊은 산속으로 대피하고, 더러는 김정일 괴뢰군을 환영하려고 길바닥으로 나간다. 청와대에 나부끼던 태극기가 적기로 교체된다....

이것이 저들이 바라던 꿈이었는가 묻고 싶어진다. 다시 한번 더, 이것이 전시작통권을 되찾아 오는 꿈이고 목표였는지 묻고 싶어진다...
http://onlyjesusnara.com/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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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공 2006-08-30 18:44:51
    안타깝지만.. 그전에 미국에 의해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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